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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4

스즈메의 문단속 - 2023년 영화계의 전반기는 일본 애니메이션 투톱이 휩쓰는 기현상으로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영화도, 헐리우드 영화도 마땅한 경쟁작이 없는 상황에서 각각 원작과 감독의 기본 팬층이 탄탄한 애니 두편이 개봉했다는 복합적인 요소 때문인 것 같습니다. - 그림은 정말 예쁩니다. 그거 때문에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를 보는 이유도 있습니다. - 이전에 본 "너의 이름은"과 비교하자면 이야기의 잔가지를 쳐내서 흐름은 보다 빠르고 간결해졌지만, 그만큼 일본문화나 배경사건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어야 이해될 부분들이 좀 있었습니다. - 일본에서 재난, 특히 지진이 갖고 있는 두려운 이미지가 잘 느껴집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배경이 규슈의 미야자키였을때 '이번엔 도쿄가 아니네?'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후 거치는 여정.. 2023. 4. 9.
더 퍼스트 슬램덩크 - 아바타2와 슬램덩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메가박스 부티크관에서 하는 슬램덩크를 택했습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 이상입니다!! 여지껏 영화관에서 이렇게까지 몰입했던적이 언제였던가 기억을 더듬었을 정도입니다. 이미 아는 스토리, 아는 장면, 아는 대사임에도 이렇게 빠져들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서태웅에서 강백호로 이어지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문자 그대로 극장안이 고요했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가 예전같지 않지만 저패니메이션의 저력이 아직 죽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화와 기술도 중요하지만 연출력은 노하우가 쌓여야 하는 부분이라 그런것 같네요. - 기본적인 줄거리는 산왕전에 미야기 료타(송태섭)의 이야기를 더한 구조입니다. 더빙판이 아니라 자막판으로 보면 들리는 이름과 자막의 이름이 달라.. 2023. 1. 11.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11 포키 은박봉지 색칠입니다. 은색은 반드시 유광 검정을 베이스로 깔아야 효과가 좋습니다. 과자 부분은 에나멜로 슥슥 칠해주면 간단히 끝납니다. 포키는 아마도 상표권 문제인지 포치로 스펠링을 살짝 바꿨네요. (Pocky -> Pochy) 종이접기를 깔끔하게 각을 살려서 할 자신이 없어서 안에 보강재를 넣었습니다. 1㎜ 프라판을 3장 겹쳐서 접착해서 만들었습니다. 요렇게 안에 넣고 접착하는데 그냥 종이만 접을때보다 한결 쉬워집니다. 무게가 묵직해져서 날아가지 않는다는 장점은 덤. 접는데 눈이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베이스에 세팅을 했습니다. 포키 봉지는 목공 접착제로 붙였지만 포키 상자들은 그냥 올려만 두었습니다. 브래지어 부품은 셔츠를 입히느냐 안입히느냐 상황에 따라 두가지를 쓸 수 있는데 셔츠를 입힌다면 .. 2021. 1. 1.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10 옷 부품들은 다행히 성형상태가 좋았습니다. 미성형이나 얇게 뽑혀나온 부분이 있으면 애로사항이 심각하지요. 소매 부분은 색칠전에 미리 접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얇은 부품이라 변형이 있어서 잘 맞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담가서 연하게 만들어서 맞췄습니다. 보통 설명서에는 드라이어로 가열하라고 되어있지만 시간도 그렇고 뜨거운 물 쪽이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GSI의 화이트 베이스로 밑칠을 했습니다. 기본색은 GSI락카 흰색에 338번 라이트 그레이를 섞은 색입니다. 기본색에 72번 미드나이트 블루를 조금 더 섞은 색으로 그라데이션을 넣었습니다. 에나멜로 기본색보다 조금 더 진한 회색을 조색해서 붓으로 재봉선을 따라 그렸습니다. 단추 주변에도 그림자효과를 위해서 그렸습니다. 끈 부분은 부러지기 쉬워서 조심.. 2020.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