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46

70세 사망법안, 가결 (가키야 미우 지음 / 김난주 옮김 / 왼쪽주머니) 상당히 도발적인 제목입니다. 내용은 제목으로부터 연상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노령화문제로 고민하는 정부가 70세가 되면 국가에게 사망을 신청해야 한다는 법안을 입법예고하고 법인이 시행되기까지 2년간의 유예기간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옆나라 이야기이지만 더 빠르게 노령화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이기에 남의 일 같지 않지요. 게다가 세대간, 계층간의 갈등양상도 우리와 유사합니다. 곧 70세가 되거나 이미 70세를 넘긴 노인들은 우린 고생한 세대인데 라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그 세대를 모시는 중장년층은 특히 주부들이 "효도"를 전담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딸들은 회피하고 며느리들이 떠맡는 모습은 똑같구나 싶어 쓴 웃음이 납니다. 젊은 세대들은 노력하지만.. 2023. 5. 19.
F/A-18C Hornet (VFA-195 Dam Busters) (Hasegawa 1:72) F/A-18C Hornet : VFA-195 Dam Busters 미 해군 제195전투비행대대의 "댐 버스터즈"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와 연관 있는 이름입니다. 2차대전 중 창성되었을 당시 이름은 "타이거즈"였지만 한국전쟁때 북한의 화천댐 파괴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기념으로 부대명을 "댐 버스터즈" 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월남전때도 A-7 콜세어를 운용하면서 지상공격 임무를 수행하다가 80년대부터 F/A-18로 기종은 변경했습니다. 초록색과 독수리 마크는 줄곧 써오던 상징이었지만, 이것이 유명해진 것은 90년대에 기수에 독수리머리를, 동체는 화려한 초록색 도장위에 부대구호 Chippy Ho!를 그려넣은 비행대장기의 특별도장 덕분이었습니다. 전투기들의 로우비지.. 2023. 5. 17.
존 윅 4 - 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작고하신 고 랜스 레딕 옹에게 명복을. (뉴욕 컨티넨탈 호텔 컨시어지 역의 배우입니다.) - 양아치 하나가 아빠 빽 믿고 남의 개 죽이고 차를 뺏은 나비효과는 전 세계를 주무르는 범죄조직의 장로 한 명이 죽고, 후작 한 명이 죽고, 컨티넨탈 호텔이 두 개 날아가고, 수백명의 킬러가 죽으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자식 하나 잘못 키운 여파가 무지막지하군요. - 액션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1편을 생각해보면 4편에 이르러서는 너무 많이 달라진 것 같아 아쉽습니다. 1편때는 구구절절한 사연팔이 늘어놓을 시간에 한 명 더 죽이던 존 윅이 시간을 많이 씁니다. 액션은 분명히 화려하지만 그렇게까지 길어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투장면의 시간이 더 짧았더라면 속도감도 더해지고 존 윅의 강.. 2023. 5. 15.
F/A-18C 호넷 (VFA-195 Dam Busters) - Vol.8 아카데미 F/A-18에는 항법등이 데칼로 들어있었는데, 이 키트는 색칠해야 합니다. 보통 설명서에는 은색을 먼저 칠하고 그 위에 클리어 도료를 색칠하라고 되어있는데, 1:72 스케일에서는 은색보다 흰색을 밑색으로 쓰는 편이 효과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설명서에는 GSI락카 8번 실버로 지정되어 있지만, 없어서 비슷한 느낌인 108번 건크롬을 썼습니다. 마스킹을 떼어낸 모습입니다. 무광인 동체 부분과 차이를 주기 위해서 일부러 무광 마감까지 끝난 다음에 색칠했습니다. 노즐 안쪽의 흰색을 먼저 색칠했습니다. 완전히 건조한 다음에 휴지를 말아서 넣으면 간단하게 마스킹이 됩니다. 건메탈로 색칠을 하고 안쪽을 동체와 같은 방법으로 웨더링 했습니다. 1:48 이상이면 모르겠는데, 1:72에서 굳이 변색 효과는 안.. 2023. 5. 13.
F/A-18C 호넷 (VFA-195 Dam Busters) - Vol.7 하세가와는 비행기 프라모델 제품에 무장을 기본만 넣어주거나 아예 없거나 합니다. 대신 별매로 무장을 종류별로 판매하고 있지요. 디테일은 좋은 편이지만 앞 번호대는 나온지 30년이 넘어서 지금 기준에는 엄청난 정도는 아닙니다. 원하는 무장을 좋은 품질로 딱 골라서 살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공대공/공대지 무장을 따로 사야하기 때문에 여러개를 사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쓰는 미사일만 쓰다보니 안쓰는 부품들은 계속 남아돌게 됩니다. (예를 들어 펭귄 대함 미사일 같은...) 그래서 이번에도 비교적 덜 쓰이는 무장을 먼저 써보기로 했습니다. 제품 샘플사진에 AGM-154A JSOW(Joint StandOff Weapon)의 장착예가 있기에 이걸로 정했습니다. 미사일같은 자체추진력은 없지만 멀리서 발사.. 2023. 5. 11.
F/A-18C 호넷 (VFA-195 Dam Busters) - Vol.6 키트에는 연료탱크3개, 스패로우,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이 각각 2개씩 들어 있습니다. 그중 스패로우는 동체에 장착하는데 그 자리에는 포드를 달았으니 나머지 두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연료탱크를 만들때는 일부러 접착제가 밖으로 조금 넘치도록 붙였습니다. 그렇게하고 완전히 건조한다음에 다음으면 퍼티를 쓸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색칠은 동체를 색칠할때 같이 작업했습니다. 기체하부와 같은 GSI락카 308번 색칠 > 데칼 > 반광코팅 > 웨더링 > 무광코팅 순서입니다. 사이드와인더는 L형인데 요즘 키트에 들어있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키트에는 미사일에 붙는 데칼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띠 부분을 직접 작업해야 합니다. 나중에 먹선이 잘 들어가도록 날개 부분을 철필로 살살 그어줬습니.. 2023. 5. 9.
F/A-18C 호넷 (VFA-195 Dam Busters) - Vol.5 데칼작업을 편하게 해주는 두 가지, 마크핏과 마크소프터입니다. 마크핏은 데칼이 잘 붙도록 해주는 역할을 해서 작은 데칼을 붙일때 특히 도움이 되고 마크소프터는 큰 데칼을 밀착시킬때 도움이 됩니다. 물은 데칼을 띄울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대지가 전부 다 젖었다 싶으면 건져내서 다른곳에 두고 데칼이 떨어질때까지 잠시 기다려야합니다. 데칼을 붙일 위치에 먼저 마크핏을 바르고 데칼을 위에 올립니다. 물에 적혔다가 손등에 굴려서 수분을 조절한 면봉으로 데칼을 살살 불러서 위치를 고정하면 됩니다. 굴곡이 있는 부분은 데칼이 자리잡을 즈음에 (수분은 아직 남아있고) 마크소프터를 바르고 한동안 기다립니다. 작은 부분은 몇분정도 기다렸다가 면봉으로 살살 눌러주면 되지만, 그냥 듬뿍 발라서 방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2023. 5. 7.
F/A-18C 호넷 (VFA-195 Dam Busters) - Vol.4 GSI락카 33번 무광검정으로 패널라인을 따라 2호 에어브러시로 선을 그었습니다. 나중에 얼룩을 남기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꼼꼼히 할 것까지는 없고 대충 그어도 됩니다. GSI락카 307번 FS36320으로 비행기 윗부분을 색칠했습니다. 3호 에어브러시로 얇고 넓게 덮듯이 뿌린다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아래쪽은 다른 색으로 칠해야 하기 때문에 위쪽을 마스킹했습니다. 재활용 마스킹테이프를 약간 넘치게 붙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작년에 알게된 편리한 재료인 블루텍입니다. 마스킹에도 좋고, 작은 부품 색칠할때 임시접착에도 좋은 다용도 제품입니다. 주물러서 다시 쓸 수도 있고 가격도 그닥 비싸지 않아서 강력 추천합니다. 이런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도 같은 요령으로 색칠했습니다. 사용한 색은 GSI락카 .. 2023. 5. 5.
F/A-18C 호넷 (VFA-195 Dam Busters) - Vol.3 기수부분은 단차를 퍼티로 메꾸고 사포질을 한 다음 갈려나간 패널라인을 다시 파야했습니다. 고수들은 잘만 파는데 아무리해도 어려운 부분이라서 흐릿한 선을 따라 철필로 더 그어주는 정도만 했습니다. 이 부분도 꽤나 애먹인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F-14와 그 이전의 비행기들에 비해 캐노피 형상은 간단해서 마스킹은 쉽습니다. 캐노피 부품을 붙이고 패널라인이 잘 파였는지 확인할 겸 색칠해보았습니다. 편대등 라인은 잘 안파였고 단차도 좀 보이지만 데칼로 얼버무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포드의 조립에서 조금 고민이 생겼습니다. AN/ASQ-173 LST/SCAM 포드가 문제인데요, 설명서에 의하면 뭉툭한 부분이 뒤쪽을 향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별매 무장세트의 작례에는 뭉툭한 부분이 앞을 향하고 있습니다. 다른 F.. 2023.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