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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제작기

F/A-18C 호넷 (VFA-195 Dam Busters) - Vol.7

by Bori_de_Paju 2023. 5. 11.

하세가와는 비행기 프라모델 제품에 무장을 기본만 넣어주거나 아예  없거나 합니다.

대신 별매로 무장을 종류별로 판매하고 있지요.

디테일은 좋은 편이지만 앞 번호대는 나온지 30년이 넘어서 지금 기준에는 엄청난 정도는 아닙니다.

원하는 무장을 좋은 품질로 딱 골라서 살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공대공/공대지 무장을 따로 사야하기 때문에 여러개를 사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쓰는 미사일만 쓰다보니 안쓰는 부품들은 계속 남아돌게 됩니다.

(예를 들어 펭귄 대함 미사일 같은...)

 

 그래서 이번에도 비교적 덜 쓰이는 무장을 먼저 써보기로 했습니다.

제품 샘플사진에 AGM-154A JSOW(Joint StandOff Weapon)의 장착예가 있기에 이걸로 정했습니다.

미사일같은 자체추진력은 없지만  멀리서 발사하면 날개를 펴고 활강해서 날아가는 정밀유도폭탄입니다.

최근에는 제트엔진을 장착한 버전이 나왔지만 모형화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좌우 부품을 접착하다보면 퍼티질이 약간 필요해서 탄두 부분의 패널라인을 살짝 다시 그어줘야합니다.

색상은 GSI락카 308번 단색입니다.

 

접합부의 핀이 둘다 돌출되어 있어서 한쪽을 밀고 구멍을 뚫어줘야 합니다.

위치도 약간 어긋나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AGM-154의 완성입니다.

 

키트에는 바깥쪽 파일런에는 무장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이 MK84만 사용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잘 안쓰는 무장을 쓸 기회다 싶어 같은 키트에 들어있는  AGM-154도 달았죠.

 

마스킹이 은근히 귀찮습니다.

작은 부분은 나중에 붓작업으로 해도 그리 티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노란띠는 마스킹으로 할까 잠깐 고민했지만, 키트에 들어있는 두줄띠가 아까와서 데칼을 그냥 사용했습니다.

 

랜딩기어는 GSI락카 1번으로 색칠하고 패널라인 액센트로 먹선을 넣었습니다.

 

미 해군기는 시인성 확보를 위해 랜딩기어 커버 테두리가 빨간색으로 색칠되어 있는데

1:72 같은 작은 스케일에서는 특히 좋은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