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creen

강철비 2

by Bori_de_Paju 2020. 8. 21.

 

- 사전정보 전혀 없이 봤는데, 해리슨 포드가 주연했던 에어포스 원 처럼 대통령이 무쌍찍는 영화가 아니라서

   안도했습니다.

 

- 처음부터 대박은 포기했던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한반도 정치상황을 다룬 배경도 그렇고, 묘사가 정치적 성향에 따라 호오가 분명하게 갈릴것이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이미 별점테러가 상당하더군요.

  게다가 중국과 일본의 묘사는 이 두나라에서 돈벌기는 힘들겠구나 싶구요.

 

-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의 실제 행동과 발언을 떠올리게 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그에 비해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유사성은 종교 정도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조연중에선 중국대사의 모티브가 왕이 외교부장 아닌가 싶었습니다. (팔을 툭치는 행동이라던가) 

   

- 미국, 중국, 일본 캐릭터의 인물이 실제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을 살짝 비튼 이름인 것이 흥미로왔습니다. 

 

- 영화를 보고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조연급인 부함장이었습니다.

   배우분께는 실례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외모도 북한스럽고....

 

- 정우성의 마스크와 기럭지는 역시 사기급이더라는....

 

- 강철비1에서는 직접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누가봐도 김정은이 연상되었던것에 비해서,

   2편에서는 정반대로 홀쭉한 유연석 배우가 맡았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조선사라는 이름도 나옴)

   신경질적인 캐릭터에는 더 잘맞겠다싶고 좁은 공간에 셋이 모여있는데 거구가 둘이나 있으면

   보기에도 깝깝할테니 마른 캐릭터인게 낫겠다 싶긴 하네요. 

   게다가 뚱뚱한 캐릭터면 스토리 진행에 무리인 부분이 있습니다. (스포가 될까봐 생략. ㅎㅎ)

 

 

- 어뢰의 성능이 비현실적이기는 했지만 잠수함 전투씬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다만, 20여년전의 유령에 이어서 잠수함 영화는 손익분기점을 못넘는다는 사례가 되었네요.

'Scre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즈메의 문단속  (0) 2023.04.09
더 퍼스트 슬램덩크  (0) 2023.01.11
한산 : 용의 출현  (0) 2022.08.03
모가디슈  (0) 2021.09.26
자산어보  (2) 202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