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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제작기

F-14A (VF-51 Screaming Eagles) Part. 8

by Bori_de_Paju 2022. 3. 23.

이 키트는 데칼이 단촐해도 너무 단촐합니다.

데이터 마킹은 모두 생략해서 그나마 몇개 되지도 않는 데칼의 1/3은 미사일 데칼입니다.

 

동체에 붙이는 데칼들도 물에 희석한 목공본드를 써서 붙였습니다.

옛날 아카데미 키트에 들어있는 데칼들은 하나같이 접착력이 없다시피 해서...

목공본드가 너무 많으면 면봉의 섬유조각이 붙기 때문에 조금만 섞어야 합니다.

 

전체가 검은색인 부분은 글자만 잘라내서 붙였습니다.

이게 한결 작업이 쉽지요.

 

이 키트는 전체적으로 생략된 마킹이 많습니다.

그나마 비교적 많이 붙어있는 기수쪽도 이정도 뿐입니다.

 

코팅하기 전에 늘어놓아봤는데요, 역시 마킹이 허전합니다.

데이터 마크들이 많이 생략됐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별매데칼이나 다른 키트의 데칼을 끌어올 생각은 없습니다.

이번엔 F-14를 끝까지 완성해보는게 목표일뿐이니까요.

 

반광 클리어로 1차 코팅을 했습니다.

이전에 만든 F-16들은 반광으로 마감했었는데, 다른 작례들을 보니 1/72들은 무광마감들을 많이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무광 마감제로 한번 더 코팅을 했습니다.

바로 무광으로 하지않고 굳이 반광을 한번 거친 이유는

데칼위에 바로 반광 클리어를 올리면 데칼의 여백 부분이 허옇게 뜨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반광이나 유광으로 표면을 한번 정리해준 다음에 무광을 올렸습니다.

 

무광코팅이 끝난 다음에 클리어 레드/블루로 비행등 부분을 색칠했습니다.

 

노즐은 똑같이 피니셔즈의 라이트 건메탈이지만 무광코팅을 한 부분과 안한 부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