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자동차 키트는 몇개 만들어봤지만 이 키트는 다른 프라모델에 비해서 박스가 작아서
택배박스를 뜯었을때 내가 스케일을 잘못 체크했었나 잠시 고민했었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프라모델보다 약간 작은 1:25 스케일이지만, 그렇게까지 차이가 날 정도는 아니거든요.
박스를 열어보니 최대한 구겨 담았을뿐이지 있을건 다 들어있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좀 평범하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것이 옛날에 Heller 키트를 만들었던 안좋은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비닐을 뜯지 않았을때도 이미 런너 상태가 쉽지 않겠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러고보니 박스에 난이도 등급이 4였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보통은 3입니다.)
프라모델도 잘 정리해서 모아두는 편이라 혼자 튀는 박스가 싫어서 뜯은건데 살짝 후회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바디는 앞뒤 범퍼 부분에 단차가 있기는 하지만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다른데는 다 별도부품으로 해도 와이퍼만큼은 몰드로 새겨버리는 고집은 이번에도 여전합니다.
하지만 2004년 차량의 프라모델이니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닌데
80년대에 나온 타미야 키트보다 패널라인이나 튀어나온 몰드가 좀 투박한 느낌입니다.
런너와 부품의 연결부위가 두꺼워서 자를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여러군데 보입니다.
사출색이 흰색인건 마음에 듭니다.
투명부품의 투명도는 아주 좋습니다.
다른 키트와 다르게 유리를 밖에서 덮는 방식으로 붙이게 되어 있어서 난이도가 대폭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타이어는 실망스럽습니다.
휠도 너무 싸구려 느낌으로 반짝거려서 마음에 안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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