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46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10 옷 부품들은 다행히 성형상태가 좋았습니다. 미성형이나 얇게 뽑혀나온 부분이 있으면 애로사항이 심각하지요. 소매 부분은 색칠전에 미리 접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얇은 부품이라 변형이 있어서 잘 맞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담가서 연하게 만들어서 맞췄습니다. 보통 설명서에는 드라이어로 가열하라고 되어있지만 시간도 그렇고 뜨거운 물 쪽이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GSI의 화이트 베이스로 밑칠을 했습니다. 기본색은 GSI락카 흰색에 338번 라이트 그레이를 섞은 색입니다. 기본색에 72번 미드나이트 블루를 조금 더 섞은 색으로 그라데이션을 넣었습니다. 에나멜로 기본색보다 조금 더 진한 회색을 조색해서 붓으로 재봉선을 따라 그렸습니다. 단추 주변에도 그림자효과를 위해서 그렸습니다. 끈 부분은 부러지기 쉬워서 조심.. 2020. 12. 31.
벨던디 (1996년 제작 ~ 2020년 현재) 1:7 소프트비닐 키트 1996년에 만들었던 벨던디 소프비 키트입니다. 오리지널은 어딘지 모르겠지만 그땐 엘핀이라는 회사에서 나왔었습니다. 아마도 복제였겠죠. 어쩌다 보니 그때부터 지금까지 만들었던 피규어들 중에서 20세기에 만든건 이거 하나 남았네요. ㅎㅎ 2020년 현재의 모습입니다. 툭하면 휘어지는게 소프비의 특성인데, 속을 석고로 채우고 자세가 안정적인 덕분에 뒤틀림은 없습니다. 다만 살색 부분은 많이 바랬네요. 2020. 12. 27.
포드 머스탱 2+2 패스트백 1965 (5th Gen.) (Revell 1:24) '65 Ford Mustang 2+2 Fastback 지금도 머스탱의 명성은 대단하지만 60년대의 머스탱은 자동차 역사에서 큰 흐름을 이끄는 차였죠. 이 프라모델은 포드가 65년에 내놓은 2+2 패스트백 모델인데, 포드는 이 차량이 꽤 만족스러웠는지 이후 쉘비 GT350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원래 차만 오래된게 아니라 키트도 오래되어서 디테일이 좀 뭉툭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런 부분만 제외하면 잘맞지 않는다던가 하는 문제는 없는 키트였습니다. 2020. 12. 26.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9 티스토리의 규제는 엄청 빡빡하군요. 검은네모로 가려도 무조건 삭제라니.... 문제되는 부분을 수정하고 다시 올리는 제작기입니다. 코토부키야에서 나온 에칭 안경 세트입니다. 대략 1/6~1/7 스케일 피규어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15년 전 쯤이었나? 혹시나 싶어 검은색과 은색 두가지를 샀었는데 드디어 쓸 일이 생겼습니다. 은색보다는 검은테가 인상이 더 부드러울것 같아서 검은색 안경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키트에 원래 들어 있는 안경은 다리 부분이 없어서 콧등에 접착해야 하지만 에칭 안경은 다리 끝부분을 접착하면 되기 때문에 더 깔끔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양쪽 남는 부분을 니퍼로 잘라내면 간단히 끝납니다. 뒤통부 부품은 철심으로 끼웠다 뺐다 할 수 있게 했습니다. 확실히 이렇게 얇고 가느다란 부품에서 에.. 2020. 12. 25.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8 악어클립에 물려서 색칠준비 중입니다. 색칠전에 미리 조립해야 하는 부분은 이 부분 뿐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색칠후에 조립하는 편이 좋습니다. 조색은 흰색을 기본으로 위의 색들을 적절히 조합했습니다. 에어브러시로 쉭쉭쉭 기본색에 클리어 레드를 더 섞은 색으로 그라데이션을 넣었습니다. 무광 클리어를 살짝 올려서 반광 정도로 만들었습니다. 머리카락의 작업이 끝났습니다. 앞머리카락이 두가지인 이유는 셔츠를 입히냐 안입히탸에 따라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2020. 12. 22.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7 머리카락 부품 구성은 평범한 편입니다. 다만 이 뾰족머리 부품은 써먹지 못할 것 같습니다. 대충 이런 모양인데, 레진이라는 재질의 특성상 어딘가 닿으면 부러질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다른 부품을 유용할 생각입니다. 이번엔 처음으로 자석을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이 키트에는 얼굴 부품은 두개 들어있지만, 머리카락은 한개 분만 들어있습니다. 게다가 옷을 입혔다 벗겼다 하려면 머리카락도 그때마다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카락 부품을 탈착이 가능하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이 키트에는 접합핀 부분이 또렷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핀바이스로 약간만 더 크고 깊게 더 뚫어주었습니다. 순간접착제로 자석을 고정했습니다. 반대편에도 마찬가지로. 당연한 얘기지만 자석의 방향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2020. 12. 15.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6 몸을 색칠할때와 같은 방법으로 색칠했습니다. 눈을 그릴때는 에나멜을 사용했습니다. 기본도료가 락카이기 때문에 에나멜로 그리면 틀려도 닦아내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머리 부품은 두 개 들어 있습니다. 눈 크기와 입 모양이 조금 다른데, 뭘 쓸지는 나중에 결정하고 일단은 두 개 다 색칠하기로 했습니다. 락카바탕에 에나멜로 하면 이때 가장 편리합니다. 눈썹 그리다가 빗나가면 에나멜 신너로 지우고 다시 그릴 수 있거든요. 보라색은 아크릴 도료를 썼습니다. 딱히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보라색 도료는 아크릴 밖에 없어서... 아래쪽으로 갈 수록 더 밝아지게 명암을 넣었습니다. 가운데에 동공을 그려넣었습니다. 보통은 이 다음에 반사광을 찍는데... 원작 일러스트를 보면 눈동자 모양이 좀 다릅니다. 그것에 맞춰서 보라.. 2020. 12. 14.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5 방석 부품의 바닥에는 원형사 치에리의 사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2003년이라니 오래전이네요.... 어차피 바닥은 색칠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양면테이프로 간이 손잡이를 만들었습니다. 손에 묻지도 않고 편리합니다. GSI 화이트 서페이서로 밑칠을 했습니다. 노란색은 지난번 아스카를 만들때 쓰고 남은 색을 썼습니다. 기본색에 GSI락카 황등색(58번)을 소량 섞은 색으로 그라데이션을 넣었습니다. 황등색은 제가 노란색 명암을 넣을때 자주 사용하는 색입니다. 무광 클리어로 마무리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진척상황입니다. 2020. 12. 11.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4 피규어 색칠을 하면서 여러가지 무광 클리어를 사용했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이것입니다. 쿵스 제품은 우레탄 계열의 유광 도료들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저는 이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사용의 효과는 이렇게 비교해보면 확실히 드러납니다. 가슴의 표현은 기본적으로 에어브러시를 이용한 그라데이션이지만 Bust Point의 표현을 위해서는 파스텔도 유용한 재료입니다. 고운 입자를 위해서 2000번 사포에 갈아서 마른 붓으로 터치합니다. 파스텔은 사용 후 반드시 정착액이 필요한데, 위에 언급한 투명 클리어로 한번 더 코팅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제작기를 올리고 싶지만 티스토리 규정상 별도의 공간에서 소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취향으로 손톱, 발톱은 요란하기 않게 진주색으로 색칠했습니다. 미즈호라는 캐릭.. 2020. 12. 10.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3 서프레스 도장은 흰색 레진 자체의 투명감을 살려서 클리어 도료로 살색을 만드는 기법입니다. 때문에 흰색이나 아이보리 레진에만 가능하고, 접합선이 있는 피규어에는 적용하기 곤란합니다. 기본은 클리어 도료입니다. 일반적인 유광 클리어에 클리어오렌지를 섞어서 살색 느낌을 내고 거기에 클리어레드 소량과 형광 핑크 극소량을 더해서 핏기가 도는 느낌을 냅니다. 락카나 에나멜에 따라서, 도료 회사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비율을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먼저 어둡게 표현할 부분을 2호 에어브러시로 살살 뿌려줍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컬러 일러스트를 떠올리시면 어디를 색칠해야 할지 도움이 됩니다. 같은 도료를 사용해서 3호 에어브러시로 전체를 덮듯이 뿌려줍니다. 한번에 덮으려고 하지말고 균일하게 여러번 덮어주.. 2020. 12. 9.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2 화이트 레진이라서 이번엔 서프레스 도장으로 색칠하려고 합니다. 정성들인 케이스 만큼 캐스팅 상태도 좋습니다. 저번의 아스카 같은 고생은 안해도 됩니다. 니퍼와 아트나이프로 게이트를 잘라내고 사포로 다듬었습니다. 서프레스 도장을 하려면 부품이 분리된 부분이 없어야 하는데 이 부분만큼은 방법이 없네요. 타미야 화이트 퍼티로 메꿨습니다. 사포질로 다듬은 부분입니다. 접합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이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색칠을 위해서 황동봉에 꽂아놓았습니다. 도료가 잘 정착되도록 GSI 메탈프라이머로 밑칠을 했습니다. 레진 자체의 흰색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서페이서는 쓸 수 없습니다. 2020. 12. 6.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1 모형제작 자체가 원래 그리 대중적인 취미는 아니었지만 그중에서도 레진 피규어는 이전부터 마이너 중의 마이너였는데 요즘은 거의 사멸 수준입니다. 하기사 피규어를 ○○년동안 만들어온 저부터도 그냥 완성품을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걸요. 도색 수준도 장난아닌데다가 무엇보다 재질의 장점은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장벽이죠. 여튼 이제와서 벼룩시장에 내놔봤자 팔리지도 않는 키트들을 하나씩 만들어 보렵니다. 그 첫타자는 치에리 원형의 카자미 미즈호입니다. 복제품인데도 마치 오리지널 처럼 꼼꼼한 포장입니다. 구성은 그냥 평범합니다. 안경은 투명레진으로 들어있네요. 사용여부는 조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이런 소품구성은 정말 고마운 부분입니다. 많은 키트들 중에서 이 키트를 선택한 이유는 작례가 있어서입니다. 이 책도 나.. 2020. 12. 5.
추억소환 얼마전에 서점에 갔다가 눈에 띄어서 샀습니다. 80, 90년대의 추억소환이라니 종이책 시장이 많이 쪼그라들긴 한거 같습니다. 이것도 1판1쇄로 끝날 가능성이 크니 지금 사놔야겠네요. 2020. 11. 26.
색칠작업을 할때 마스크가 필수인 이유 붓으로 색칠할때는 환기 정도로 충분하지만 캔스프레이나 에어브러시를 쓸때는 마스크가 필수죠. 왼쪽이 사용한 필터이고, 오른쪽이 새 필터입니다. 이렇게 보면 별 차이 없는것 같지만.... 반대쪽을 보면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제 경우 색칠을 할때는 도색부스로 환기를 하는데도 이 정도네요. 2020. 11. 25.
포드 머스탱 65년형 - Part.6 방향지시등 부품은 멕기 부품으로 되어 있어서 일이 수월합니다. 클리어 레드, 클리어 오렌지를 에어브러시로 뿌렸습니다. 부품이 작은만큼 흘러내리기 쉽기 때문에 도료를 약간 진하게 희석하는 편이 편합니다. 이번에도 라이터기름을 적신 면봉으로 살살 닦아내면 됩니다. (라이터기름은 에나멜신너 대용입니다.) 전면 그릴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타미야 에나멜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싱하고 면봉으로 살살... 휠도 같은 방법으로 색칠했습니다. 레벨 자동차 프라모델을 만들때 가장 불만이 일체형 와이퍼와 밋밋한 타이어였는데 이 키트에서는 타미야 만큼은 아니지만 로고가 재현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흰색 테두리 데칼을 붙이고 정착도 시킬 겸 반광 클리어로 살짝 코팅을 했습니다. 폴리캡이 없이 그냥 휠을 끼우게 .. 202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