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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제작기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9

by Bori_de_Paju 2021. 7. 28.

자동차 모형 만들면서 윈도우 부품에 아무런 색칠을 안해도 되는 경우는 거의 드문데 이 키트가 그랬습니다.

이렇게 접착면적이 넓은 키트라면 프레임 부분에는 접착제를 생략하고 천정 부분에만 접착제를 쓴 다음

오랫동안 꾹 눌러서 고정시키면 접착제가 삐져나오는 위험없이 깔끔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요즘 꽤 알려진 몰로토우 크롬마커는 라이트 부품의 안쪽을 색칠하는데 제격입니다.

간편하게 슥슥 바르기만하면 어지간한 에어브러싱 은색못지않은 반짝임을 살릴 수 있지요.

다만 건조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는 점은 주의해야합니다.

 

 

투명부품을 붙일때는 미그사의 울트라글루나 오공본드를 사용하면 본드자국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르면 자국이 없어지니까 걱정하지 말고 부품을 눌렀을때 밖으로 흘러나오지만 않게 조심해서 바르면 됩니다.

 

 

헤드라이트도 같은 요령으로 접착했습니다.

투명부품의 줄무늬 방향(세로방향)에 주의해서 붙여야 합니다.

 

 

뒷태가 마음에 듭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이드밀러 위치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설명서 그림을 참고해서 핀바이스로 구멍을 뚫고 사이드밀러 부품에 황동선을 박아서 끼웠습니다.

 

 

이부분에서 뒤늦게 키트의 오류를 발견했는데...

전면 와이퍼 부품이 곡면에 전혀 맞지를 않습니다.

어쩔수 없이 그냥 색칠하고 목공본드로 살짝 얹어놓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투명부품에 붙이는 데칼을 올리면 끝입니다.

전면 유리에 붙는 마크는 일본에서 돌아다니는 차에만 붙는 것이라 안붙여도 되지만

룸밀러 접착부위를 가릴 수 있어서 설명서 지정대로 붙였습니다.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