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1625

F-16 A Plus - Part.7 데칼은 중심이 될만한 위치의 큰 것 부터 붙여나가는 것이 제 습관입니다. 선 데칼 붙이기가 의외로 힘들었습니다. 가뜩이나 접혀서 힘든데 접착력이 약해서 자꾸 떨어지는 바람에.... 연료탱크에 붙인 데칼들이 좀 번들거리지만 클리어 코팅하면 괜찮아집니다. 클리어를 뿌릴땐 똥꼬에 마카펜을 꽂아서 손잡이로 썼습니다. 저는 줄곧 반광으로 해왔었는데 다른 작례를 보니 무광으로 해도 그럴듯 하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다 만든줄 알았습니다.... 클리어코팅 하다가 수직미익 데칼이 떨어지기 전까지는요.... 어째 데칼의 접착력이 좀 걱정된다 싶더니 결국 사고가 터졌습니다. 별 수 있나요. 떼어내는 수 밖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였다 떼었다하면 손상없이 데칼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데칼때문에 같은 키트를 하나 더 사고 말았.. 2022. 2. 7.
F-16 A Plus - Part.6 하세가와 비행기 들은 보통 무장이 별매인데, 이 키트에는 기본 무장이 들어 있습니다. 근데 디테일이... 좀 그래요. 그래도 모처럼 들어있는건데 쓰기로 했습니다. 작은 부품 마스킹에도 블루택이 유용하네요. 완성은 했는데... 역시 디테일이 영 마음에 안들어서 M형(아래쪽)만 쓰기로 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패널라인이 -몰드인데 연료탱크만 +몰드입니다. 그냥 넘어가려고 해도 접합선 수정하려면 일부는 갈려나가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습니다. 커터칼과 P커터로 라인을 다시 파주었습니다. 처음 해보는거라서 삐뚤삐뚤하지만 잘 안보이는 부분이니까 괜찮겠죠 뭐. 먹선을 넣어보니 다행히 잘 들어가기는 했습니다. 접착후 건조시킬 때도 편한 블루택. 팬 될거 같습니다. 무장을 세팅한 모습입니다. 노즐 안쪽은 흰색이라서 이렇게.. 2022. 2. 5.
F-16 A Plus - Part.5 랜딩기어는 아카데미만큼 복잡하지 않아서 먼저 조립하 색칠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타이어를 제외한 부분을 모두 조립하고 바깥부분을 마스킹 했습니다. 랜딩기어와 수납부 안쪽을 GSI 락카 1번 흰색으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마스킹을 떼어냈습니다. 랜딩기어 커버는 바깥쪽을 먼저 색칠하고 마스킹테이프를 붙인 다음, 블루택을 이용해서 접착했습니다. 이 부분도 흰색으로 색칠했습니다. 레이돔 색칠도 지정색 대로 했는데 동체색과 별로 차이가 안나네요. 타미야의 먹선넣기 용액을 패널라인 따라서 흘려넣었습니다. 타미야 에나멜신너를 면봉에 적셔서 세로방향으로 닦아냈습니다. 기체 하부에만 유화물감 번트시엔나를 써서 얼룩을 조금 만들었습니다. 2022. 2. 3.
F-16 A Plus - Part.4 의외로 F-16 A plus는 CG/CJ형보다 위장색이 복잡하네요. 같은 미공군인데도 F-15는 시커먼 건쉽그레이 단색인데... 기체하부를 먼저 색칠했습니다. 기체상부는 두가지 색으로 되어있어서 그게 또 귀찮습니다. 일단 진한색 부분부터 먼저 색칠했습니다. 종이를 활용해서 마스킹테이프를 아끼고... 위장무늬에 써볼려고 구입한 블루택입니다. 한국공군 F-16C의 위장무늬가 은근히 복잡해서 거기에 쓰려고 샀는데 이번은 그걸 위한 테스트가 되었습니다. 설명서의 그림을 보고 잘 눌러붙이고 에어브러싱했습니다. 뭘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끈적임 없이 깨끗하게 떨어집니다. 떼어낸 블루택은 다시 주물러 섞어서 쓸 수도 있네요. 근데 결과물이 썩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에어브러시 분사각도를 조절해야 했을까요.... 결국 .. 2022. 2. 1.
F-16 A Plus - Part.3 콕핏 주변을 타미야 에나멜 XF-1 무광검정으로 색칠했습니다. HUD부품은 목공본드로 붙이면 도료가 녹지 않고 깔끔하게 붙습니다. 캐노피 부품은 아카데미 부품과는 달리 한가운데 파팅라인이 없이 깔끔합니다. 아카데미가 기술력이 없거나 그런건 아니고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왼쪽이 아카데미, 오른쪽이 하세가와입니다. 색깔의 차이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실제 F-16의 콕피트는 이렇게 오메가(Ω) 형태로 생겼습니다. 아카데미는 이걸 충실히 재현하느라 파팅라인이 생긴거지요. 하세가와는 1:72니까 별로 티가 안난다고 그냥 대충 재현했나봅니다. 캐노피의 색도 아카데미와는 다릅니다. A플러스는 CG/CJ형보다 앞선 형태라서 다른가? 했는데 색을 색칠해야 하는거였습니다. 저 색이 GSI 수성컬러만.. 2022. 1. 30.
F-16 A Plus - Part.2 옛날 키트인걸 감안해도 콕피트 디테일은 너무 대충대충입니다. 파일럿 인형은 안태우고 싶은데 안태울 수가 없네요. GSI락카 308번으로 색칠했습니다. 인형은 헬멧만 308번이지만 어차피 밑칠도 할겸 통채로 칠했습니다. 콕핏 안쪽도 아카데미와 너무 비교되는 디테일입니다. 뭐, 어차피 안보이는 부분이니까 큰 상관은 없지만요. 인형은 타미야 에나멜로 간단하게 드라이 브러싱으로 슥삭슥삭. 앉혀보니 생각보다 그럴듯하네요. 그래도 헤드레스트 부분의 디테일은 좀 아쉽습니다. 기체에 세팅중입니다. 무수지 접착제로 붙이고 테이프로 꽁꽁 싸맨 후 방치했습니다. 비행기 모형 만들때 제일 귀찮은 부분이 사포질과 패널라인 파기인데... 피해갈 수가 없겠죠. 곰손이라 고수들처럼 패널라인을 골고루 팔 엄두는 안나서 퍼티질로 메꿔진.. 2022. 1. 28.
F-16 A Plus - Part.1 비행기는 원래 제가 주로 만드는 모형 분야는 아니었습니다. 배 빼곤 다 만드는 잡식성이었지만 주력은 레진 피규어 쪽이었죠. 그러다가 몇년전 부터는 레진 피규어는 신제품도 거의 없고 완성품으로 대세가 바뀌면서 자동차쪽으로 전향하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잡식 성향은 어쩔 수 없어서 다른 분야도 조금씩 만들고 있는데, 비행기는 1:72 스케일만, 톰캣, 팰컨, 호넷 세가지만 사모으고 있습니다. 여지껏 만든 1:72 F-16은 전부 아카데미 제품이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국산으로 연습하고 수입키트로 간다는 생각이었는데 이게 웬걸, 하세가와가 더 싸네요!! 아카데미가 거의 20년 정도 나중에 나온 키트라서 디테일도 훨씬 좋습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하세가와로 연습하는거였는데!! 안그래도 해군보다 심심한 공군 기체.. 2022. 1. 26.
F-16CG Fighting Falcon (Block 40E) (ACADEMY 1:72) F-16CJ Block 40E (89-2020), 51th FW, Osan AB, South Korea, 2004 F-16CG 미공군 제51전투비행단 사령관 탑승지정기, 대한민국 오산 기지, 2004년 제작기는 이쪽으로 ☞ Click 2021. 9. 2.
F-16 CG - Part.6 먹선은 평범하게 타미야 패널라이너를 흘려넣고 면봉에 타미야 에나멜 신너를 뭍혀 닦아냈습니다. 에나멜 희석제로는 라이터기름을 대용품으로 쓰고 있지만 건조가 너무 빨라서 정품 신너를 사용했습니다. 유화기름을 쓰면 더 천천히 마르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참을성이 없어서... 요즘 아카데미 키트들은 카르토그라프 제 데칼이 들어 있어서 붙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1:72 F-16을 만들게 된 계기도 데칼에 반해서 시작했던 것이었습니다. 노즐도 휴지를 이용한 마스킹. 동체 하부의 스트로브는 투명부품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걸 세번째 만들다 보니 요령이 좀 생겼습니다. 먼저 평평한쪽(접착면)에 클리어 에나멜로 색칠을 합니다. 에나멜이 마르면 크롬마커로 덧칠을 합니다. 뒤집으면 이렇게 반짝입니다. 목공본드로 접착하면 은색.. 2021.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