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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제작기

미쓰비시 랜서 GSR 에볼루션 Ⅲ - Part.3

by Bori_de_Paju 2023. 4. 15.

클리어는 락카계 클리어를 에어브러시로 여러번 뿌렸습니다.

자동차 모형은 우레탄 계열이 대세인것 같지만 우레탄은 이래저래 신경쓸게 많아서

그냥 락카게 클리어를 한두겹 뿌리고 하루 건조시키기를 며칠 반복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도료 선택은 보수적으로 하는 성향이기도 하구요.

 

진작 발견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와이퍼 고정하는 구멍이 세개나 둘려있습니다.

아마 수출용 버전을 위한 선택사양인 모양입니다.

아예 밀어내고 몰드를 새로 만들 수는 없으니 하나를 막기로 했습니다.

 

설명서를 보니 운전석쪽을 막아야 합니다.

런너에 열을가해 길게 늘이고 구멍에 박아넣은 다음 무수지 접착제를 흘려넣고 하루이상 내버려 두었습니다.

일반 접착제를 쓴다면 꽂기전에 접착제를 먼저 바르고 꽂으면 됩니다.

 

타미야 라인 액센트 검은색을 흘려넣었습니다.

(에나멜을 신너로 묽게 희석새서 써도 됩니다.)

웨더링을 할게 아니기 때문에 윗물을 살짝 떠서 점찍듯이 하면 나중에 닦을 거리가 줄어듭니다.

 

에나멜신너를 면봉에 묻혀서 살살 닦아내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는 0.7㎜나 0.1㎜ 제품을 쓰면 좀더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곡면은 한번에 안되겠으면 두세단계로 나누어서 붙이면 수월합니다.

 

10㎜ 마스킹테이프를 잘게 자른걸 약간씩 겹치게 꼼꼼히 붙여 나갑니다.

 

혹시 마스킹이 제대로 되었을가 걱정되는 부분은 마스킹졸로 보강을 했습니다.

병에 달린 솔은 너무 두꺼우니 이쑤시개로 찍어서 쓰는 편이 좋습니다.

 

GSI락카 33번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낼때는 마치 도미노를 넘어뜨리는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다시 쓸만한 테이프는 이렇게 캔에 붙였다가 나중에 재활용합니다.

테두리에 쓰기엔 무리지만 넓은 면적을 때울 때는 유용합니다.

 

간혹 이렇게 마스킹이 덜 된 부분이 있습니다.

 

에나멜을 붓질로 살짝 커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