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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가이 티쳐17

카자미 미즈호 (from Please Teacher) (STX 1:6) 風見 みずほ 원형사 : 케이코 (京子) 지난번에 이어서 "오네가이 티쳐(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의 여주인공 카자미 미즈호 레진 피규어입니다. 원형사 케이코 특유의 볼륨감있는 조형이 글래머 유부녀 캐릭터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극중 나이는 불과 23세라는 것....) 뒷머리쪽의 롤빵머리가 조금 까다롭다는 점만 빼면 조형미도, 쉬운 조립난이도도 좋아서 걸작키트로 손꼽을만 합니다. 다만 안그래도 유행 잘타는게 피규어 바닥이고, 레진키트는 더더욱 마이너라서 또 볼 일은 없을것 같군요... 제작기는 이쪽으로 ☞ Click 2021. 8. 17.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7 얼굴을 무광 클리어로 코팅한 다음에 유광 클리어 에나멜로 눈동자를 색칠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클리어레드를 소량 섞어서 입술도 그렸습니다.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황비홍 스타일. 부품이 딱딱 들어맞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 단계에서 입술에 펄 도료를 섞어서 한번 더 색칠해 주었습니다. (사실 티는 거의 안납니다. 그냥 자기만족이죠.) 스웨터 부품과 합체. 머리카락은 포니테일과 삐침머리를 먼저 붙이고 롤빵머리를 나중에 붙여야합니다. 유부녀의 유혹. 이제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2021. 8. 15.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5 GSI락카로 기본 살색을 끝낸 상태입니다. 유광이라 번들거리지만, 이 위에 에나멜로 작업하다 수정이 필요할때는 이 편이 더 좋습니다. 20년전 키트라서 눈 데칼은 없고 손으로 그려야 합니다. 그래도 몰드가 뚜렷한 편이어서 그리기는 쉬운 편입니다. 락카 바탕에 에나멜로 그리는 것이 편리한 점은 속눈썹을 그리다가 틀리면 세필에 신너를 묻혀 살살 문질러서 지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요령으로 눈썹끝을 뾰족하게 다듬을 수도 있습니다. 눈동자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했습니다. 모형용 아크릴은 비싸서 일본 여행때 몇개 사둔 색을 쓰고 있습니다. 희석제가 물이다보니 건조가 천천히 진행되어서 시간이 지나면 붓자국이 적어집니다.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가 되어도 이 과정은 계속 진행되어서 에나멜 붓질보다 블렌딩 효과가 좋.. 2021. 8. 11.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4 스웨터 부품은 호방하게도 큼직한 통짜부품 한 개 입니다. 게이트 위치가 좀 조심스러운 부분에 있습니다. 니퍼와 아트나이프로는 한계가 있어서 그라인더로 조금씩 깎아내었습니다. 양쪽 팔 위로 꽤 큰 단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포질 정도로 무마할 수 있을 규모가 아니었습니다. 타미야 화이트 퍼티를 바르고 사포질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이 위에 추가작업을 할 것이기 때문에 매끈하게 하지 않고 대충 단차만 없앴습니다. 스웨터의 질감을 나타내기 위한 작업입니다. 타미야 화이트퍼티를 희석하지 않은 그대로 평붓에 찍어서 모형 표면에 고르게 두들겨 주면 됩니다. (그냥 회색퍼티도 상관은 없습니다. 밑칠이 좀 번거로울 뿐이죠.) 어느 한 부분에 집중되지 않도록 고르게 두들겨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붓이 뻑뻑해지는 느낌이.. 2021. 8. 9.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3 나중에 조립하면 안보이는 부분이지만 원형제작자의 열정을 무시할 수 없을것 같은 디테일입니다. 흰색 에나멜을 붓을 사용해서 무늬를 꼼꼼히 칠했습니다. 위쪽의 살색 부분을 마스킹했습니다. (사실 안보이는 부분이지만 왠지 그냥 칠하기는 싫어서...) 타미야 XF-2 무광흰색을 에어브러시로 얇게 덮어주었습니다. 허벅지 부분은 무게가 걸리는 부분이라서 철심을 박아주는 편이 좋습니다. 궁디와 다리 부품을 조립했습니다. 완성하면 못보게 될 마지막 장면입니다. ㅎㅎ 베이스는 e2046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일본제보다는 가성비가 좋은편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더 쌌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한동안 쓸일이 없었던 레터링 시트. 간단히 말하자면 글자 판박이입니다. 사용은 쉽지만 종류가 너무 많은데 비해 쓰는 글자만.. 2021. 8. 7.
카자미 미즈호 (from Please Teacher) (STX 1:7) 風見 みずほ 03SP 원형사 : 치에리 (智惠理) 2002년에 오리지널 TV시리즈로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 "오네가이 티쳐(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의 여주인공 카자미 미즈호 레진 피규어입니다. 연상이자 선생님(게다가 외계인)이 히로인인 특이한 설정의 애니메이션이었는데, 누님 캐릭터답게 이노우에 키쿠코(오 나의 여신님의 베르던디 역)가 성우를 맡아서 화제이기도 했었습니다. 슬림 캐릭터 일색이던 레진 피규어계에 풍만한 조형을 유행시키기도 했던 캐릭터이기도 하죠. 이번에 제작한 키트도 그런 캐릭터성을 잘 살린 원형사 중 한명인 치에리의 걸작 키트입니다. 꽤 어려운 포즈임에도 불구하고 절묘한 부품분할로 제작이 쉽도록 만들어진 것도 큰 장점입니다. 제작기는 ☞ 이쪽 2021. 1. 2.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11 포키 은박봉지 색칠입니다. 은색은 반드시 유광 검정을 베이스로 깔아야 효과가 좋습니다. 과자 부분은 에나멜로 슥슥 칠해주면 간단히 끝납니다. 포키는 아마도 상표권 문제인지 포치로 스펠링을 살짝 바꿨네요. (Pocky -> Pochy) 종이접기를 깔끔하게 각을 살려서 할 자신이 없어서 안에 보강재를 넣었습니다. 1㎜ 프라판을 3장 겹쳐서 접착해서 만들었습니다. 요렇게 안에 넣고 접착하는데 그냥 종이만 접을때보다 한결 쉬워집니다. 무게가 묵직해져서 날아가지 않는다는 장점은 덤. 접는데 눈이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베이스에 세팅을 했습니다. 포키 봉지는 목공 접착제로 붙였지만 포키 상자들은 그냥 올려만 두었습니다. 브래지어 부품은 셔츠를 입히느냐 안입히느냐 상황에 따라 두가지를 쓸 수 있는데 셔츠를 입힌다면 .. 2021. 1. 1.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10 옷 부품들은 다행히 성형상태가 좋았습니다. 미성형이나 얇게 뽑혀나온 부분이 있으면 애로사항이 심각하지요. 소매 부분은 색칠전에 미리 접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얇은 부품이라 변형이 있어서 잘 맞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담가서 연하게 만들어서 맞췄습니다. 보통 설명서에는 드라이어로 가열하라고 되어있지만 시간도 그렇고 뜨거운 물 쪽이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GSI의 화이트 베이스로 밑칠을 했습니다. 기본색은 GSI락카 흰색에 338번 라이트 그레이를 섞은 색입니다. 기본색에 72번 미드나이트 블루를 조금 더 섞은 색으로 그라데이션을 넣었습니다. 에나멜로 기본색보다 조금 더 진한 회색을 조색해서 붓으로 재봉선을 따라 그렸습니다. 단추 주변에도 그림자효과를 위해서 그렸습니다. 끈 부분은 부러지기 쉬워서 조심.. 2020. 12. 31.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9 티스토리의 규제는 엄청 빡빡하군요. 검은네모로 가려도 무조건 삭제라니.... 문제되는 부분을 수정하고 다시 올리는 제작기입니다. 코토부키야에서 나온 에칭 안경 세트입니다. 대략 1/6~1/7 스케일 피규어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15년 전 쯤이었나? 혹시나 싶어 검은색과 은색 두가지를 샀었는데 드디어 쓸 일이 생겼습니다. 은색보다는 검은테가 인상이 더 부드러울것 같아서 검은색 안경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키트에 원래 들어 있는 안경은 다리 부분이 없어서 콧등에 접착해야 하지만 에칭 안경은 다리 끝부분을 접착하면 되기 때문에 더 깔끔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양쪽 남는 부분을 니퍼로 잘라내면 간단히 끝납니다. 뒤통부 부품은 철심으로 끼웠다 뺐다 할 수 있게 했습니다. 확실히 이렇게 얇고 가느다란 부품에서 에.. 2020.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