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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 (F141) (FUJIMI 1:24) Ferrari 599 GTB Fiorano 페라리 599는 575 마라넬로의 뒤를 이어 2006년부터 생산된 그랜드 투어러 성향의 차량입니다. 575까지 남아있던 테스타로사의 직선적인 느낌이 피오라노부터 곡선미가 더 강조된 느낌이 듭니다. 이 라인은 피오라노 이후의 모델인 베를리네타, 슈퍼패스트에도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보통 자동차 모형을 만드는 모델러들은 스포츠카를 많이 만들지만 저는 상용차를 주로 만들었습니다. 취향이 스포츠카보다는 평범한 차량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스포츠카 프라모델은 더 비싸기도 해서입니다. 아오시마의 람보르기니 프라모델 같으면 현지가격으로 5000엔 정도로 보통 키트의 두배 정도 하거든요. 페라리는 그보다는 싼 키트가 많지만 형태가 복잡해서 잘 만들 자신.. 2020. 9. 16.
미츠비시 랜서 에볼루션 IX GSR (GH-CT9A) (FUJIMI 1:24) Mitsubishi Lancer Evolution IX GSR 란에보의 디자인은 크게 변함이 없어서 딱히 말할 것이 없네요. 8세대보다는 예쁜것 같다는 느낌 정도...? 후지미의 프라모델은 이전 란에보 보다 나중에 나와서인지 재현도가 좀 더 좋았습니다. 다만 좀 오래된 키트를 사서 데칼의 갈라짐이 심해서 곤란했습니다. 번호판과 계기판까지는 클리어 코팅으로 살려냈지만 스포일러의 카본데칼은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하세가와의 별매 스티커를 사용했습니다. 2020. 9. 4.
람보르기니 쿤타치 5000S (FUJIMI 1:24) Lamborghini Countach 5000S 아마도 현재의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형태는 이 쿤타치부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Countach 라는 이름이 감탄사로 쓰이는 욕설에서 유래됐다고 할 정도로 혁신적인 디자인이지요. 이 쿤타치 이후의 람보르기니에 이어져내려오는 디자인이지만 운전하기에는 편하지는 않다네요. 후지미의 이 프라모델은 출시된지 불혹은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옛날 키트였습니다. 덧대고 깎아내야할 부분도 많고, 스포일러 위치도 표시되어 있지 않고 특히 울퉁불퉁한 투명부품에서는 더이상 할 말이 없더군요. 그래도 싼 맛에 산 것이니까 이런것도 경험이지 하고 만들었습니다. 문이 개폐 가능하지만 도장이 벗겨져서 자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열리기도 한다...는 의미 .. 2020. 9. 3.
스즈키 알토 (CL11) (FUJIMI 1:24) Alto Twincam 스즈키 알토 3세대는 예전에 대우 티코로 라이센스 생산된 적이 있어서 그리 낯설지 않은 차입니다. 알토 3세대 중 중기형 5도어 모델을 들여왔지요. 일본 경차 기준으로는 한국 시장에 어필하기엔 너무 작아서 티코 이후로 맥이 끊겼지만 시장 자체가 경차위주로 맞춰진 일본에서는 현재 8세대가 생산되고 있을 정도로 장수하고 있습니다. 이 모형은 제가 산 자동차 프라모델 중 제일 싼 가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박스 표시가격이 800엔이었는데, 벼룩시장에서 더 싸게 구했거든요. 트윈캠 모델이 기본형 보다 성능이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외관상으로는 데칼 정도만 다른것 같습니다. 2020. 8. 29.
닛산 마치 (K12) (FUJIMI 1:24) NISSAN MARCH 12c 5Door V Selection 예전에 만든 2세대 마치에 이어서 3세대 마치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정식으로 수입된 적이 없지만 귀여운 모양새 때문인지 가끔 보이는 차종입니다. 디자인과 연비에 대한 평은 좋지만, 아무래도 프라이드급의 소형차는 경제성이 가장 고려되는만큼 정식수입의 가능성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봐야겠지요. 후지미의 프라모델은 그다지 정밀한 편은 아닙니다. 저는 디테일을 별로 따지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다른 부분은 그냥저냥 넘어가겠지만 전면 방향등 부분은 아예 생략된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유광검정 -> 방향등 부분만 색칠(은색->클리어오렌지) -> 전체적으로 건메탈 드라이브러싱 순서대로 색칠해서 아쉬운대로 흉내는 냈습니다. 2020. 8. 25.
혼다 시빅 Type R (EP3) (FUJIMI 1:24) HONDA Civic Type R 혼다 시빅의 고성능 모델인 Type R의 두번째 모델입니다. FF차량 뉘르부르크링 기록을 엎치락 뒤치락 하는 3가지 차종 중 하나입니다. (르노 메간 R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겉보기로는 기본모델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 가격은 곱절에 가까워서 한국에서는 어필하기 어려운 차들이죠. 일반 시빅의 7세대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모델인데, 실차는 못봐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후지미의 이 프라모델은 전혀 스포티해보이지 않아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마스킹을 실수해서 앞유리에 흠이 나버렸는데 마치 불법주차 스티커를 떼어낸 자리 같네요.... 2020. 8. 14.
닛산 마치 (K11) (FUJIMI 1:24) Nissan MARCH 닛산 마치 2세대 전기형 모델입니다. 90년대 초반에 유럽을 중심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라 꽤 사진자료가 많았습니다. 동글동글한 라인이 닛산의 대표적인 박스카인 큐브 비슷한 느낌인데, 이 차를 베이스로 했다는군요. 2020. 8. 13.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 1세대 (E-CD9A) (HASEGAWA 1:24) MITSUBISHI LANCER GSR Evolution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는 이름을 이어가는 차종이 있지만 아마 랜서 에볼루션만큼 디자인을 이어가는 차는 드물겁니다. 지금 포스팅하는 1세대부터 최근의 파이널에디션에 이르기까지 큰 변화가 없는 디자인이거든요. 그런 점이 흥미로와서 란에보 시리즈는 기회가 닿는대로 계속 모아보려고 합니다. 모형화가 많이 되기도 했고, 페라리, 람보르기니 같은 차종보다는 키트값도 싸고... 하세가와 자동차 키트는 어떤 부분은 타미야 보다 세심한 면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부분은 어떻게 이걸 빼먹지? 싶을 때도 있는데 이 키트의 경우엔 전방 방향등이 재현되어 있지 않고 민짜입니다. 실차 사진을 보면 투명 유리 안에 오렌지색 전구가 보이는데 이걸 재.. 2020. 8. 1.
피아트 500 (3세대) (FUJIMI 1:24) Fiat 500 (3rd Gen.) 비틀, 미니와 함께 소형차 레트로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죠. 이탈리아 차 답게 다른건 몰라도 디자인 하나는 정말 예쁜 차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가격때문에 실패한 차이기도 하죠. 딱히 고성능도, 고효율도 아닌데 국산 중형차 가격은 피아트의 국내위상을 생각해보면 큰 착각이었습니다. 후지미의 프라모델은 외부는 실차의 디테일은 잘 살리고 있는데, 실내는 좀 대충 넘어간 느낌입니다. 앞뒤 범퍼는 마지막으로 차체를 결합할때 접착부위가 떨어지는 대참사를 겪었습니다. 만약 이 키트를 만드시게 된다면 한쪽 범퍼는 상하부 조립후에 마지막으로 접착하실 것을 권합니다. 202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