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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제작기

F-14A (VF-143 Pukin Dogs) Vol.6

by Bori_de_Paju 2023. 1. 31.

한때는 아카데미의 비행기 프라모델을 얘기할때  "다 좋은데 콕피트 디테일하고 데칼은 좀..."이라던 시절이 있었는데

카르토그라프 데칼이 들어가면서 부터는 싹 바뀌었습니다. (아카데미 독점은 아닙니다)

또렷한 인쇄상태에다가 얇고, 무엇보다 잘붙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마크핏이 더해지면 데칼작업이 정말 수월해집니다.

이걸 진작 만났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죠.

 

마크핏을 데칼을 붙일 위치에 바르고

 

그 위에 데칼을 올립니다.

10여초 지난 다음에 젖은 면봉(물에 한번 적신다음 손등에 대면 적당한 수분이 됩니다)으로 살살 눌러 붙입니다.

굴곡이 있는 경우 이 위에 마크소프터를 바르고 그대로 두면 거기에 맞게 딱 달라붙습니다.

 

기수측면의 센서류는 미리 붙이고 작업했는데...

데칼위로 붙여야 되는 부품들이 있어서 데칼작업 다음에 하는게 나을걸 그랬다 싶었습니다.

 

데칼 길이가 남지도 모자르지도 않게 딱 맞아서 위치잡기에도 꽤 도움이 됩니다.

 

날개가 있어서 마치 페가수스 처럼 보이지만... 토하는(puking) 개입니다.

원래 디자인의 의도는 그리폰이었는데, 부대를 방문했던 편대장의 부인이 개가 토하는 그림 같다고 한 소감을

조종사들이 좋아하면서 그대로 닉네임이 되었답니다.

 

마크핏 덕분에 예전에는 포기했던 조그마한 NO STEP 데칼도 모두 붙일 수 있었습니다.

 

데칼 작업이 끝났습니다.

어깨가 워낙에 넙대대한 톰캣이라서 좀 허전해보이네요.

 

데칼을 하루정도 건조시키고나서 반광 클리어로 코팅을 했습니다.

 

랜딩기어도 구판에 비해서 많이 세밀해졌고 만들기가 쉬워졌습니다.

잘 보면 부품이 끼워져야 하는 부분에 홈이 파여져 있어서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고

나중에 동체와 결합해보면 각도도 딱 맞더군요.

 

뒤쪽 좌우 랜딩기어의 모습입니다.

 

미 해군기의 특징인 랜딩기어 커버의 빨간 테두리는 모형에서 좋은 시각적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랜딩기어는 먹선만 넣고 다른 디테일 작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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