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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ang8

몰랑 with 푸드트럭 (Aoshima 1:24 Suzuki Carry + 자작) 예전에 완성하고서 사진을 미뤄두었다가 얼마전에 다른 모형 사진 찍는 김에 같이 찍었습니다. 2022. 1. 18.
몰랑 제작기 - 下 도넛은 가장 기본적인 모양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링도넛은 길게 만들어서 동그랗게 마는 것 보다는 그냥 빵모양으로 만들고나서 가운데에 구멍을 뚫는 편이 더 모양잡기가 쉽더군요. 위쪽에는 쵸코렛코팅도 만들어 붙였습니다. 쵸코렛 부분을 사포질로 얇게 다듬은 다음 화이트 서페이서로 밑칠을 했습니다. 링도넛의 설탕 부분을 묘사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여러가지 색을 불규칠하게 칠한 다음에 0.4㎜ 마스킹 테이프를 짧게 잘라서 붙였습니다. 쵸코렛 색으로 적당한 색을 에어브러싱 한 다음에...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면 됩니다. 빵 부분은 쵸코렛 부분과 대조적으로 보이도록 무광으로 색칠했습니다. 몰랑이의 양손에 끼워줬습니다. 완성입니다. 마침 도넛 크기가 비슷해서 소품으로 쓰려고 실바니안 시리즈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2021. 11. 20.
몰랑 제작기 - 上 원래 이 차를 만들었을때 계획은 몰랑이 피규어를 같이 놓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같이 놔보니 인형이 차에 비해서 너무 크네요. 그래서 얼추 차에 탈 수 있는 크기로 자작해보기로 했습니다. (팔다리가 짧아서 운전은 못하겠지만요.) 사용재료는 에폭시퍼티입니다. 여러가지 재료를 써봤지만 이게 제일 편하더라구요.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1:1로 섞어서 주무른 다음에 모양을 만들면 됩니다. 이렇게 두꺼운 모양을 만들땐 시간과 재료를 절약하기 위해서 심을 만들고 그 위에 덮어씌우는 편이 좋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방법은 티슈에 순간접착제를 적셔서 굳힌 것인데, 발열이 심하기 때문에 화상을 주의해야합니다. 계란모양으로 동그랗게 빚고 눈 위치를 대충 잡아봤습니다. GSI의 병 서페이서 500번을 붓으로 발라서 건.. 2021. 11. 18.
스즈키 캐리 SUZUKI Carry (ST30) (Aoshima 1:24) 스즈키는 우리나라에선 오토바이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는 경차와 소형차 브랜드로도 꽤 입지가 확고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중 캐리는 60년대에 첫등장해서 현재까지도 세대를 바꿔가며 생산되고 있는 경트럭인데 그중 8세대는 대우에서 라보로 출시되어 큰 변경없이 최근까지 생산되었습니다. 이 차 역시 경차왕국 일본이라는 특수한 환경이 낳은 차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오시마의 캐리 프라모델은 원래 모터라이즈로 나왔다가 금형을 약간 손보고 데칼을 추가해서 나온 제품입니다. 어림잡아 80년대에 나온 제품인것 같은데, 아무래도 갖고 놀기 위한 제품이 베이스라서 조금 투박한 편입니다. 데칼은 기본형과 우체국 두가지가 들어있지만.. 2021. 11. 16.
스즈키 캐리 Part.8 앞범퍼 부품은 GSI 락카 2번 유광검정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92번 반광검정으로 색칠했습니다. 실제 차에서 이런 부분은 차체와 광택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그걸 재현하고 싶어서입니다. 지난 제작기에 만든 안개등을 목공본드를 이용해서 붙였습니다. 은박테이프를 왜 붙이는지를 잘 보여주지요. 헤드라이트의 투명부품은 접착면이 좁아서 본드 자국이 남기 쉽게 생겼습니다. 이쑤시개로 안쪽면에 목공본드를 바르고 투명부품을 살짝 끼워서 그대로 한나절 방치했습니다. 헤드라이트의 뒷면에도 은박테이프를 붙였습니다. 모터라이즈의 흔적인지 차체구조가 꽤 특이합니다. 디테일은 못살리지만 튼튼합니다. (...) 범퍼를 붙일때도 목공본드는 유용합니다. 일반 플라스틱 접착제는 잘못 붙여서 흐르거나 삐져나오면 대참사가 일어나지만 목공본드는.. 2021. 11. 14.
스즈키 캐리 Part.7 후미등의 색칠은 귀찮더라도 클리어오렌지와 클리어레드를 따로 색칠해줘야 합니다. 만약 붓으로 칠한다면 신너를 거의 섞지 않은 걸죽한 상태로 색칠하면 경계선이 뭉개지지 않습니다. 화물차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캐리의 테일램프 디자인은 정말 단순한 직사각형입니다. 자동차 모형 초보자라면 이 모형을 추천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지요. 뒷면에 은박테이프를 붙여주면 반짝이는 효과가 더 좋습니다. 가운데 움푹 파인 부분은 나중에 하부차체의 결합핀이 들어가는 부분인데 설계를 왜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뒷면의 완성 모습입니다. 원래 키트에 들어있던 손잡이 데칼도 붙였는데 티가 나질 않아서 괜히 붙였나 싶네요. 전면의 안개등도 뒤쪽을 클리어오렌지로 색칠하고 은박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후미등과 달리 테두리를 칼로 잘라서 정리.. 2021. 11. 12.
스즈키 캐리 Part.6 본업이 바빠서 한동안 업데이트가 없었습니다. 적재함 색칠을 위한 마스킹 작업입니다. 직선으로 구성된 단순한 구조여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박스아트로는 고무실링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애매한데 인기차종이 아니라서 자료사진을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확실하게 구분되는 전면만 무광검정으로 색칠했습니다. 옆면의 방향등도 클리어오렌지로 색칠했습니다. 마르고 난 다음에 마스킹 테이프로 덮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가이아노츠 EX-07 은색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준비해둔 자작 데칼을 붙이는 순간입니다. 일단 크게 잘라놓고 실물에 대어보면서 조금씩 잘라가며 크기를 맞춰야합니다. 이렇게 큰 데칼을 붙일 때는 한번에 붙일 생각은 아예 하지않고 첫날에는 양 옆면과, 다음 날에는 위쪽과 뒷면을 붙였습니다. 2021. 11. 10.
스즈키 캐리 Part.5 별로 취향도 아닌 트럭 프라모델을 만든 이유는 이 캐릭터로 꾸며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와이프가 카톡 이모티콘은 모두 가지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캐릭터거든요. 포토샵을 다룰줄 모르기 때문에 그냥 한글에 그림을 불러와서 크기만 조정했습니다. 대충 눈대중으로 맞춰서 프린트한 다음 실물과 비교해서 맞췄지요. 인터넷으로 구입한 전사용지입니다. 배경이 투명과 흰색 두가지가 있는데, 이번에는 흰색으로 샀습니다. 장당 천원꼴이니까 싸지는 않기 때문에 한장 출력할때 최대한 꽉꽉 채웠습니다. 잉크젯 프린터라서 혹시나 싶어 물을 조금 뭍혀보니 역시나 번지더군요. 슈퍼클리어 스프레이를 얇게 세번 겹쳐 뿌려서 코팅했습니다. 자작데칼은 제품화 된 데칼과 달리 사용자가 크기에 맞춰 잘라서 써야합니다. 한번에 자르려 하지말고 여유있.. 202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