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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269

폭스바겐 골프 R32 - Part.2 하나의 플랫폼으로 여러가지 버전을 재현하는 키트들은 대부분 이렇게 구멍을 추가로 뚫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핀바이스는 프라모델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꼭 사야되냐고 물어보는 물건 중 하나인데, 스케일 모형을 만든다면 사두는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날은 대충 사더라도 대는 좋은 제품으로 사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은색계열로 색칠할 부품들을 따로 모아서 유광검정으로 밑칠을 했습니다. 메탈릭계열 색상은 같은 색 이름이라도 실제 색은 다를 정도로 다양하기 때문에 되도록 많이 사놓고 있습니다. 딱히 지정색에 신경쓰지 않고 느낌대로 색칠했습니다. 배기라인은 알루미늄으로, 브레이크 디스크는 은색으로 색칠했습니다. 타미야 패널라인 엑센트를 발랐습니다. 마르면 면봉에 라이터기름을 묻혀서 살살 닦아내었습니다. 브.. 2023. 2. 26.
폭스바겐 골프 R32 - Part.1 개인적으로 해치백 스타일을 가장 좋아해서 지금 타고 있는 차도 해치백을 타고 있습니다. 해치백의 상징같은 차인 골프도 꽤 좋아합니다. 하지만 차를 고르던 시절이 한창 디젤붐이던 시절이라 국내엔 디젤만 들어와서 다른 차를 샀지요.(디젤을 싫어합니다.) 엔진물 재현이 없는 키트 치고는 꽤 두둑하게 들어 있습니다. 더 정밀해서 그런건 아니고 일반 5세대 골프 프라모델에 몇가지 부품을 추가한 키트라서 그렇습니다. 기본차체는 5세대 골프와 똑같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전면부인데, 이걸 재현하느라고 범퍼부품을 별도로 분리해놓았습니다. 덕분에 조립난이도가 올라가버렸습니다. 왼쪽이 5세대, 오른쪽이 R32입니다. 차체하부 부품들입니다. 저는 엔진룸은 있으면 만들지만 굳이 즐기지는 않기 때문에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뒷.. 2023. 2. 24.
취미를 위한 공간 실내에서 하는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을 꿈꾸죠. 저는 다행히도 취미를 인정해주는 와이프 덕분에 그걸 이루게 되었습니다. 몇해전 이사를 왔을때, 지하실을 창고가 아닌 작업실로 꾸몄습니다. 작은 책상과 왼쪽의 도료&도구 서랍, 오른쪽의 스프레이 부스가 기본입니다. 겨울이라서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기 위한 카페트와 석유난로가 열일중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도료는 GSI 락카와 타미야 에나멜입니다. 이케아의 이동식 카트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맨위쪽 부터 자주 쓰는 대용량 도료들, 스프레이캔, 예비용 도료들입니다. 브랜드별로 정리해서 보관하고 있는데 맨 아래층의 아카데미 칸을 빼먹었네요 한때는 잡식성 모델러였는데, 이제는 딱 세가지 종류만 만들고 있습니다. 1:24 자동차, 1:72.. 2023. 2. 18.
F-14A (VF-143 Pukin Dogs) Vol.9 엔진 안쪽의 색상이 설명서에는 건메탈로 지정되어 있지만 실제 사진이나 다른 작례를 보면 흰색이 맞습니다. 타미야 패널라인 엑센트 검은색을 대충 흘려넣고 면봉에 에나멜신너를 적셔서 닦아내었습니다. 깨끗히 닦아낼 필요는 없고 적당히 얼룩을 남겼습니다. 일부러 들여다보지 않는다면 볼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재현했다는 만족감은 있습니다. 메탈릭 부분이 무광이 되는 것은 싫어서 옆부분은 마스킹을 하고 따로 색칠했습니다. 노즐을 세팅했습니다. 어레스팅후크는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날개의 앞쪽은 은색입니다. 이 부분이 무광이 되는게 싫어서 무광코팅까지 끝난 다음에 따로 마스킹을 하고 은색을 색칠했는데... 대형참사가 터져버렸습니다. 이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 종이로 덮고 마스킹을 했지만, 경계선 부분의 마스킹테이프가 .. 2023. 2. 6.
F-14A (VF-143 Pukin Dogs) Vol.8 연료탱크는 기체하부를 색칠할때 같이 진행했습니다. 의외로 데칼이 한개도 붙질 않네요. 톰캣의 상징인 피닉스 미사일은 디테일이 정말 좋습니다. 다만 결합부가 또렷하게 파여 있어서 다른 회사의 톰캣에도 사용하려면 조금 손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미사일 마운트는 부품 3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접합핀이 크고 뚜렷하게 되어 있어서 조립이 쉽습니다. AIM-7 스패로우 미사일은 마운트에 붙는 부분의 날개가 아예 없습니다. 아카데미 구형을 만들때 스패로우 장착형태를 몰라서 결국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하면 되는 거였네요. 무장들의 색칠준비입니다. GSI락카 316번으로 기본색을 칠하고 탄두부분을 마스킹해서 색칠했습니다. 타미야 패널라인 액센트로 먹선을 넣고 에나멜 신너로 닦아내었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카르토그라프 데칼 .. 2023. 2. 4.
F-14A (VF-143 Pukin Dogs) Vol.7 이번에 처음 사용해보는 GSI의 웨더링컬러입니다. 어떻게 쓰는건지 몰라서 안썼는데, 희석제가 솔벤트 계열이라는 정보를 듣고 그러면 에나멜 쓰는 감각으로 쓰면 되겠구나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솔이 안붙어 있네요. 불량품인가 싶어서 다른 색을 열어보니 (두가지색을 샀습니다) 마찬가지였습니다. 잘 흔들어 섞은 다음에 붓을 푹푹 담가서 적시고 패널라인을 따라 발랐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앞에서 데칼작업 다음에 반광으로 코팅을 했었습니다. 웨더링 컬러를 짙은 갈색과 약간 붉은 갈색 두가지를 샀는데, 이 두가지 색을 적당히 발랐습니다. 이러고 하루밤 방치했습니다. 면봉에 에나멜 신너를 묻혀서 알에서 뒤쪽 방향으로 죽죽 닦아나갑니다. 다 닦아낸 상태입니다. 그냥 이대로 끝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2023. 2. 2.
F-14A (VF-143 Pukin Dogs) Vol.6 한때는 아카데미의 비행기 프라모델을 얘기할때 "다 좋은데 콕피트 디테일하고 데칼은 좀..."이라던 시절이 있었는데 카르토그라프 데칼이 들어가면서 부터는 싹 바뀌었습니다. (아카데미 독점은 아닙니다) 또렷한 인쇄상태에다가 얇고, 무엇보다 잘붙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마크핏이 더해지면 데칼작업이 정말 수월해집니다. 이걸 진작 만났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죠. 마크핏을 데칼을 붙일 위치에 바르고 그 위에 데칼을 올립니다. 10여초 지난 다음에 젖은 면봉(물에 한번 적신다음 손등에 대면 적당한 수분이 됩니다)으로 살살 눌러 붙입니다. 굴곡이 있는 경우 이 위에 마크소프터를 바르고 그대로 두면 거기에 맞게 딱 달라붙습니다. 기수측면의 센서류는 미리 붙이고 작업했는데... 데칼위로 붙여야 되는 부품들이 있어서.. 2023. 1. 31.
F-14A (VF-143 Pukin Dogs) Vol.5 패널라인을 따라 보라색을 에어브러시로 그려주었습니다. 이전에는 검은색으로 했었는데, AK에서 나온 책자를 보니 보라색으로 하는 내용이 있기에 따라해봤습니다. F-14의 색상이 라이트그레이라서 검은색보다 약간 덜 어두운 색을 쓰는 것 같은데 의외로 보기 좋더군요. 이번에 참고한 책입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키트는 타미야의 1:48 키트이지만 여러모로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GSI락카 316번 흰색으로 기체하부부터 색칠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얇게 덮듯이 보라색이 거의 덮일때까지.여러번 반복해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기체상부를 색칠하기 위해서 하부를 마스킹했습니다. 그냥 위쪽만 회색이면 프리핸드로 하겠는데, 옆쪽도 회색이라서 마스킹은 피해갈 수가 없습니다. 에어인테이크와 랜딩기어 수납부에는 휴지를 뭉쳐넣으면.. 2023. 1. 29.
F-14A (VF-143 Pukin Dogs) Vol.4 투명부품은 특이하게도 캐노피 앞부분까지 일체로 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재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F-14의 캐노피는 Ω형태라서 프라모델은 금형한계상 위쪽에 파팅라인이 생깁니다. 800번 사포로 문지르고 1000번 사포로 다시 한번 갈았습니다. 너무 힘을 주면 쪼개지기 쉽기 때문에 살살 해야 합니다. 콤파운드 Fine - Finish 순서로 문질러서 흠집을 없애면 말끔해집니다. 투명부품 안쪽으로 프레임을 덧대게 되어 있습니다. 검은색을 먼저 색칠하고 붙이는 편이 더 쉽습니다. 비행기 캐노피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형태가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0.7㎜ 마스킹 테이프로 라인을 따라 붙이고 꼭꼭 눌러서 밀착시켰습니다. 날을 새것으로 교체한 아트나이프로 가장자리를 잘라서 정리하며 계속 붙여 나갑니다. .. 2023.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