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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라44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5 차체를 만들때는 항상 패널라인을 따라서 철필로 긁어주고 시작합니다. 특히 오래된 키트의 경우엔 몰드가 얕아진 경우가 있어서 꼭 하고 넘어갑니다. 구성이 단조로운 키트지만 911시리즈 중 최초로 가변스포일러를 채용했다는 상징성 때문인지 그 부분을 선택식으로 조립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끈한 뒷태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911의 상징같은 개구리눈 부분에는 파팅라인이 뚜렷합니다. 사포질해야지요. 범퍼 부분에도 파팅라인이 꽤 깊습니다. 단차가 심한 편이어서 퍼티를 써야만 했습니다. 400 > 800 > 1000 순서로 열심히 사포질을 했습니다. 주방세제를 치솔에 묻혀서 골고루 잘 닦아준 다음에 키친타월 위에서 말리면 색칠준비 끝입니다. 2021. 7. 20.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4 고맙게도 운전석은 좌우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영국이나 일본차가 아니고 포르쉐니까 당연히 좌핸들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뒷좌석과 옆면까지 통채로 욕조형태로 성형되어서 디테일은 그럭저럭입니다. 시트가 통짜인것 치고는 두께가 나쁘지 않네요. 다만 단차는 꽤 있는 편입니다. 기어봉과 사이드 브레이크는 미리 접착했습니다. 실내는 그냥 반광검정 단색입니다. 명암이라도 넣을까했지만 실차사진도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넘기기로 했습니다. 키트가 오래되어서 데칼이 갈라지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붙었습니다. 버튼류에는 타미야 에나멜 XF-16으로 살짝 드라이브러싱을 해서 도드라져 보이게 했습니다. 스피커가 데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구분해놓은 상태에서 무광 클리어로 코팅을 하고 나서 조립했습니다. .. 2021. 7. 16.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3 휠부품은 평범한 후지미식 구성입니다. 은색이 그렇게 광이 나지는 않아서 다시 색칠할까 하다가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만 그래도 휠과 타이어를 분리했습니다. 타이어 부분의 지느러미를 떼어내기 위해서입니다. 굳이 떼어내는 이유는 1/24 정도의 작은 스케일에서는 이것 때문에 차가 공중에 붕 떠있는 것처럼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니퍼는 날의 형태상 적당하지 않고 옆면이 일자로 되어있는 모형용 니퍼가 좋습니다. 타미야의 패널라인 도료로 볼트 부분에 먹선을 넣고, 가운데 부분의 데칼을 붙였습니다. 데칼의 접착력은 좋은데 유독 얇아서 조금 까다로왔습니다. 앞바퀴 부분의 조향은 너무 헐겁지도 뻑뻑하지도 않게 잘 되네요. 지난 제작기에서 말한 은색으로 드라이브러싱한 결과입니다. 차체가 꽤 낮네요. 이 부분이 마음에.. 2021. 7. 14.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2 원래는 모든 부품이 흰색으로 사출되어 있었습니다. GSI 락카 33번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다른 하부부품들도 검은색이 기본입니다. 스프링은 은색 에나멜을 드라이 브러싱 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입체감이 살아납니다. 기본색만 색칠하면 좀 심심해 보이니까 은색계열 에나멜들을 이용해서 도드라져 보이게 했습니다. 로워암 부분은 원래 은색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그냥 은색만 칠하면 검은색 부분과 너무 차이나기 때문에 테스터스 에나멜의 스틸 색상을 여러번 드라이 브러싱해서 색칠했습니다. 웬만하면 있는 그대로 만드는 편인데, 꽉 막혀있는 머플러 부품만은 그냥 넘길 수 없었습니다. 핀바이스로 뚫고, 아트나이프로 점점 구멍을 넓혀서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브레이크 디스크 부품의 은색은 유광 검정을 색칠한 위에 에어.. 202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