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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야45

닛산 350Z - Part. 6 실내 재현은 딱 타미야의 평균적인 구성입니다. 다른 일본 모형회사들이 실내를 욕조형태로 뽑아내느라 문 안쪽 디테일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은데 타미야는 이 부분은 따박따박 재현해주는 점이 좋습니다. 좌핸들과 우핸들을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저는 좌핸들을 선택했습니다. 이 차는 일본 내수용과 미국 수출용의 로고도 다릅니다. 내수용은 페어레이디Z, 수출용은 350Z로 붙이게 되어 있죠. 색칠하기 쉽도록 양면테이프와 꼬치로 준비한 상태입니다. 바닥은 무광검정이라서 붓질로도 충분할것 같아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했습니다. 참고할만한 사진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인기가 제법 있었던것 같습니다. 너무 컬러풀하지도 않고 딱 이정도면 재미있게 색칠할만한 것 같습니다. 실차 사진을 참고해서 오밀조밀하게 색칠했습.. 2022. 1. 10.
닛산 350Z - Part. 5 하부는 웬만한 부품이 통짜로 성형되어 있는데 저는 딱 이정도가 좋습니다. 타미야의 기술력이 보이는 부분이지요. 타미야 에나멜 XF-1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시로 뿌렸습니다. 그러고나서 면봉에 라이터기름을 묻혀서 은색이어야 하는 부분을 닦아냅니다. 설명서에 메탈릭으로 지정된 부분들은 메탈릭 도료들을 드라이브러싱 해서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편이 도료를 색칠하는 것보다 쉽고 톤 맞추기가 자연스러웠습니다. 휠과 타이어의 형태는 만족스럽습니다. 앞뒤 두께가 달라서 주의해야 합니다. 휠 안쪽이 잘 보이는데 비해서 브레이크 디스크의 디테일은 좀 아쉽습니다. 별매 에칭부품을 쓴다면 볼만하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습니다. 부품이 몇개 없어서 색칠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2022. 1. 8.
닛산 350Z - Part. 4 마스킹을 위한 준비물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10㎜(케이스에 들어있는 것)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여러가지 크기별로 준비해두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지요. 테두리를 먼저 마스킹하기 시작했는데, 0.7㎜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10㎜ 마스킹 테이프를 짧게 잘라서 먼저 붙인 테이프를 겹치게 붙였습니다. 면적이 좁은 부분은 반으로 잘라서 쓰면 좀 더 꼼꼼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모든 면적을 마스킹 테이프로 바르는 건 비효율적이라서 종이도 많이 활용했습니다. GSI락카 92번 반광검정으로 테두리를 색칠했습니다. 면적이 작지만 눈에 잘 띄는 부분이라서 언제나 긴장되는 부분이죠. 핀셋으로 조심조심 떼어냅니다. 이제 자잘한 부분을 붙여야 합니다. 2022. 1. 6.
닛산 350Z - Part. 3 검은색 서페이서 캔스프레이로 밑도장을 했습니다. 먼지가 앉지 않도록 이런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예전엔 문짝 있는 진열장 안에 넣어놓고 건조시켰었는데 그걸로는 부족했습니다. 보통은 차량 색상을 정할땐 큰 고민 없이 박스아트를 따라가는 편인데 박스아트 색상이 은색이라서 모처럼 들어있는 메탈스티커가 돋보이지 않을것 같아 다른 색으로 정했습니다. 실버스톤이라는 뭔가 그럴듯한 이름인데, 해당 스프레이 번호를 찾아보니 그냥 라이트 건메탈이네요. 왠지 조금 속는 느낌... 그래도 메탈릭 계열로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캔스프레이 노즐에 묻어있던 도료가 튀는 참사가 발생했지만, 사포로 살짝 강아내고 재도색이 가능했습니다. 보통의 노란색, 빨간색 같은 원색이었다면 힘들었을 상황이죠. 클리어로 코팅을 .. 2022. 1. 4.
닛산 350Z - Part. 2 바디 부품은 딱 이게 전부입니다. 굴곡이 적은 디자인이라 작업하기 편할것 같습니다. 바디가 통짜인만큼 파팅라인이 좀 많은건 어쩔 수 없네요. 아트나이프 날을 세워서 살살 긁는 것으로 1차 정리했습니다. 사포질을 했는데 확실히 처리된건지 좀 미심쩍었습니다. 그래서 타미야 플라스틱 퍼티를 발랐습니다. 400 - 600 - 800 - 1000번 순서로 사포질을 했습니다. 선이 뚜렷하게 보이지만 파팅라인이 있던 자리라서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뒤쪽도 같은 요령으로 다듬었습니다. 스포일러 고정부분은 핀바이스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따로 색칠했다가 나중에 따로 붙일까 하다가 바디와 같은 색상이라서 미리 조립을 하기로 했습니다. 접착제는 핀 주위에만 살짝 뭍혀서 흘러나오는 부분이 없도록 했습니다. 나중에 접착제를 발라.. 2022. 1. 2.
닛산 350Z - Part. 1 간만에 타미야 프라모델을 만들었습니다. 후지미, 아오시마 만들다가 타미야 만들면 정말 편하지요. 박스크기에 비해서 빼곡하게 들어있는 것이 타미야답습니다. 타미야는 웬만하면 차체 부품을 분할하지 않는 편인데 전체적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적은 350Z의 디자인 특성상 이 키트도 하나로 되어있습니다. 350Z 특유의 두툼한 유선형이 잘 재현된 것 같습니다. 실내부품은 평범한 구성에 평범한 검은색 사출입니다. 핸들 위치를 일본 내수용과 수출용 둥 줄 선택하게 되어있는 부분이 좋군요. 차체하부는 엔진을 비롯해서 배기계통이 모두 통짜로 몰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디테일이면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멕기 부품은 휠ㆍ장식 부분과 조명 부분의 은색을 각각 다르게 재현해놓았습니다. 휠의 은색이 너무 가벼워 보이.. 2021. 12. 31.
닛산 스카이라인 GT-R V-Spec Ⅱ (R34) (TAMIYA 1:24) Nissan Skyline GT-R V-Spec II (R34) 스카이라인 GT-R은 스카이라인의 고사양 버전입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시빅과 시빅R 같은 관계이지요. 21세기부터 배기가스 규제로 스카이라인 시리즈가 단종된 이후에는 아예 별도의 GT-R이라는 라인업으고 바뀌었지만, 스카이라인 GT-R과 GT-R의 디자인은 별로 같은 계보라는 연관성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아마 세단을 베이스로 한 고성능 차량과 아예 처음부터 스포츠카로 나오는 차량의 차이겠지요. 타미야의 이 R34 키트는 스카이라인으로는 10세대, 스카이라이 GT-R로는 5세대에 해당하는 차량입니다. 나름 공들여서 만들었는데, 조색에 실패했습니다. 발매전 뉘르부르크링 주행때 사용한 한정색상이었는데, 은색을 베이스로.. 2020. 8. 31.
마츠다 RX-7 R1 (FD3S) (TAMIYA 1:24) Mazda RX-7 R1 유려한 곡선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스포츠카입니다. 이니셜D 같은 만화나 게임에서도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인상에 오래 남는 차입니다. 아래 위키피디아 자료에도 있지만 꽤 오랜 기간동안 큰 변형없이 마이너체인지만 숱하게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프라모델 종류도 엄청 많은데, 아마 단일차종으로는 손꼽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20. 8. 22.
포르쉐 959 (TAMIYA 1:24) Porsche 959 80년대 초반에 911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포르쉐의 슈퍼카입니다. 얼핏 일반 911하고 별차이가 없어보이지만 80년대 슈퍼카 붐을 불러온 차종이라고 하네요. 제작에 사용한 키트는 타미야의 프라모델이지만, 이 차를 만들고 싶다면 아카데미의 카피판이 나을듯 합니다. 이 키트의 금형은 꽤 오래된 편이라서 스포일러(이자 엔진룸 덮개) 부분이 잘 안맞고 다듬기가 힘이 드는데 아카데미 제품은 엔진은 생략하고 스포일러 부분을 다듬어서 나왔다고 하더군요. 가격도 아카데미가 더 싸구요. (제가 타미야로 만든 이유는 벼룩시장에서 싸서 구입한거라...) 2020.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