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ero29

F-14A (VF-51 Screaming Eagles) Part. 3 콕핏 위치잡기가 조금 애매하더군요. 좌우 부품을 꼭 눌러서 붙이고 고무줄로 묶어서 한나절 두었습니다. 퍼티는 나중에 갈아낼 노동량을 생각해서 조금만... 열나게 사포질하고 지워진 패널라인은 P커터로 살살 긁어서 다시 새겼습니다. 설명서에는 날개가 좌우연동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만 어차피 가동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가동축은 잘라버렸습니다. 엔진팬은 을부러 들여보아도 잘 안보이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왠지 색칠을 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타미야 에나멜 무광검정을 붓질한 다음 은색 웨더링 연필로 살살 문질렀습니다. 자잘한 부분에 드라이브러싱 효과를 간단하게 낼때 유용한것 같습니다. (설명서에는 건메탈로 지정되어 있지만 검정색 바탕에 은색 드라이브러싱이 더 잘 보입니다.) 동체도 꼭꼭 눌러붙이.. 2022. 3. 13.
F-14A (VF-51 Screaming Eagles) Part. 2 고인물 모델러들은 디테일이 훨씬 좋은 레진제 별매부품을 쓰곤 하지만 저는 연습삼아 만드는 거라서 1/72에 이정도 디테일이면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사출좌석 레버의 노란색 때문에 흰색 밑칠을 했습니다. 안그러면 노란색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요. 타미야 에나멜 무광검정 + 은색 드라이브러싱, 카키 + 데크탄 드라이브러싱으로 간단하게 색칠했습니다. 콕핏은 데칼로 처리하게 되어있어서 민짜입니다. GSI 락카 317번으로 색칠했습니다. 모니터 부분은 은색 마카로 먼저 색칠했습니다. 마르고 나서 이 위에 클리어그린 에나멜로 살짝 덧칠했습니다. 예전에 처절하게 실패했던 데칼입니다. 얇아서 잘 찢어지고, 여백이 많아서 그냥 붙이면 공간이 모자르고, 접착력이 약해서 날아갑니다. 그래서 좀 무식한 방법을 썼습니다. 데칼은.. 2022. 3. 11.
F-14A (VF-51 Screaming Eagles) Part. 1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아카데미 F-14A 키트입니다. 사실 F-14에 대해선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웬만해선 손댄 키트는 무조건 완성까지 끌고 가는데 F-14만큼은 두번이나 망한 경험이 있거든요. 그동안 F-16으로 연습을 좀 해봤으니 이번엔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박스를 열면 고색창연한 80년대 프라모델의 느낌이 확 전해집니다. 최근에 1:72 F-14가 리뉴얼 되었는데, 이걸로 연습해보고 그걸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옛날 금형이라서 패널라인이 굉장히 얕습니다. 그대로 만들면 먹선이 제대로 들어가지도 않을것 같을 정도입니다. 예전에 비행기 모형만 만들던 선배는 피닉스 미사일 때문에 이 키트를 사기도 했었습니다. 하세가와 키트에는 대부분 무장이 들어있지 않아서 별매 무장키트를 구입해야만 했는데, 그때는.. 2022. 3. 9.
F-16A plus Fighting Falcon (Hasegawa 1:72) F-16A Plus, 50th TFW, Hahn AB, West Germany, Gun Smoke 1983 F-16A Plus, 미공군 제50전투비행단, 서독 한 기지, 1983년 건 스모크 참가기 2022. 2. 9.
F-16 A Plus - Part.7 데칼은 중심이 될만한 위치의 큰 것 부터 붙여나가는 것이 제 습관입니다. 선 데칼 붙이기가 의외로 힘들었습니다. 가뜩이나 접혀서 힘든데 접착력이 약해서 자꾸 떨어지는 바람에.... 연료탱크에 붙인 데칼들이 좀 번들거리지만 클리어 코팅하면 괜찮아집니다. 클리어를 뿌릴땐 똥꼬에 마카펜을 꽂아서 손잡이로 썼습니다. 저는 줄곧 반광으로 해왔었는데 다른 작례를 보니 무광으로 해도 그럴듯 하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다 만든줄 알았습니다.... 클리어코팅 하다가 수직미익 데칼이 떨어지기 전까지는요.... 어째 데칼의 접착력이 좀 걱정된다 싶더니 결국 사고가 터졌습니다. 별 수 있나요. 떼어내는 수 밖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였다 떼었다하면 손상없이 데칼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데칼때문에 같은 키트를 하나 더 사고 말았.. 2022. 2. 7.
F-16CG Fighting Falcon (Block 40E) (ACADEMY 1:72) F-16CJ Block 40E (89-2020), 51th FW, Osan AB, South Korea, 2004 F-16CG 미공군 제51전투비행단 사령관 탑승지정기, 대한민국 오산 기지, 2004년 제작기는 이쪽으로 ☞ Click 2021. 9. 2.
F-16 CG - Part.6 먹선은 평범하게 타미야 패널라이너를 흘려넣고 면봉에 타미야 에나멜 신너를 뭍혀 닦아냈습니다. 에나멜 희석제로는 라이터기름을 대용품으로 쓰고 있지만 건조가 너무 빨라서 정품 신너를 사용했습니다. 유화기름을 쓰면 더 천천히 마르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참을성이 없어서... 요즘 아카데미 키트들은 카르토그라프 제 데칼이 들어 있어서 붙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1:72 F-16을 만들게 된 계기도 데칼에 반해서 시작했던 것이었습니다. 노즐도 휴지를 이용한 마스킹. 동체 하부의 스트로브는 투명부품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걸 세번째 만들다 보니 요령이 좀 생겼습니다. 먼저 평평한쪽(접착면)에 클리어 에나멜로 색칠을 합니다. 에나멜이 마르면 크롬마커로 덧칠을 합니다. 뒤집으면 이렇게 반짝입니다. 목공본드로 접착하면 은색.. 2021. 8. 31.
F-16 CG - Part.5 동체상부는 콕피트 뒷부분부터 FS36118로 지정되어 있어서 이것에 해당하는 GSI락카 305번으로 색칠했습니다. 동체 하부에 306번으로 칠한 부분에 도료가 닿지 않도록 마스킹을 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콕피트 언저리의 경계선에 대충 맞춰서 색칠한 상태입니다. 306번을 먼저 칠하고 305번을 칠했지만 순서는 큰 상관은 없습니다. 설명서의 그림을 보고 종이를 잘라서 마스킹을 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로 하지 않고 종이를 쓴 이유는 경계선이 너무 또렷해지지 않게 약간 띄우기 위해서입니다. GSI락카 306번으로 에어브러싱을 했습니다. 이때 에어브러시의 방향은 종이와 수직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동체후방에도 마스킹이 필요합니다. 괜찮게 된 것 같습니다. 레이돔의 색칠은 간단합니다. 2021. 8. 29.
F-16 CG - Part.4 보통은 미사일과 파일런은 따로 색칠하고 나중에 날개에 부착하는데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서 파일런을 날개에 부착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이렇게 하는게 더 편할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흰색으로 먼저 색칠했던 부분들은 휴지와 마스킹졸로 막아놓았습니다. GSI락카 306번 (FS36270)으로 기수와 동체하면 등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휴지를 뽑아내면 이렇게 마스킹의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다보니 전방 랜딩기어 수납부는 흰색을 안칠했다는걸 발견했습니다. 이번엔 반대로 색칠이 완료된 부분을 마스킹하고 안쪽을 흰색으로 에어브러싱했습니다. 주익을 비롯한 다른 부분들도 GSI락카 306번으로 색칠했습니다. 주익 윗부분을 색칠하기 전에 파일런에 색이 묻지 않도록 마스킹 테이프로 가려놓았습니다. 그 위에 GS.. 2021.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