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46 폭스바겐 골프 GTI (Mk1) (REVELL 1:24) VW Golf GTi 폭스바겐 골프는 현재의 소형 해치백 카테고리를 만든 기념비적인 차량입니다. 이후에도 각국에서 골프 비슷한 차량들이 많이 등장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한ㆍ미ㆍ일 합작생산했던 프라이드 1세대가 프라이드 비슷한 모양이었습니다. 폭스바겐의 또다른 히트작인 비틀과 마찬가지로 골프도 질긴 생명력을 자랑해서 1974년에 첫등장했던 골프 1세대는 남아공에서 1984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레벨의 프라모델은 골프 1세대를 모형화했는데, 만들고보니 생각보다 날렵한 라인이라서 놀랐습니다. 범퍼 부품이 약간 안맞아서 조심스러운것 빼고는 별로 고생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제작팁을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앞뒤 범퍼의 빨간선은 데칼을 쓰기보다는 흰색 색칠 -> 빨간색 색칠 .. 2020. 9. 17.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 (F141) (FUJIMI 1:24) Ferrari 599 GTB Fiorano 페라리 599는 575 마라넬로의 뒤를 이어 2006년부터 생산된 그랜드 투어러 성향의 차량입니다. 575까지 남아있던 테스타로사의 직선적인 느낌이 피오라노부터 곡선미가 더 강조된 느낌이 듭니다. 이 라인은 피오라노 이후의 모델인 베를리네타, 슈퍼패스트에도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보통 자동차 모형을 만드는 모델러들은 스포츠카를 많이 만들지만 저는 상용차를 주로 만들었습니다. 취향이 스포츠카보다는 평범한 차량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스포츠카 프라모델은 더 비싸기도 해서입니다. 아오시마의 람보르기니 프라모델 같으면 현지가격으로 5000엔 정도로 보통 키트의 두배 정도 하거든요. 페라리는 그보다는 싼 키트가 많지만 형태가 복잡해서 잘 만들 자신.. 2020. 9. 16. F-16CJ Fighting Falcon (Block 50P) (ACADEMY 1:72) F-16CJ Block 50P (92-3895), 5th AF, Misawa AB, JAPAN, 2005 F-16CJ 미공군 제5공군사령관 탑승지정기, 일본 미사와 기지, 2005년 2020. 9. 5. 미츠비시 랜서 에볼루션 IX GSR (GH-CT9A) (FUJIMI 1:24) Mitsubishi Lancer Evolution IX GSR 란에보의 디자인은 크게 변함이 없어서 딱히 말할 것이 없네요. 8세대보다는 예쁜것 같다는 느낌 정도...? 후지미의 프라모델은 이전 란에보 보다 나중에 나와서인지 재현도가 좀 더 좋았습니다. 다만 좀 오래된 키트를 사서 데칼의 갈라짐이 심해서 곤란했습니다. 번호판과 계기판까지는 클리어 코팅으로 살려냈지만 스포일러의 카본데칼은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하세가와의 별매 스티커를 사용했습니다. 2020. 9. 4. 람보르기니 쿤타치 5000S (FUJIMI 1:24) Lamborghini Countach 5000S 아마도 현재의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형태는 이 쿤타치부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Countach 라는 이름이 감탄사로 쓰이는 욕설에서 유래됐다고 할 정도로 혁신적인 디자인이지요. 이 쿤타치 이후의 람보르기니에 이어져내려오는 디자인이지만 운전하기에는 편하지는 않다네요. 후지미의 이 프라모델은 출시된지 불혹은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옛날 키트였습니다. 덧대고 깎아내야할 부분도 많고, 스포일러 위치도 표시되어 있지 않고 특히 울퉁불퉁한 투명부품에서는 더이상 할 말이 없더군요. 그래도 싼 맛에 산 것이니까 이런것도 경험이지 하고 만들었습니다. 문이 개폐 가능하지만 도장이 벗겨져서 자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열리기도 한다...는 의미 .. 2020. 9. 3. 소노다 우미 (園田海未) (from Love Live) (Cerberus Project 1:6) 원형사 : French Doll 일본 원더 페스티발에 직접 다녀오신 분이 의뢰하셔서 만들어 볼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부품분할도 좋고 딱딱 잘 들어맞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은 역대급 난이도였습니다. 마스킹 난이도가 엄청났거든요. 치마의 경우를 예로 들면 흰색 -> 빨간색 -> 마스킹 후 반대편 흰색 -> 그 위에 파란색 -> 마스킹 후 검은색 -> 레이스를 흰색 붓질 을 해야하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습니만 그래도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걸 만들고 나니 프렌치 돌 원형의 다른 러브 라이브 시리즈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싹 사라졌습니다. 2020. 9. 2. BMW M635 csi (E24) (ACADEMY 1:24) BMW M635 CSI BMW의 6시리즈 중 가장 첫 모델이자 가장 인기가 좋았던 모델입니다. 그중에서도 csi 모델은 가장 고성능 사양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과 특유의 휠이 너무나 잘어울리네요. 아카데미의 이 키트는 오리지널은 아닌것 같습니다. 옛날 프라모델이라는 티가 팍팍 나는 것이 이탈레리나 타미야의 옛날 금형을 인수한건가 싶어요. 만들기에 편리한 키트는 아닌것 같습니다. 2020. 9. 1. 닛산 스카이라인 GT-R V-Spec Ⅱ (R34) (TAMIYA 1:24) Nissan Skyline GT-R V-Spec II (R34) 스카이라인 GT-R은 스카이라인의 고사양 버전입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시빅과 시빅R 같은 관계이지요. 21세기부터 배기가스 규제로 스카이라인 시리즈가 단종된 이후에는 아예 별도의 GT-R이라는 라인업으고 바뀌었지만, 스카이라인 GT-R과 GT-R의 디자인은 별로 같은 계보라는 연관성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아마 세단을 베이스로 한 고성능 차량과 아예 처음부터 스포츠카로 나오는 차량의 차이겠지요. 타미야의 이 R34 키트는 스카이라인으로는 10세대, 스카이라이 GT-R로는 5세대에 해당하는 차량입니다. 나름 공들여서 만들었는데, 조색에 실패했습니다. 발매전 뉘르부르크링 주행때 사용한 한정색상이었는데, 은색을 베이스로.. 2020. 8. 31. 모르테 (Vispo 1:7) Morte 원형사 : 片桐克洋 (Vispo) 모르테와 디아나 둘이 하나의 세트인 키트를 벼룩시장에서 샀었는데 모르테만 만들었습니다. 디아나는 나중에 언젠가 시간이 되면 만들어서 나란히 세워볼 작정입니다. 속눈썹은 구체관절인형용 속눈썹을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검정색의 유광, 반광, 무광 효과를 각각 살려서 재질의 차이를 나타내보려고 했습니다. 2020. 8. 30. 스즈키 알토 (CL11) (FUJIMI 1:24) Alto Twincam 스즈키 알토 3세대는 예전에 대우 티코로 라이센스 생산된 적이 있어서 그리 낯설지 않은 차입니다. 알토 3세대 중 중기형 5도어 모델을 들여왔지요. 일본 경차 기준으로는 한국 시장에 어필하기엔 너무 작아서 티코 이후로 맥이 끊겼지만 시장 자체가 경차위주로 맞춰진 일본에서는 현재 8세대가 생산되고 있을 정도로 장수하고 있습니다. 이 모형은 제가 산 자동차 프라모델 중 제일 싼 가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박스 표시가격이 800엔이었는데, 벼룩시장에서 더 싸게 구했거든요. 트윈캠 모델이 기본형 보다 성능이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외관상으로는 데칼 정도만 다른것 같습니다. 2020. 8. 29. 폭스바겐 Type2 버스 - Egg Girls Happy Valentine (HASEGAWA 1:24) Volkswagen Type 2 Delivery Van 'Egg Girls Happy Valentine' Egg Girls를 설명하자면 하세가와의 계란비행기 시리즈를 먼저 소개해야 합니다. 하세가와는 실제 전투기를 SD버전으로 만들어서 계란비행기라는 제품으로 내놓았었습니다. 70년대부터 나왔으니 꽤 역사가 깊은데, 이것도 몇차례 박스아트 바꿔가면서 징하게 울궈먹었습니다. 그렇게 울궈먹다가 급기야 몇년전부터 미소녀를 접목해서 다시 사골국물을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계란비행기 시리즈의 모든 기종과 매치시켜서 만든건 아니고 대표적인 몇개 기종만 밀고 있는 듯 합니다. 레이 하츠미(흑발), 에이미 맥도넬(금발), 클레어 프로스트(보라색) 3명인데, 이 시리즈 외에도 기존의 계란비.. 2020. 8. 28. 다테 윙필드 레이코 (from Fault!!) (E2045 1:6) 伊達・ウィングフィールド・黎子 일본 미연시 에로게 캐릭터인데 게임 자체는 유명하지 않은듯 합니다. 일러스트를 맡은 사람이 인기높은 Tony라서 캐릭터만 몇군데 제품화 된 것 같습니다. 이 피규어는 완성품으로만 판매되던 것을 E2046에서 레진키트로 리캐스트한 것입니다. 때문에 소프비부품을 활용할수 없어서 오리지널과 달리 탈착도 불가능합니다. 티스토리 정책상 어쩔 수 없이 조정을 했습니다. 2020. 8. 27. 폭스바겐 Type2 버스 - Egg Girls Summer Paint 2017 (HASEGAWA 1:24) Volkswagen Type 2 Delivery Van "Egg Girls Summer Paint 2017" 폭스바겐의 Type2 미니버스는 자동차계의 한 획을 그은 차종입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안전도이지만,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이만한 다용도 차량도 없었지요. 미국의 히피 열풍때는 말그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정작 폭스바겐은 이 차량이 히피의 상징으로 뜨는 것을 그리 달가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세가와의 프라모델은 전형적인 데칼갈이 키트입니다. 엄청난 구형키트(아마 40년은 족히 되었을)에 데칼추가하고 박스아트 바꿔서 팔아먹는건 하세가와의 오랜 특기이기 때문에 그리 놀랍진 않았습니다.(가격 올리는건 덤) 사실 별로 관심있는 캐릭터도, .. 2020. 8. 26. 닛산 마치 (K12) (FUJIMI 1:24) NISSAN MARCH 12c 5Door V Selection 예전에 만든 2세대 마치에 이어서 3세대 마치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정식으로 수입된 적이 없지만 귀여운 모양새 때문인지 가끔 보이는 차종입니다. 디자인과 연비에 대한 평은 좋지만, 아무래도 프라이드급의 소형차는 경제성이 가장 고려되는만큼 정식수입의 가능성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봐야겠지요. 후지미의 프라모델은 그다지 정밀한 편은 아닙니다. 저는 디테일을 별로 따지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다른 부분은 그냥저냥 넘어가겠지만 전면 방향등 부분은 아예 생략된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유광검정 -> 방향등 부분만 색칠(은색->클리어오렌지) -> 전체적으로 건메탈 드라이브러싱 순서대로 색칠해서 아쉬운대로 흉내는 냈습니다. 2020. 8. 25. 13계단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 전새롬 옮김 / 황금가지) 이 작품 같은 소설을 일본에서는 사회파 추리소설이라고 부른다더군요. 이런 추리소설은 자극적인 소재와 살인방법 묘사에 치중하는 소설보다는 한결 읽기가 낫지만 자칫하면 작가의 주장이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나기가 쉬운데 이 작품은 그런 균형을 잘 잡았습니다. 책 말미의 후기를 보면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선정을 할때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이미 "1위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않느냐"는 공감대가 형성될 정도였다고 하지요. 이 소설은 사형제도에 대해서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독재국가를 제외하면 몇 안되는 사형제 유지국가 중 하나입니다.) 죽어 마땅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은 없고 살려고만 하는 경우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변명하지 않고 범죄를 반성하며 사형.. 2020. 8. 24.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