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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자동차22

취미를 위한 공간 실내에서 하는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을 꿈꾸죠. 저는 다행히도 취미를 인정해주는 와이프 덕분에 그걸 이루게 되었습니다. 몇해전 이사를 왔을때, 지하실을 창고가 아닌 작업실로 꾸몄습니다. 작은 책상과 왼쪽의 도료&도구 서랍, 오른쪽의 스프레이 부스가 기본입니다. 겨울이라서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기 위한 카페트와 석유난로가 열일중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도료는 GSI 락카와 타미야 에나멜입니다. 이케아의 이동식 카트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맨위쪽 부터 자주 쓰는 대용량 도료들, 스프레이캔, 예비용 도료들입니다. 브랜드별로 정리해서 보관하고 있는데 맨 아래층의 아카데미 칸을 빼먹었네요 한때는 잡식성 모델러였는데, 이제는 딱 세가지 종류만 만들고 있습니다. 1:24 자동차, 1:72.. 2023. 2. 18.
이스즈 비크로스 - Part.4 차체하부도 상부와 같은 색으로 지정되어있어서 같은 요령으로 색칠했습니다. 다만 펄 도료를 쓰면 여러번 색칠해야하니 그냥 일반적인 메탈릭레드를 색칠했습니다. 바닥쪽이니까 잘 보이는 부분도 아니고 이정도면 충분하겠죠. 설명서에 검정과 메탈릭 계열 색상으로 지정된 부분을 에나멜 반광검정으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라이터기름을 면봉에 묻혀서 살살 닦아내었습니다. 경계선이나 세밀한 부분은 붓으로 닦아내면 됩니다. 은색으로 지정된 부분에 메탈릭계열 에나멜을 드라이브러싱 했습니다. 다른 부품들도 반광검정으로 칠한 다음, 드라이 브러싱 했습니다. 휠은 따로 색칠하지 않고 그대로 썼습니다. 자동차 모형중 휠 부품의 재현도는 타미야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가운데 원형부분은 도료를 조금 묽게해서 흘려넣어 채운다는 느낌으로.. 2023. 1. 3.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7 투명부품은 그냥 평범한 구성입니다. 뒷자리 유리창이 별도 부품으로 나눠진게 조금 특이하다면 특이하지요. 옛날 키트라서 마스킹씰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0.7㎜ 마스킹테이프로 테두리를 먼저 마스킹했습니다. 곡면을 따라 붙이되 모퉁이는 적당히 무시하고 붙여도 됩니다. 잘게 자른 마스킹 테이프로 바깥쪽부터 붙여갑니다. 마스킹졸로 보강하고, 바깥쪽도 마스킹을 했습니다. 바깥쪽 마스킹은 절대 빼먹으면 안되죠. 안쪽에서 검은색으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안쪽의 마스킹 테이프만 떼어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면 모퉁이 부분에 색칠이 덜 된 부분이 나옵니다. 붓으로 곡선을 따라 그렸습니다. 안쪽에서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쪽(바깥쪽)에서 보면 티가 나지 않습니다. 차체안쪽에 붙였습니다. 이 키트는 접착면이 넓어서 .. 2022. 8. 7.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6 마스킹을 하기 전에 클리어를 올린 상태입니다. 데칼을 붙인 부분은 종이를 덧대고 마스킹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항상은 아니지만 데칼위에 클리어 코팅을 했어도 마스킹 테이프에 뜯어지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0.7㎜ 마스킹 테이프로 테두리부터 먼저 시작합니다. GSI 락카 33번 무광검정으로 색칠했습니다. 사이드 밀러도 같은 요령으로 색칠했습니다. 엠블럼은 몰드가 또렷하고 모양이 간단해서 색칠로 충분히 재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데칼보다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마스킹을 떼어낸 모습입니다. 타미야의 패널라인 액센트를 흘려넣었습니다. 에나멜 신너를 면봉에 뭍혀서 넘친 부분을 살살 닦아내었습니다. 라이트 안쪽은 은색마커로 간단하게 끝냈습니다. 2022. 8. 5.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5 차체와 범퍼가 일체형이라서 조립해야 하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나중에 먹선이 잘 들어가라고 패널라인을 따라서 철필로 살살 그어주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열심히 사포질. 파팅라인이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갈았습니다. 화이트 서페이서 1000번으로 밑칠을 했습니다. 기본 사출색이 빨간색이지만, 예쁜 빨간색을 만들려면 밑색을 고르게 깔아야 하니까요. 가이아노츠 유광흰색으로 한번 더 밑칠을 했습니다. GSI락카 3번으로 색칠했습니다. 에어브러시로 색칠했는데, 한번에 올리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며칠에 걸쳐서 천천히 색을 올렸습니다. 데칼을 붙일 부분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2022. 8. 1.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4 시트 부품은 분할되어 있지않고 통짜인데, 실차를 모르는 눈으로 봐도 대충 뭉갠 것 같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파팅라인만 사포로 잘 다듬었습니다. 시트는 평범한 검은색 단색입니다. 실내부품 욕조방식으로 재현하다보니 양쪽 문 디테일이 영 아닙니다. 실내는 투톤이라 심심하지는 않네요. GSI락카 11번과 33번을 사용했습니다. 요즘들어 간단한 명암은 에어브러시보다 파스텔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편해서 저같은 귀차니스트에겐 딱입니다. 파스텔을 칠하기전에 먼저 무광 클리어로 코팅을 해줘야 잘 묻습니다. 그후에 웨더링 파스텔을 면봉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문질렀습니다. 붓으로 대충 털어내고 다시 무광 클리어로 코팅을 하면 적당하게 명암이 들어갑니다. 센터페시아는 먼저 검은색으로 색칠한 다음에 회색 색칠을 위한 마스.. 2022. 7. 30.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3 훨은 금형이 오래된건지 깔끔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굳이 다듬을 생각은 없고 먹선만 넣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타이어는 다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느러미 때문에 차가 공중에 약간 떠보이거든요. 손으로 약간 누른 다음, 니퍼로 잘라내면 됩니다. 일반 니퍼는 날이 오목해서 잘 안잘리기 때문에 날이 일자인 니퍼로 잘라야 잘 됩니다. (모형용으로 나온 니퍼면 충분합니다.) 다시 끼우고 먹선을 넣고 하부부품에 끼웠습니다. 2022. 7. 28.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2 엔진은 아래쪽에서 보이는 최소한만 재현되어있고 많은 부분이 통짜입니다. 어차피 완성하면 뒤집어 볼 일은 없기 때문에 설명서에 지정된 내용만큼만 색칠하려고 합니다. 차체 밑바닥 색상은 채체와 같기 때문에 그냥 이 사출색을 그대로 쓸겁니다. 무광검정으로 지정된 부분을 타미야 에나멜 X-18 반광검정으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에나멜 신너를 면봉에 뭍혀서 검은색이 아닌 부분을 살살 닦아내었습니다. 마스킹을 안해도 되고 적당히 더렵혀지기 때문에 자주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은색으로 지정된 부분이지만 사용감이 있는 느낌을 만들기 위해서 검정색 위에 테스터스 에나멜 스틸을 드라이브러싱 했습니다. 몇개 안되는 하부 부품들은 모두 악어클립에 물려놓고 무광검정으로 밑칠을 했습니다. 스프링이나 윤곽을 강조하고 싶은 부분만 은.. 2022. 7. 26.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1 우리나라에는 르노삼성이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르노는 소형차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입니다. 메간은 그중 대표적인 차종으로 혼다 시빅, 폭스바겐 골프와 함께 핫해치의 대표 삼총사 중 하나죠. 제 개인적인 취향은 수퍼카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보이는 자동차 모형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나 프라모델에서는 살차 판매량과 모형화 가능성은 반비례하죠. 그런 와중에 벼룩시장을 통해서 구한 르노 메간은 정말 뜻밖의 행운이었습니다. (사실 모형화 된 줄도 몰랐었습니다.) 후지미의 이 키트는 전기형 3도어 쿠페를 모형화 했습니다. 아무래도 인기차종이 아니어서 세밀한 디테일을 살린 고난이도 키트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서 저에겐 더 좋습니다. 바디는 범퍼가 분리되지 않은 통짜입니다. 실루엣이 얼핏 1세대 아반떼(일명 .. 2022.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