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비행기12 F-14A (VF-51 Screaming Eagles) Part. 3 콕핏 위치잡기가 조금 애매하더군요. 좌우 부품을 꼭 눌러서 붙이고 고무줄로 묶어서 한나절 두었습니다. 퍼티는 나중에 갈아낼 노동량을 생각해서 조금만... 열나게 사포질하고 지워진 패널라인은 P커터로 살살 긁어서 다시 새겼습니다. 설명서에는 날개가 좌우연동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만 어차피 가동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가동축은 잘라버렸습니다. 엔진팬은 을부러 들여보아도 잘 안보이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왠지 색칠을 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타미야 에나멜 무광검정을 붓질한 다음 은색 웨더링 연필로 살살 문질렀습니다. 자잘한 부분에 드라이브러싱 효과를 간단하게 낼때 유용한것 같습니다. (설명서에는 건메탈로 지정되어 있지만 검정색 바탕에 은색 드라이브러싱이 더 잘 보입니다.) 동체도 꼭꼭 눌러붙이.. 2022. 3. 13. F-14A (VF-51 Screaming Eagles) Part. 2 고인물 모델러들은 디테일이 훨씬 좋은 레진제 별매부품을 쓰곤 하지만 저는 연습삼아 만드는 거라서 1/72에 이정도 디테일이면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사출좌석 레버의 노란색 때문에 흰색 밑칠을 했습니다. 안그러면 노란색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요. 타미야 에나멜 무광검정 + 은색 드라이브러싱, 카키 + 데크탄 드라이브러싱으로 간단하게 색칠했습니다. 콕핏은 데칼로 처리하게 되어있어서 민짜입니다. GSI 락카 317번으로 색칠했습니다. 모니터 부분은 은색 마카로 먼저 색칠했습니다. 마르고 나서 이 위에 클리어그린 에나멜로 살짝 덧칠했습니다. 예전에 처절하게 실패했던 데칼입니다. 얇아서 잘 찢어지고, 여백이 많아서 그냥 붙이면 공간이 모자르고, 접착력이 약해서 날아갑니다. 그래서 좀 무식한 방법을 썼습니다. 데칼은.. 2022. 3. 11. F-14A (VF-51 Screaming Eagles) Part. 1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아카데미 F-14A 키트입니다. 사실 F-14에 대해선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웬만해선 손댄 키트는 무조건 완성까지 끌고 가는데 F-14만큼은 두번이나 망한 경험이 있거든요. 그동안 F-16으로 연습을 좀 해봤으니 이번엔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박스를 열면 고색창연한 80년대 프라모델의 느낌이 확 전해집니다. 최근에 1:72 F-14가 리뉴얼 되었는데, 이걸로 연습해보고 그걸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옛날 금형이라서 패널라인이 굉장히 얕습니다. 그대로 만들면 먹선이 제대로 들어가지도 않을것 같을 정도입니다. 예전에 비행기 모형만 만들던 선배는 피닉스 미사일 때문에 이 키트를 사기도 했었습니다. 하세가와 키트에는 대부분 무장이 들어있지 않아서 별매 무장키트를 구입해야만 했는데, 그때는.. 2022. 3.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