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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모형73

폭스바겐 골프 R32 - Part.5 5세대 골프와 다른 부품은 앞뒤 범퍼입니다. 금형 한번 만들때 공용부품을 많이 만들고 일부부품만 바꿔서 바리에이션을 내는건 흔한일이죠. 그런데 문제는 부품의 접착면이 너무 작습니다. 그렇다고 접착제를 조금만 바르면 나중에 하부부품 끼울때 쪼개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무수지 접착제를 조금씩 반복해서 흘려넣으면서 최대한 접착면이 많아지도록 했습니다. 그러다보면 반대쪽에 접착제가 삐져나오거나 손자국이 남기도 하는데 상관없습니다. 표면정리할 겸 사포질로 정리하면 됩니다. 먹선이 잘 들어가도록 철필로 패널라인을 다시 한번 그어주는데, 실수하면 빗나갈때도 있습니다. 퍼티를 바르고 하루정도 건조시킨 다음에 사포질로 정리하면 됩니다. 사포질을 해서 표면을 정리하고, 주방세제로 깨끗하게 닦으면 색칠준비.. 2023. 3. 4.
폭스바겐 골프 R32 - Part.4 프라모델의 설명서에는 온통 검은색으로만 지정되어 있는데 실차도 그렇습니다. 그나마 부분부분 있는 은색이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핸들과 뒷좌석 부품은 미리 조립하고 다듬고 검은색으로 칠할 부품들을 따로 모아서 준비했습니다. 시트 붙을 자리에 바른 것은 마스킹 졸입니다. 나중에 접착제를 바를때 도료가 없는 편이 더 잘 뭍기 때문에 잠시 가려둔 것이죠. GSI락카 33번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이번엔 파스텔을 쓰지 않고 에어브러시로 명암을 넣었습니다. GSI락카 40번 저먼그레이를 튀어나온 부분에만 살짝 뿌렸습니다. 은색 부분은 번거롭더라도 마스킹을 하고 에어브러시를 쓰는 편이 더 깔끔하게 나옵니다. 버튼류는 테스터스 에나멜 알루미늄으로 드라이브러싱 했습니다. 액정화면은 타미야 에나멜 은색에 클리.. 2023. 3. 2.
폭스바겐 골프 R32 - Part.3 바닥은 GSI락카 33번 무광검정으로 기본 색칠을 하고, 타미야 X-31번 티타늄골드로 드라이브러싱을 했습니다. 사실 드라이브러싱은 그냥 몰드를 도드라져 보이게 하고 싶어서 해봤습니다. 다른 부품들도 마찬가지로 메탈릭 도료들로 드라이브러싱을 했습니다. (도료를 최대한 꽉 짜내고 문지르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서에는 그냥 무광검정으로만 지정되어 있습니다. 부품을 붙일때는 작은 부품에 직접 접착제를 바르는 것 보다는 부품을 끼우고 반대쪽에서 구멍으로 무수지 접착제를 흘려넣는 식으로 하면 보다 깔끔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서스펜션을 붙인 모습입니다. 다른 부품들도 같은 요령으로 색칠했습니다. 설명서로는 도대체 어디에 붙이라는것인지 좀 헷갈리게 되어 있습니다. 배기라인을 붙이면 하부는 완성입니다. 타이어의 디테.. 2023. 2. 28.
폭스바겐 골프 R32 - Part.2 하나의 플랫폼으로 여러가지 버전을 재현하는 키트들은 대부분 이렇게 구멍을 추가로 뚫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핀바이스는 프라모델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꼭 사야되냐고 물어보는 물건 중 하나인데, 스케일 모형을 만든다면 사두는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날은 대충 사더라도 대는 좋은 제품으로 사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은색계열로 색칠할 부품들을 따로 모아서 유광검정으로 밑칠을 했습니다. 메탈릭계열 색상은 같은 색 이름이라도 실제 색은 다를 정도로 다양하기 때문에 되도록 많이 사놓고 있습니다. 딱히 지정색에 신경쓰지 않고 느낌대로 색칠했습니다. 배기라인은 알루미늄으로, 브레이크 디스크는 은색으로 색칠했습니다. 타미야 패널라인 엑센트를 발랐습니다. 마르면 면봉에 라이터기름을 묻혀서 살살 닦아내었습니다. 브.. 2023. 2. 26.
폭스바겐 골프 R32 - Part.1 개인적으로 해치백 스타일을 가장 좋아해서 지금 타고 있는 차도 해치백을 타고 있습니다. 해치백의 상징같은 차인 골프도 꽤 좋아합니다. 하지만 차를 고르던 시절이 한창 디젤붐이던 시절이라 국내엔 디젤만 들어와서 다른 차를 샀지요.(디젤을 싫어합니다.) 엔진물 재현이 없는 키트 치고는 꽤 두둑하게 들어 있습니다. 더 정밀해서 그런건 아니고 일반 5세대 골프 프라모델에 몇가지 부품을 추가한 키트라서 그렇습니다. 기본차체는 5세대 골프와 똑같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전면부인데, 이걸 재현하느라고 범퍼부품을 별도로 분리해놓았습니다. 덕분에 조립난이도가 올라가버렸습니다. 왼쪽이 5세대, 오른쪽이 R32입니다. 차체하부 부품들입니다. 저는 엔진룸은 있으면 만들지만 굳이 즐기지는 않기 때문에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뒷.. 2023. 2. 24.
이스즈 비크로스 ISUZU V-Cross (Tamiya 1:24) 90년대 키트라고는 하지만 실차가 97년에 나온 차량이라서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절판된 키트입니다. 타미야에서 잠깐 80~90년대의 인기 키트들을 재생산 한적 있었는데, 그때 생산품을 구했습니다. 만약 중고장터에서 발견하신다면 구입을 추천하고 싶을만큼 좋은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제작기는 이쪽으로 ☞ Click 2023. 1. 13.
이스즈 비크로스 - Part.7 색칠하기 전에 미리 발라두었던 마스킹졸을 지금 단계에서 떼어냅니다. 도료가 묻어있지 않아야 접착이 잘되기 때문에 선조치 해둔 부분입니다. 스포일러 부분에도 브레이크 등이 있는데 너무 얇아서인지 투명부품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이 색칠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먼저 은색을 밑칠했습니다. 클리어레드를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면적이 좁아서 흘르거나 뭉치기 쉽기 때문에 약간 멀리서 살짝 뿌리는걸 반복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마스킹을 떼어냈습니다. 잘되기는 했는데, 붙이고 나면 잘 안보입니다. 후방등은 색칠하기가 조금 까다로왔습니다. 그냥 직선으로 쭉쭉 뻗은 디자인이면 마스킹하기 편할텐데... 이번엔 처음으로 하세가와의 마스킹졸을 써봤습니다. 사용벙법에는 병뚜껑에 달린 솔로 바르고나서, 마른 뒤에 칼로 잘라.. 2023. 1. 9.
이스즈 비크로스 - Part.6 투명부품은 투명도도 좋고 재질도 적당히 딱딱해서 다듬기에도 좋습니다. 너무 딱딱한 재질은 니퍼로 자르다가 금이 가는 경우가 가끔 있지요. 90년대 키트에는 마스킹시트가 들어있는 키트는 드물었습니다. 이 키트도 곡선이 많은 디자인인데도 불구하고 마스킹 시트가 없습니다. 0.7㎜ 마스킹 테이프로 테두리를 먼저 붙였습니다. 곡면은 최대한 따라서 붙이지만 가장자리의 곡면은 그냥 무시하고 붙여도 됩니다. 안쪽을 잘게 자른 마스킹 테이프로 채워나갑니다. 아예 원형인 부분이나 마스킹이 잘되었는지 애매한 부분은 마스킹졸을 사용했습니다. 안쪽에서 조심조심 뿌린다고 해도 의외로 바깥쪽에도 도료가 묻기때문에 바깥쪽도 마스킹을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안쪽을 GSI락카 92번 반광검정으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마스킹테이프를 떼.. 2023. 1. 7.
이스즈 비크로스 - Part.5 시트의 볼륨감은 두툼하고 좋습니다. 실내 색칠을 위해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이 차는 특이하게도 내부 색상이 훨씬 더 복잡하네요. 색이 3가지나 필요합니다. 가장 면적이 넓은 반광검정을 먼저 색칠했습니다. 마스킹 후에 필드그레이 → 다시 마스킹 → 라이트그레이 순서로 색칠했습니다. 이 키트에서 가장 화려한 부분은 시트입니다. 데칼을 물에 푹 담글 필요는 없습니다. 대지가 전부 젖었다 싶으면 꺼내서 물이 스며들지 않는 곳에 한동안 방치해서 불리면 충분합니다. 회사들마다 적당한 시간은 제각기 달라서 이 부분은 경험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형 만들면서 이렇게 반가운 도구를 만나는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작은 데칼, 큰 데칼 모두 완벽하게 도와주는 고마운 물건이죠. 타미야 마크핏을 데칼 붙일 부분에 넉넉하게.. 2023.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