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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11

포르쉐911 카레라4 Porsche911 Carerra4 (Fujimi 1:24) 포르쉐911 시리즈도 25주년을 맞이하여 궁극의 911로서 카레라4가 탄생했습니다. 3.6L 플랫6의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생하고, 또한 959와는 다르게 새로운 풀타임4WD 시스템을 채용하여 엔진이 Partial Capsule이라고 하는 캡슐에 둘러싸여 방음성이 우수합니다. 서스펜션도 토션빔에서 스트럿 코일로 변경되어 90년대에 대응하여 전면적으로 새롭게 설계되었습니다. 바디도 세부를 변경하여 앞뒤 범퍼가 둥글게 되어 공력도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차량속도가 80㎞를 넘어가면 올라오고 10㎞가 되면 돌아오는 전자동 리어윙이 가장 큰 특징이며 종래의 911과의 차이점입니다. (후지미 제품설명서 내용입니다.) 키트 자체는 별 특징없는 90.. 2021. 7. 30.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9 자동차 모형 만들면서 윈도우 부품에 아무런 색칠을 안해도 되는 경우는 거의 드문데 이 키트가 그랬습니다. 이렇게 접착면적이 넓은 키트라면 프레임 부분에는 접착제를 생략하고 천정 부분에만 접착제를 쓴 다음 오랫동안 꾹 눌러서 고정시키면 접착제가 삐져나오는 위험없이 깔끔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요즘 꽤 알려진 몰로토우 크롬마커는 라이트 부품의 안쪽을 색칠하는데 제격입니다. 간편하게 슥슥 바르기만하면 어지간한 에어브러싱 은색못지않은 반짝임을 살릴 수 있지요. 다만 건조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는 점은 주의해야합니다. 투명부품을 붙일때는 미그사의 울트라글루나 오공본드를 사용하면 본드자국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르면 자국이 없어지니까 걱정하지 말고 부품을 눌렀을때 밖으로 흘러나오지만 않게 조심해서 바르면 됩니다.. 2021. 7. 28.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8 헤드라이트 부품은런너가 테두리에 붙어 있어서 색칠할때 잡을 곳이 없습니다. 이럴땐 양면테이프를 써서 손잡이를 만들면 됩니다. 은색을 색칠하기 전에 유광 검점으로 밑칠을 해야 발색이 좋습니다. 투명부품을 붙일때는 일반 접착제를 쓰면 도료가 녹아서 떡지기 쉽지요. 저는 미그의 울트라 글루를 사용합니다만, 목공용 접착제(오공본드)도 비슷하기 때문에 그것도 됩니다. 80~90년대 자동차들은 요즘 자동차보다 테일램프 등의 디테일이 단순해서 작업하기 좋습니다. 그보다 이전 차들처럼 크롬도금인 부분이 많지 않다는 점도 이 무렵 자동차를 자주 만들게 되는 이유입니다. GSI 락카의 병 디자인이 바뀔 무렵 클리어 계열들의 색감이 영 이상하게 바뀌었었습니다. 여튼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았는디 GX번호대를 달고 나오는 도료들.. 2021. 7. 26.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7 사진 왼쪽의 마이크론 마스킹 테이프는 마스킹 시간을 확실히 줄여준 고마운 아이템입니다.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0.7㎜와 1.0㎜를 가장 많이 쓰게 되네요. 테두리부터 먼저 붙여나가기 시작합니다. 마이크론 테이프로는 어지간한 곡면을 커버할 수 있지만 굳이 전부 다 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테이프도 아끼고 작업시간도 절약할 겸 종이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칼이 붙은 부분은 불안해서 종이를 살짝 올려주고 마스킹을 했습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마스킹테이프에 데칼이 뜯어지는 대참사가 가끔 있기 때문입니다. 곡면 부분은 마스킹졸을 사용했습니다. 병뚜껑에 붓이 달려있지만 그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차체 측면의 방향등은 은색 > 클리어오렌지 순으로 색칠했습니다. 클리.. 2021. 7. 24.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6 주방세제로 씻고 잘 말린 다음, GSI의 블랙 서페이서로 밑칠을 했습니다. 이틀 정도 건조후에 2000번 사포에 물을 묻혀서 살살 다듬고 다시 서페이서를 올렸습니다. 이번에 처음 써 본 쿵스의 유광블랙입니다. 요즘 자동차 모형의 대세는 우레탄 도료인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질 않기 때문에 락카도료 중에서 여러가지를 써보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일단 써보니 광택은 대단히 좋긴 좋습니다. 한데 문제는 건조시간이 길다보니까 그동안 자잘한 먼지들이 앉아버렸습니다. 사용법을 보면 3일 이상 건조를 권장하는데, 유리진열장 안에 넣어두는 정도로는 부족한것 같습니다. 다음엔 큰 밀폐용기 같은걸 준비해봐야겠습니다. 별 수 없이 컴파운드로 잘 문질러서 먼지를 최대한 떨어내보았습니다. 그러고나서 다시 도색. .. 2021. 7. 22.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5 차체를 만들때는 항상 패널라인을 따라서 철필로 긁어주고 시작합니다. 특히 오래된 키트의 경우엔 몰드가 얕아진 경우가 있어서 꼭 하고 넘어갑니다. 구성이 단조로운 키트지만 911시리즈 중 최초로 가변스포일러를 채용했다는 상징성 때문인지 그 부분을 선택식으로 조립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끈한 뒷태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911의 상징같은 개구리눈 부분에는 파팅라인이 뚜렷합니다. 사포질해야지요. 범퍼 부분에도 파팅라인이 꽤 깊습니다. 단차가 심한 편이어서 퍼티를 써야만 했습니다. 400 > 800 > 1000 순서로 열심히 사포질을 했습니다. 주방세제를 치솔에 묻혀서 골고루 잘 닦아준 다음에 키친타월 위에서 말리면 색칠준비 끝입니다. 2021. 7. 20.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4 고맙게도 운전석은 좌우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영국이나 일본차가 아니고 포르쉐니까 당연히 좌핸들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뒷좌석과 옆면까지 통채로 욕조형태로 성형되어서 디테일은 그럭저럭입니다. 시트가 통짜인것 치고는 두께가 나쁘지 않네요. 다만 단차는 꽤 있는 편입니다. 기어봉과 사이드 브레이크는 미리 접착했습니다. 실내는 그냥 반광검정 단색입니다. 명암이라도 넣을까했지만 실차사진도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넘기기로 했습니다. 키트가 오래되어서 데칼이 갈라지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붙었습니다. 버튼류에는 타미야 에나멜 XF-16으로 살짝 드라이브러싱을 해서 도드라져 보이게 했습니다. 스피커가 데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구분해놓은 상태에서 무광 클리어로 코팅을 하고 나서 조립했습니다. .. 2021. 7. 16.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3 휠부품은 평범한 후지미식 구성입니다. 은색이 그렇게 광이 나지는 않아서 다시 색칠할까 하다가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만 그래도 휠과 타이어를 분리했습니다. 타이어 부분의 지느러미를 떼어내기 위해서입니다. 굳이 떼어내는 이유는 1/24 정도의 작은 스케일에서는 이것 때문에 차가 공중에 붕 떠있는 것처럼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니퍼는 날의 형태상 적당하지 않고 옆면이 일자로 되어있는 모형용 니퍼가 좋습니다. 타미야의 패널라인 도료로 볼트 부분에 먹선을 넣고, 가운데 부분의 데칼을 붙였습니다. 데칼의 접착력은 좋은데 유독 얇아서 조금 까다로왔습니다. 앞바퀴 부분의 조향은 너무 헐겁지도 뻑뻑하지도 않게 잘 되네요. 지난 제작기에서 말한 은색으로 드라이브러싱한 결과입니다. 차체가 꽤 낮네요. 이 부분이 마음에.. 2021. 7. 14.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2 원래는 모든 부품이 흰색으로 사출되어 있었습니다. GSI 락카 33번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다른 하부부품들도 검은색이 기본입니다. 스프링은 은색 에나멜을 드라이 브러싱 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입체감이 살아납니다. 기본색만 색칠하면 좀 심심해 보이니까 은색계열 에나멜들을 이용해서 도드라져 보이게 했습니다. 로워암 부분은 원래 은색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그냥 은색만 칠하면 검은색 부분과 너무 차이나기 때문에 테스터스 에나멜의 스틸 색상을 여러번 드라이 브러싱해서 색칠했습니다. 웬만하면 있는 그대로 만드는 편인데, 꽉 막혀있는 머플러 부품만은 그냥 넘길 수 없었습니다. 핀바이스로 뚫고, 아트나이프로 점점 구멍을 넓혀서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브레이크 디스크 부품의 은색은 유광 검정을 색칠한 위에 에어.. 202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