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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제작기

폭스바겐 골프 R32 - Part.8

by Bori_de_Paju 2023. 3. 10.

골프 R32의 실차 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키트의 테일램프 부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운데 원이 하나 더 있어야 하는데 생략되었습니다.

 

이렇게 조그만 원을 마스킹테이프로 따낼 자신은 없어서 약간 편법을 사용했습니다.

마스킹졸을 이쑤시개로 찍어서 가운데에 콕 찍어서 묻히는 것이죠.

물론 좀 비뚤어지겠지만 그렇게 큰 티는 안날겁니다.

 

그리고나서 클리어레드로 부품 안쪽에 에어브러싱했습니다.

특이하게 이번에는 투명부품에 클리어오렌지를 쓰는 부분은 없네요

 

마지막으로 마스킹졸을 떼어냈습니다.

완전한 원형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헤드라이트는 멕기부품으로 재현되어 있어서 광택이 좋습니다.

하지만 실차 사진을 보면 은색인 부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타미야 에나멜 XF-1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시로 색칠했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가는 면봉에 에나멜 신너를 뭍혀서 사진을 보고 살살 닦아내었습니다.

 

사진을 보고 클리어오렌지로 방향등을 붓으로 색칠하고 (두세번 반복해야합니다), 전구 부품을 뒤쪽으로 끼웠습니다. 

 

본체에 붙일때는 접착제를 먼저 바르는 것보다 부품을 붙이고 가장자리로 무수지접착제를 흘려넣는 편이 깔끔합니다.

한번에 많이 바르면 도료가 녹아서 넘칠수 있으니까 조금씩 흘려넣어야 합니다.

 

테일램프의 오렌지색도 크기가 작아서 클리어오렌지를 붓으로 바르면 충분합니다.

 

테일램프도 앞부분과 같은 요령으로 조립했습니다.

안개등 부품 뒤쪽으로 은박테이프를 붙여서 좀 더 반짝이게  했습니다.

 

다행히 골프의 사이드 밀러는 모양이 많이 복잡한 편이 아니고, 부품도 경계선이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이드밀러의 방향등은 투명부품으로 별도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안쪽을 클리어레드로 색칠 후 은박테이프를 붙였습니다.

 

그냥 붙이는 것보다는 그나마 조금 더 차이가 나 보입니다.

거울부품은 멕기부품이라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상하결합이 이번 제작에서 제일 조심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제작초기에도 얘기했듯이 앞뒤범퍼의 결합이 약해서 자칫하면 범퍼가 분리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령이라면 좌우를 최대한 벌려서 하부부품을 밀어넣고나서 뒤-앞 순으로 맞추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앞뒤의 투명부품을 붙이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mig의 울트라글루를 사용했습니다만, 오공본드로도 가능합니다.

 

앞뒤에 자잘한 부품들과 사이드밀러를 울트라글루로 붙였습니다.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