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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미58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5 차체를 만들때는 항상 패널라인을 따라서 철필로 긁어주고 시작합니다. 특히 오래된 키트의 경우엔 몰드가 얕아진 경우가 있어서 꼭 하고 넘어갑니다. 구성이 단조로운 키트지만 911시리즈 중 최초로 가변스포일러를 채용했다는 상징성 때문인지 그 부분을 선택식으로 조립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끈한 뒷태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911의 상징같은 개구리눈 부분에는 파팅라인이 뚜렷합니다. 사포질해야지요. 범퍼 부분에도 파팅라인이 꽤 깊습니다. 단차가 심한 편이어서 퍼티를 써야만 했습니다. 400 > 800 > 1000 순서로 열심히 사포질을 했습니다. 주방세제를 치솔에 묻혀서 골고루 잘 닦아준 다음에 키친타월 위에서 말리면 색칠준비 끝입니다. 2021. 7. 20.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4 고맙게도 운전석은 좌우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영국이나 일본차가 아니고 포르쉐니까 당연히 좌핸들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뒷좌석과 옆면까지 통채로 욕조형태로 성형되어서 디테일은 그럭저럭입니다. 시트가 통짜인것 치고는 두께가 나쁘지 않네요. 다만 단차는 꽤 있는 편입니다. 기어봉과 사이드 브레이크는 미리 접착했습니다. 실내는 그냥 반광검정 단색입니다. 명암이라도 넣을까했지만 실차사진도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넘기기로 했습니다. 키트가 오래되어서 데칼이 갈라지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붙었습니다. 버튼류에는 타미야 에나멜 XF-16으로 살짝 드라이브러싱을 해서 도드라져 보이게 했습니다. 스피커가 데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구분해놓은 상태에서 무광 클리어로 코팅을 하고 나서 조립했습니다. .. 2021. 7. 16.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3 휠부품은 평범한 후지미식 구성입니다. 은색이 그렇게 광이 나지는 않아서 다시 색칠할까 하다가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만 그래도 휠과 타이어를 분리했습니다. 타이어 부분의 지느러미를 떼어내기 위해서입니다. 굳이 떼어내는 이유는 1/24 정도의 작은 스케일에서는 이것 때문에 차가 공중에 붕 떠있는 것처럼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니퍼는 날의 형태상 적당하지 않고 옆면이 일자로 되어있는 모형용 니퍼가 좋습니다. 타미야의 패널라인 도료로 볼트 부분에 먹선을 넣고, 가운데 부분의 데칼을 붙였습니다. 데칼의 접착력은 좋은데 유독 얇아서 조금 까다로왔습니다. 앞바퀴 부분의 조향은 너무 헐겁지도 뻑뻑하지도 않게 잘 되네요. 지난 제작기에서 말한 은색으로 드라이브러싱한 결과입니다. 차체가 꽤 낮네요. 이 부분이 마음에.. 2021. 7. 14.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2 원래는 모든 부품이 흰색으로 사출되어 있었습니다. GSI 락카 33번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다른 하부부품들도 검은색이 기본입니다. 스프링은 은색 에나멜을 드라이 브러싱 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입체감이 살아납니다. 기본색만 색칠하면 좀 심심해 보이니까 은색계열 에나멜들을 이용해서 도드라져 보이게 했습니다. 로워암 부분은 원래 은색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그냥 은색만 칠하면 검은색 부분과 너무 차이나기 때문에 테스터스 에나멜의 스틸 색상을 여러번 드라이 브러싱해서 색칠했습니다. 웬만하면 있는 그대로 만드는 편인데, 꽉 막혀있는 머플러 부품만은 그냥 넘길 수 없었습니다. 핀바이스로 뚫고, 아트나이프로 점점 구멍을 넓혀서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브레이크 디스크 부품의 은색은 유광 검정을 색칠한 위에 에어.. 2021. 7. 12.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1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건강상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비가 너무 잦아서 진행이 더뎠습니다. 중고로 구입한 후지미의 포르쉐 911 카레라4 입니다. 옛날 키트라서 가격도 저렴하고, 형태도 비교적 단순한 디자인이어서 연습용으로 적당할 듯 했습니다. 키트 구성은 정말 단순합니다. 엔진 재현도 없고 서스펜션도 대충이라서 후륜은 아예 봉을 관통하는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는 선택식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아마도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특징적인 부분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2021. 7. 10.
폭스바겐 골프 GTI (5세대) Volkswagen Golf GTI (Fujimi 1:24) 폭스바겐 골프는 우리나라에서도 꽤 널리 알려진 차종이라서 별다른 소개도 필요 없을듯 합니다. 그중 GTI는 골프의 고성능 모델인데, 이번에 제작한 모형은 5세대 골프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1세대부터 이어져 오던 스타일이 이 5세대부터 바뀌어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을만큼 디자인에서도 크게 성공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작에 사용한 후지미의 키트는 구성도 간단하고 부품분할도 잘되어 있어서 제작이 편리한 키트였습니다. 다만 범퍼 부품의 접착면이 너무 좁은 것 만큼은 미리 감안해야합니다. 제작기는 이쪽으로. 2021. 3. 30.
폭스바겐 골프 GTI (5세대) part.10 라이트 부분은 멕기처리한 별도부품으로 되어 있어서 색칠작업을 줄여주기는 합니다. 그런데 실차 사진을 보니 은색인 부분은 별로 많지 않더군요. 타미야 에나멜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싱했습니다. 실차 사진을 보고 은색인 부분만 붓에 라이터 기름을 묻혀서 살살 닦아냈습니다. 에나멜 신너로도 가능합니다. 뒤쪽에 은박 테이프를 붙이고 차체에 고정했습니다. 요즘은 방향등 부품도 아예 색이 있는 투명 부품으로 나오는데 그것까지는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런 부품을 붙일때는 목공용 본드가 유용한 것 같습니다. 혹시 새더라도 씻어낼 수 있으니까요. 안테나 부품을 부러뜨리는 바람에 철사를 꽂아서 새로 만들었습니다. 후지마 자동차 프라모델을 만들때마다 느끼는건데, 상하체 결합이 너무 빡빡하고 어렵네요. 결합방식 자체는 다른 회사.. 2021. 3. 28.
폭스바겐 골프 GTI (5세대) part.9 전면 그릴을 무광검정으로 색칠하고 데칼을 붙였습니다. 아무래도 그냥은 불안하기 때문에 붙이기 전에 목공본드를 살짝 바르고 데칼을 올렸습니다. 완전히 마르고 난 뒤에는 에나멜 유광클리어를 붓으로 두텁게 발랐습니다. 사실 이걸 먼저 했어야 하는데... 빨간 테두리를 뒤늦게 색칠하는 과정입니다. 전면 그릴을 조립한 모습입니다. 하단부에는 주행등이 투명 부품으로 있는데, 보통은 안쪽에 은색을 색칠합니다. 색칠대신에 투명부품 안쪽에 은박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안쪽에 목공본드를 바르고 그 위에 투명부품을 얹습니다. 마르면 투명해지기 때문에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게만 신경쓰면 됩니다. 차체에 결합한 모습입니다. 역시 은박테이프의 효과가 좋네요. 2021. 3. 26.
폭스바겐 골프 GTI (5세대) part.8 투명부품용 마스킹 시트가 있으면 제작에 큰 도움이 되지요. 자동차 모형에서 제일 큰 장애물이 광내기와 마스킹인데 그 중 후자를 해결해주니 정말 고마운 배려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스킹 시트는 회사마다 특성이 있는데, 타미야가 얇고 부드러운데 비해서 후지미는 좀 더 두껍고 뻣뻣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지미쪽이 더 붙이기 쉬운것 같습니다. 자동차 프라모델의 투명 부품은 대개 안쪽에 색칠을 하지만 바깥쪽도 마스킹을 해야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의외로 바깥쪽에 도료가 뭍어서 망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썼다고 해도 붓질은 좀 어렵습니다. 틈새가 조금 이라도 있으면 스며들어가 버립니다. 에어브러시가 제일 좋고 정 없으면 캔스프레이를 써야 깔끔합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냈습니다. 작업량이 거의 1/.. 2021.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