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비트 part.6

바디를 색칠하기 전에 철필로 패널라인을 따라 긁어주었습니다.

세게 긁으면 빗나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원래 라인을 따라서 그어주는걸 반복했습니다.

 

파팅라인은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아서 사포질로 간단히 없앨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네요...

 

같은 색으로 칠해질 부분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후미의 스포일러 부품 때문에 조금 고민을 했었습니다.

실차 사진을 더 찾아봐도 이걸 안단 차량은 없어서 반드시 달아야 할 것 같은데

어디가 붙여야하는지 정확한 위치가 부품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설명서에서 표시되어 있는 길이를 재는 것보다

스포일러 부품을 대보면 트렁크 라인과 딱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위치에 대고 건담마커로 끝 부분을 표시 했습니다.

 

끝부분보다 약간 앞에, 대충 스포일러 부품의 중간쯤 되겠다 싶은 부분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이 위치에 맞게 살짝 올려놓고 아래쪽에서 핀바이스로 구멍을 관통시켜서

스포일러 부품의 접합면에 자국이 남게 했습니다.

 

아래쪽의 스포일러를 보시면 핀바이스 자국이 보일겁니다.

구멍을 뚫은건 아니고 약간 홈이 파인 정도로만 했습니다.

 

500미리 페트병은 키가 너무 커서 330미리 페트병을 손잡이로 사용했습니다.

물을 아래쪽 1/3에만 채우면 무게중심이 잡혀서 편리합니다.

 

사이드 밀러와 스포일러는 악어클립을 물릴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양면테이프로 붙였습니다.

 

도색할때 먼지대책으로 투명 김치통을 이렇게 활용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쓸만은 한데 큰 차를 색칠할땐 좀 작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번엔 더 큰걸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