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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aru Legacy10

스바루 레거시 GT - 투어링 웨건 SUBARU Legacy GT - Touring Wagon (Hasegawa 1:24) 1989년 2월의 데뷔 이래, 웨건 차량 붐울 이끈 스바루 레거시 투어링 웨건은 그때까지의 레저 차량이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었던 것에 비해 스포츠 주행성능도 중시했던 올 마이티 웨건 차량으로 일약 인기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91년 6월에는 「심플&시크」를 테마로 내외장을 리프레시 시켜서 다양화하는 유저에 대응했습니다. 외장면에서는 프론트 마스크의 형상을 일신하여 중앙에 에어스쿠프를 새겨넣어 터보 인터쿨러의 인테이크도 한층 더 커졌습니다. 또한 내장에는 시트의 사이즈업과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를 신설하여 쾌적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세가와 제품 설명서의 내용입니다.) 이번 제작은 처음으로 제작중이던 키트를 넘겨받아.. 2022. 3. 3.
스바루 레거시 GT 투어링 웨건 part. 9 클리어 도료는 뭉치거나 흘러내리기가 쉽고 건조도 느린 편이어서 하루에 한가지 색만 칠했습니다. 90년대 이전 차량들은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의 형태가 비교적 단순해서 작업하기가 좋습니다. 헤드라이트 안쪽은 워낙 곡면이 많아서 은색을 에어브러싱 했지만 테일램프쪽은 형태가 단순하고 넓어서 하세가와의 미러 피니쉬를 사용했습니다. 굉장이 얇은 은박 테이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걸 가느다랗게 잘라서... 이런식으로 붙여 나갑니다. 옆에 남는 부분은 아트나이프로 잘라내도 되고, 조금 모자라게 붙은 다음에 은색을 칠해도 됩니다. 두께가 얇기 때문에 겹쳐 붙여도 나중에 부품이 뜨거나 하지 않습니다. 마르면 투명해지니까 부담없이 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바르면 부품 붙일때 삐져나오니까 적당히 발라야 합니다... 2022. 3. 1.
스바루 레거시 GT 투어링 웨건 part. 8 전면하부그릴은 검은색입니다. 마스킹하기엔 까다로운 곡선이기 때문에 약간 다른 방법을 썼습니다. 우선 마스킹은 직선인 부분에만 맞춰서 붙였습니다. 타미야 에나멜 XF-1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시로 뿌렸습니다. 떼어내면 이런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면봉에 에나멜 신너를 뭍혀서 테두리 부분을 살살 문질러주면 곡선에 맞게 지워집니다. 차체 색칠을 락카계 도료로 했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이죠. 캔스프레이의 경우 테스터스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대부분 락카계 도료입니다. 헤드라이트 접착은 미그의 수퍼글루를 사용했습니다. (목공본드로 해도 됩니다.) 언젠가는 쓰겠지 싶어서 사뒀던 엠블런 스티커를 드디어 쓰는 날이 왔습니다. 하도 오래전이라서 언제 샀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확실히 데칼보다 효과도 좋은데다가 붙이기도 쉽.. 2022. 2. 27.
스바루 레거시 GT 투어링 웨건 part. 7 투명부품의 투명도는 좋습니다. 다만 좀 난감한 부분이 있는데.... 보통 투명부품에는 검은색 테두리를 색칠해야하는 부분이 표시되어 있는데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근데 박스아트를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실차사진을 봐도 마찬가지구요. 아마도 그냥 빼먹은 것 같습니다. 없으면 적당히 재현해봐야죠 뭐. 0.7㎜ 마스킹테이프로 테두리를 먼저 마스킹했습니다. 아트나이프 날을 새것으로 갈아끼워서 가장자리를 잘라냈습니다. 실제모습은 테두리가 둥그렇지만 그건 나중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안쪽을 잘게 자른 마스킹 테이프로 덮었습니다. 나머지 부분도 같은 요령으로 마스킹을 하고 반대쪽에도 도료가 묻지 않도록 잘 막았습니다. GSI락카 33번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마스킹을 떼어내었습니다. 마스킹을 떼어내면 가.. 2022. 2. 25.
스바루 레거시 GT 투어링 웨건 part. 6 이차는 번거롭게도 크롬라인이 유리쪽에도 있고 중간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차들도 90년대에 제법 보이던 디자인이죠. 이 크롬라인을 데칼로 붙이라고 되어 있기는한데... 크롬느낌이 안나는건 둘째치고 이걸 깔끔하게 붙일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일단은 검은색 부분을 색칠하기 위한 마스킹을 시작했습니다. 0.7㎜, 2㎜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서 테두리부터 붙여 나갑니다. 이쑤시개로 경계선을 따라 그어주면 더 확실하게 붙습니다. 그 다음은 짧게 자른 마스킹 테이프로 덧붙이며 점점 큰 면적으로 붙여나갑니다. 평평한 부분은 한번 썼던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하면 절약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테이프는 스프레이캔 같은 것에 붙여놨다가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쿵스의 미러크롬 1액형을 크롬라인이 들어갈 부분에 에어브러싱했습니.. 2022. 2. 23.
스바루 레거시 GT 투어링 웨건 part. 5 원래 지정색은 빨간색에 은색을 약간 섞어서 만들라고 되어있습니다만 "그냥 메탈릭레드로 해도 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좀 더 어두운 색감을 내기 위해서 검은색 밑칠을 했었습니다. 두번 칠한 상태입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여기까지만 하고 덮개를 씌우고 하루 건조시켰습니다. 무리하게 진도 뽑으면 꼭 어딘가 실수를 해서... 네번 칠한 상태입니다. 여섯번째 색칠이 끝났습니다. 여기까지만 하기로 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번 제작기에서 네임펜을 다 지우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했었는데, 그게 이것입니다. 네임펜 성분이 스며들어 도료피막 위로 올라왔습니다. 혹시 지워질까 시도해봤지만 안지워지더군요. 해결방법은 싹 다 지우고 새로 색칠하는 것밖에 없는데 그럴 엄두는 안났습니다... 2022. 2. 21.
스바루 레거시 GT 투어링 웨건 part. 4 이 키트를 받았을때부터 차체에 매직으로 여러군데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사포질로 갈아내야하는 파팅라인과 퍼티를 써야하는 수축 부분을 표시했던 것 같습니다. 400번 - 800번 - 1000번 순서로 골고루 사포질을 해서 바탕을 정리했습니다. 이때 매직 자국을 완전히 없애지 않은것이 나중에 문제가 되었습니다. 가이어노츠 블랙 서페이서로 밑칠을 했습니다. 하고보니 패널라인을 다시 파줄때 빗나간 부분이 눈에 띄네요. 퍼티를 바르고 사포질 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다시 서페이서를 에어브러싱했습니다. 하루 정도 건조한 다음에 입자가 더 고운 GSI 블랙 서페이서 1500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뒤의 숫자가 클수록 입자가 고운 서페이서라서 매끈한 표면이 됩니다. 2022. 2. 19.
스바루 레거시 GT 투어링 웨건 part. 3 이전에 갖고 계시던 분이 이미 조립을 해둔 상태였습니다. 트렁크커버를 먼저 색칠하고 마스킹을 했습니다. 그리고 접착제를 붙일 자리도 마스킹을 해서 나중에 붙이기 쉽도록 했습니다. 시트는 볼륨감이 좀 부족한 것 같지만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디자인에 관심이 없는 스바루 답게 실내는 그냥 온통 검은색입니다. GSI락카 33번 무광검정으로 에어브러싱했습니다. 약간 꼼수로 명암을 넣으려고 합니다. 이번엔 GSI웨더링 세트를 썼는데 파스텔로도 가능합니다. 면봉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슥슥 문질러줍니다. 별로 어려운 부분은 없지만, 손의 땀이 묻지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넓은 붓으로 대충 털어내었습니다. 파스텔이 정착되도록 무광클리어로 코팅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색이 진해지기 때문에 처음 가루를 문지를때 밝은색으로.. 2022. 2. 17.
스바루 레거시 GT 투어링 웨건 part. 2 받았을때 하부가 이미 거의 다 조립되어 있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만드는 스타일의 차이겠지만 저는 따로 색칠하고 나중에 붙이는 쪽을 선호하거든요. 일단은 설명서에 지정된 색으로 전체를 색칠했습니다.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보이는 부분만 색칠한다는 느낌으로 붓도색을 했습니다. 부품이 모두 분리되어 있었지만 다행히 모양으로 구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휠과 타이어가 합쳐져 있었는데 휠도 타이어도 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분리해서 니퍼로 다듬었습니다. 휠을 다시 색칠할까 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먹선을 넣는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차체 하부의 완성입니다. 2022.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