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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제작기

폭스바겐 골프 R32 - Part.5

by Bori_de_Paju 2023. 3. 4.

5세대 골프와 다른 부품은 앞뒤 범퍼입니다.

금형 한번 만들때 공용부품을 많이 만들고 일부부품만 바꿔서 바리에이션을 내는건 흔한일이죠.

 

그런데 문제는 부품의 접착면이 너무 작습니다.

그렇다고 접착제를 조금만 바르면 나중에 하부부품 끼울때 쪼개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무수지 접착제를 조금씩 반복해서 흘려넣으면서 최대한 접착면이 많아지도록 했습니다.

 

그러다보면 반대쪽에 접착제가 삐져나오거나 손자국이 남기도 하는데 상관없습니다.

표면정리할 겸 사포질로 정리하면 됩니다.

 

먹선이 잘 들어가도록 철필로 패널라인을 다시 한번 그어주는데, 실수하면 빗나갈때도 있습니다.

퍼티를 바르고 하루정도 건조시킨 다음에 사포질로 정리하면 됩니다.

 

사포질을 해서 표면을 정리하고, 주방세제로 깨끗하게 닦으면 색칠준비 완료입니다.

 

GSI 화이트 서페이서 1000으로 밑칠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포질이 덜 된 부분이나 흠집이 보이면 다시 수정해야합니다.

 

이쯤에서 새로 구입한 물건입니다.

타미야의 페인팅 스탠드인데, 인스타그램에서 외국 모델러들이 사용하는 사례가 많기에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PET병에 붙여서 써도 되는데 괜히 돈을 쓰는건 아닐까 잠시 망설이기도 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다양한 폭에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구입했는데 (PET 병은 작거나 깊은 차체에는 간섭이 생깁니다)

그것 외에도 스탠드에서 뺐다 끼웠다 할수 있어서 작업이 한결  편리해졌습니다.

 

수정이 덜된 곳을 손보고 다시 서페이서를 칠하고를 반복하면서 기본 색칠이 끝났습니다.

 

흰색 서페이서로 밑칠은 됐지만 더 매끄러운 표면을 위해서 피니셔즈의 파운데이션 화이트로 색칠했습니다.

차폐력이 좋으면서도 피막이 두껍지 않아서 최고의 흰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량색상은 GSI락카 65번 브라이트 블루(인디 블루)입니다.

에어브러시 색칠을 가로세로로 반복해서 얇게 올리는 것을 며칠간 반복할겁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색칠 도중에 먼지가 앉아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광택에 그리 목숨걸지는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는데 이건 좀 크네요.

 

별 수 없이 사포질로 갈아낼수 밖에요.

2000번 사포에 물을 적셔서 최대한 살살 문질렀습니다.

더 고운 사포도 사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색칠 반복.

 

건조할때는 먼지가 앉지 않도록 뭔가 씌워놔야 합니다.

유광도료는 건조가 늦는 편이라서 그냥 두면 먼지가 앉아서 붙을 염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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