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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제작기

기아 브리사 - Part.5

by Bori_de_Paju 2023. 7. 9.

실차 사진을 보면 회색 런너는 크롬보다는 덜 반짝이는 금속 부분을 재현한건가 싶습니다.

그리고 마쓰다 파밀리아의 부품들도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로 크롬도금은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 톤의 은색으로 색칠하려고 했습니다.

유광검정을 밑칠하고 쿵스 크롬실버를 얇게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헤드라이트부품은 안쪽에서 붙이게 되어있어서 깔끔하게 조립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홈에 맞춰서 투명 부품을 끼우고 무수지 접착제를 양쪽에 조금만 찍어주면 됩니다.

 

홈에 맞추기만 하면 헤드라이트 부품의 무늬 방향도 같이 맞춰져서 제조사의 센스가 빛을 발합니다.

 

뒤쪽에 멕기부품을 붙여서 헤드라이트가 더 반짝여 보이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전의 프라모델 같으면 이 부품이 한덩어리이고, 안쪽에 은색을 색칠하고, 투명부품을 다듬어서

무늬의 방향에 주의하며 접착제 자국이 남지 않도록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붙여야 했겠지요.

기술의 발전이란!!

 

범퍼의 안개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은 투명부품 하나만 들어있고, 여기에 클리어 오렌지로 색칠하고 붙이는게 일반적이었고,

혹흔 투명부품도 없이 그냥 색칠로 지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키트는 일일히 투명부품과 클리어오렌지 부품을 따로 만들어 놓아서

색칠없이 핀셋과 목공본드만 있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크롬부품을 재현한 멕기부품들은 모두 칼같이 잘 들어맞습니다.

부품의 위치를 잡고 조립후 잘 안보이는 안쪽 부분에 점 찍듯이 무수지 접착제를 찍어주면 됩니다.

너무 많이 흘려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지나칠 정도로 크롬부품으로 번쩍거리는 전면부를 보니 70년대 자동차 느낌이 납니다.

 

테일램프도 색칠 하나 없이 핀셋으로 조립만 잘하면 됩니다.

접착할때는 일반 접착제 대신 목공본드를 쓰면 크롬을 녹이지 않고 반짝이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전 프라모델이었으면 꽤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을 부품이죠.

 

뒷면도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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