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s/만화

여고생과 친구엄마

by Bori_de_Paju 2023. 6. 29.

무로마키 作 (정백송 譯 / 영상출판미디어/ 전1권 완결)

다분히 도발적인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백합만화입니다.

백합물은 메이저는 아니지만 드문 장르도 아니니 특이한 사항은 아닌데, 작가가 좀 특수한 케이스입니다.

일본어로 일본에서 발매된 작품이지만 작가가 독일인이라는군요.

완전한 독일인인지, 아니면 일본계 독일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풍 그림에서 묘하게 뭔가 다른 느낌이 꽤 색다릅니다.

일본작가가 그린 한국배경 만화에서 느끼는 그 비슷한 느낌입니다.

 

요즘 많은 신인작가들이 그렇듯이 이 작가도 SNS에서 단편으로 시작한 이야기로 연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인공 여고생 유카는 연상 여자에게만 애정을 느끼는 확고한 취향을 갖고 있습니다.

상대인 미호코는 유카의 반 친구 타쿠야의 엄마인데, 결혼 이후에애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깨달았습니다.

초반에는 학원물로 갈지, 개그물로 갈지 약간 헤매는 것 같지만 이내 방향을 잡고 진행합니다.

질질 끌지 않고 일직선으로 쭉. 

 

 

소재는 다소 성인취향일듯 하지만 수위는 그다지 높지 않아서 이 정도 이상은 없습니다.

(연령제한도 안붙었습니다)

성애묘사라던가 복잡한 심리묘사 같은 것 없어서 취향을 좀 탈 것 같습니다.

반대로 그냥 말랑말랑한 이야기가 취향이라면 괜찮겠지요. 

다만 분량에 비해서 가격은 좀 그렇습니다.

'Books > 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관의 살인  (0) 2023.07.17
오! 나의 여신님 신장판  (0) 2023.04.27
GTO 애장판  (0) 2023.03.16
쌍둥이 남매의 속사정  (0) 2023.02.22
뉴노멀  (0)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