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1 한산 : 용의 출현 - 전작 명량에 비해서 어깨의 힘을 많이 뺐다는 느낌이 가장 먼저 듭니다. 워낙에 말도 안되는 전력차를 뒤집은 전투라서 영화적 상상을 가미할 수 밖에 없기는 했지만 조금 과했죠. 이번에는 전작의 처절함이나 신파적 요소를 많이 덜어내었습니다. 하지만 한산도 해전도 "대첩"이라는 이름이 붙을만큼 압도적으로 쳐발라버린 전투이기에 어느 정도 밸런스 조정은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전작의 배우들이 토도 다카도라 역의 김명곤 배우 외에는 전부 바뀌었습니다.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만.... 일본인 캐릭터들의 일본어가 영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일본어 화자가 아니지만 듣기에 "한국인이 하는 일본어"라는 느낌이 확 온다고나 할까요? 특히 준사는 명량에서는 과묵했던 캐릭터였는데, 시간적.. 2022.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