이차는 번거롭게도 크롬라인이 유리쪽에도 있고 중간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차들도 90년대에 제법 보이던 디자인이죠.
이 크롬라인을 데칼로 붙이라고 되어 있기는한데...
크롬느낌이 안나는건 둘째치고 이걸 깔끔하게 붙일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일단은 검은색 부분을 색칠하기 위한 마스킹을 시작했습니다.
0.7㎜, 2㎜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서 테두리부터 붙여 나갑니다.
이쑤시개로 경계선을 따라 그어주면 더 확실하게 붙습니다.
그 다음은 짧게 자른 마스킹 테이프로 덧붙이며 점점 큰 면적으로 붙여나갑니다.
평평한 부분은 한번 썼던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하면 절약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테이프는 스프레이캔 같은 것에 붙여놨다가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쿵스의 미러크롬 1액형을 크롬라인이 들어갈 부분에 에어브러싱했습니다.
(광택은 2액형이 좋다고 하는데 귀찮은게 싫어서 그냥 1액형 쓰고 있습니다.)
몇번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게 된 건데 이 도료는 겹쳐바르면 오히려 광이 죽더군요.
검은색 바탕에 한겹만 살짝 올리는게 가장 광택이 좋았습니다.
박스아트를 보니 크롬라인에는 대략 0.7㎜ 마스킹을 쓰면 될 것 같았습니다.
검은색이 칠해진 윗쪽에 크롬라인이 될 부분을 따라 마스킹테이프를 붙였습니다.
이 위에 검은색을 색칠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에도 확실히 마스킹을 해서 실수로 검은색이 뭍지 않도록 대비했습니다.
차체측면의 방향등은 은색 위에 클리어오렌지를 에어브러싱 한 다음에 마스킹했습니다.
클리어도료는 건조가 생각보다 오래걸리기 때문에 안전하게 아예 하루 지나서 진행했습니다.
GSI 락카 33번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위에서 굳이 번거롭게 유광검정 -> 은색 -> 무광검정을 거친 이유가 이 부분을 무광으로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무광바탕에서는 은색 광택이 잘 안날것 같아서였는데....
나중에 보니 면적이 작아서 그렇게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습니다.
그냥 무광검정 -> 은색으로 간단하게 가도 될걸 그랬다 싶습니다.
마스킹을 뗴어내는 중입니다.
크롬라인이 예쁘게 들어갔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데칼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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