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차체하부는 검은색으로 사출되어 있는데, 이 키트는 전체가 흰색이라서 별도로 색칠을 해야합니다.
GSI 락카 33번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시로 색칠했습니다.
설명서에는 엔진류는 그냥 은색으로만 지정되어 있습니다.
타미야 키트라면 보통 무광 은색인 에나멜 XF-16번으로 지정되어 있었겠지요.
이번에는 비슷한 색감인데 색감이 조금 더 고운 테스터스 에나멜의 알루미늄을 사용했습니다.
검은색 부분과 차이를 두드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드라이브러싱으로 색칠을 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희석하지 않은 도료를 평붓에 조금 찍어서 휴지로 박박 닦아낸 다음 부품에 문지르면 됩니다.
도료의 낭비가 심하지만, 많이 닦아내서 얇게 입힐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그냥 은색으로 칠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다른 부품들도 악어클립에 물려서 무광검정으로 색칠했습니다.
스프링 부분은 드라이브러싱의 위력이 잘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브레이크 디스크 같은 부분의 은색은 에어브러시로 해야 광택이 제대로 납니다.
다만, 비트는 스포츠카가 아니라서 휠의 형태가 안쪽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별로 티는 안납니다.
몇몇 부분은 은색에 다른 색들을 조금씩 섞어서 붓으로 색칠했습니다.
터미야 에나멜 X-10, XF-56을 자주 사용합니다.
하체는 이정도만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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