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핏 위치잡기가 조금 애매하더군요.
좌우 부품을 꼭 눌러서 붙이고 고무줄로 묶어서 한나절 두었습니다.
퍼티는 나중에 갈아낼 노동량을 생각해서 조금만...
열나게 사포질하고 지워진 패널라인은 P커터로 살살 긁어서 다시 새겼습니다.
설명서에는 날개가 좌우연동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만
어차피 가동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가동축은 잘라버렸습니다.
엔진팬은 을부러 들여보아도 잘 안보이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왠지 색칠을 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타미야 에나멜 무광검정을 붓질한 다음 은색 웨더링 연필로 살살 문질렀습니다.
자잘한 부분에 드라이브러싱 효과를 간단하게 낼때 유용한것 같습니다.
(설명서에는 건메탈로 지정되어 있지만 검정색 바탕에 은색 드라이브러싱이 더 잘 보입니다.)
동체도 꼭꼭 눌러붙이고 하루동안 건조.
예전의 실패중 한번은 이 부분에서 망했었습니다.
기수와 동체의 결합.
랜딩기어와 커버는 나중에 색칠까지 끝나고 따로 붙일 생각입니다.
날개를 붙일때는 무수지 접착제가 유용한데, F-14는 특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가동부위는 나중에 잘라낼것이지만, 색칠할 동안은 손잡이로 남겨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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