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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133

스즈키 카푸치노 (EA11R) (AOSHIMA 1:24) Suzuki Cappuccino EA11R 지난번의 AZ-1에 이어서 헤이세이 ABC의 C에 해당하는 카푸치노입니다. 이니셜D때문에 AZ-1이나 비트보다 인지도가 더 높은 듯 합니다. 동글동글한 조약돌같은 귀여운 디자인이지만, 마개조의 여지가 풍부한 무서운 차량이지요. 아오시마는 헤이세이 ABC를 모두 발매했습니다. 저번에 만든 AZ-1에 비해서 카푸치노는 뚜껑에 4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해놨고 옵션부품도 선택할 수 있어서 꽤 알찬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2020. 9. 20.
폭스바겐 골프 GTI (Mk1) (REVELL 1:24) VW Golf GTi 폭스바겐 골프는 현재의 소형 해치백 카테고리를 만든 기념비적인 차량입니다. 이후에도 각국에서 골프 비슷한 차량들이 많이 등장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한ㆍ미ㆍ일 합작생산했던 프라이드 1세대가 프라이드 비슷한 모양이었습니다. 폭스바겐의 또다른 히트작인 비틀과 마찬가지로 골프도 질긴 생명력을 자랑해서 1974년에 첫등장했던 골프 1세대는 남아공에서 1984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레벨의 프라모델은 골프 1세대를 모형화했는데, 만들고보니 생각보다 날렵한 라인이라서 놀랐습니다. 범퍼 부품이 약간 안맞아서 조심스러운것 빼고는 별로 고생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제작팁을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앞뒤 범퍼의 빨간선은 데칼을 쓰기보다는 흰색 색칠 -> 빨간색 색칠 .. 2020. 9. 17.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 (F141) (FUJIMI 1:24) Ferrari 599 GTB Fiorano 페라리 599는 575 마라넬로의 뒤를 이어 2006년부터 생산된 그랜드 투어러 성향의 차량입니다. 575까지 남아있던 테스타로사의 직선적인 느낌이 피오라노부터 곡선미가 더 강조된 느낌이 듭니다. 이 라인은 피오라노 이후의 모델인 베를리네타, 슈퍼패스트에도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보통 자동차 모형을 만드는 모델러들은 스포츠카를 많이 만들지만 저는 상용차를 주로 만들었습니다. 취향이 스포츠카보다는 평범한 차량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스포츠카 프라모델은 더 비싸기도 해서입니다. 아오시마의 람보르기니 프라모델 같으면 현지가격으로 5000엔 정도로 보통 키트의 두배 정도 하거든요. 페라리는 그보다는 싼 키트가 많지만 형태가 복잡해서 잘 만들 자신.. 2020. 9. 16.
미츠비시 랜서 에볼루션 IX GSR (GH-CT9A) (FUJIMI 1:24) Mitsubishi Lancer Evolution IX GSR 란에보의 디자인은 크게 변함이 없어서 딱히 말할 것이 없네요. 8세대보다는 예쁜것 같다는 느낌 정도...? 후지미의 프라모델은 이전 란에보 보다 나중에 나와서인지 재현도가 좀 더 좋았습니다. 다만 좀 오래된 키트를 사서 데칼의 갈라짐이 심해서 곤란했습니다. 번호판과 계기판까지는 클리어 코팅으로 살려냈지만 스포일러의 카본데칼은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하세가와의 별매 스티커를 사용했습니다. 2020. 9. 4.
람보르기니 쿤타치 5000S (FUJIMI 1:24) Lamborghini Countach 5000S 아마도 현재의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형태는 이 쿤타치부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Countach 라는 이름이 감탄사로 쓰이는 욕설에서 유래됐다고 할 정도로 혁신적인 디자인이지요. 이 쿤타치 이후의 람보르기니에 이어져내려오는 디자인이지만 운전하기에는 편하지는 않다네요. 후지미의 이 프라모델은 출시된지 불혹은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옛날 키트였습니다. 덧대고 깎아내야할 부분도 많고, 스포일러 위치도 표시되어 있지 않고 특히 울퉁불퉁한 투명부품에서는 더이상 할 말이 없더군요. 그래도 싼 맛에 산 것이니까 이런것도 경험이지 하고 만들었습니다. 문이 개폐 가능하지만 도장이 벗겨져서 자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열리기도 한다...는 의미 .. 2020. 9. 3.
BMW M635 csi (E24) (ACADEMY 1:24) BMW M635 CSI BMW의 6시리즈 중 가장 첫 모델이자 가장 인기가 좋았던 모델입니다. 그중에서도 csi 모델은 가장 고성능 사양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과 특유의 휠이 너무나 잘어울리네요. 아카데미의 이 키트는 오리지널은 아닌것 같습니다. 옛날 프라모델이라는 티가 팍팍 나는 것이 이탈레리나 타미야의 옛날 금형을 인수한건가 싶어요. 만들기에 편리한 키트는 아닌것 같습니다. 2020. 9. 1.
스즈키 알토 (CL11) (FUJIMI 1:24) Alto Twincam 스즈키 알토 3세대는 예전에 대우 티코로 라이센스 생산된 적이 있어서 그리 낯설지 않은 차입니다. 알토 3세대 중 중기형 5도어 모델을 들여왔지요. 일본 경차 기준으로는 한국 시장에 어필하기엔 너무 작아서 티코 이후로 맥이 끊겼지만 시장 자체가 경차위주로 맞춰진 일본에서는 현재 8세대가 생산되고 있을 정도로 장수하고 있습니다. 이 모형은 제가 산 자동차 프라모델 중 제일 싼 가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박스 표시가격이 800엔이었는데, 벼룩시장에서 더 싸게 구했거든요. 트윈캠 모델이 기본형 보다 성능이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외관상으로는 데칼 정도만 다른것 같습니다. 2020. 8. 29.
폭스바겐 Type2 버스 - Egg Girls Happy Valentine (HASEGAWA 1:24) Volkswagen Type 2 Delivery Van 'Egg Girls Happy Valentine' Egg Girls를 설명하자면 하세가와의 계란비행기 시리즈를 먼저 소개해야 합니다. 하세가와는 실제 전투기를 SD버전으로 만들어서 계란비행기라는 제품으로 내놓았었습니다. 70년대부터 나왔으니 꽤 역사가 깊은데, 이것도 몇차례 박스아트 바꿔가면서 징하게 울궈먹었습니다. 그렇게 울궈먹다가 급기야 몇년전부터 미소녀를 접목해서 다시 사골국물을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계란비행기 시리즈의 모든 기종과 매치시켜서 만든건 아니고 대표적인 몇개 기종만 밀고 있는 듯 합니다. 레이 하츠미(흑발), 에이미 맥도넬(금발), 클레어 프로스트(보라색) 3명인데, 이 시리즈 외에도 기존의 계란비.. 2020. 8. 28.
폭스바겐 Type2 버스 - Egg Girls Summer Paint 2017 (HASEGAWA 1:24) Volkswagen Type 2 Delivery Van "Egg Girls Summer Paint 2017" 폭스바겐의 Type2 미니버스는 자동차계의 한 획을 그은 차종입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안전도이지만,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이만한 다용도 차량도 없었지요. 미국의 히피 열풍때는 말그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정작 폭스바겐은 이 차량이 히피의 상징으로 뜨는 것을 그리 달가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세가와의 프라모델은 전형적인 데칼갈이 키트입니다. 엄청난 구형키트(아마 40년은 족히 되었을)에 데칼추가하고 박스아트 바꿔서 팔아먹는건 하세가와의 오랜 특기이기 때문에 그리 놀랍진 않았습니다.(가격 올리는건 덤) 사실 별로 관심있는 캐릭터도, .. 202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