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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미58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4 시트 부품은 분할되어 있지않고 통짜인데, 실차를 모르는 눈으로 봐도 대충 뭉갠 것 같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파팅라인만 사포로 잘 다듬었습니다. 시트는 평범한 검은색 단색입니다. 실내부품 욕조방식으로 재현하다보니 양쪽 문 디테일이 영 아닙니다. 실내는 투톤이라 심심하지는 않네요. GSI락카 11번과 33번을 사용했습니다. 요즘들어 간단한 명암은 에어브러시보다 파스텔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편해서 저같은 귀차니스트에겐 딱입니다. 파스텔을 칠하기전에 먼저 무광 클리어로 코팅을 해줘야 잘 묻습니다. 그후에 웨더링 파스텔을 면봉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문질렀습니다. 붓으로 대충 털어내고 다시 무광 클리어로 코팅을 하면 적당하게 명암이 들어갑니다. 센터페시아는 먼저 검은색으로 색칠한 다음에 회색 색칠을 위한 마스.. 2022. 7. 30.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3 훨은 금형이 오래된건지 깔끔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굳이 다듬을 생각은 없고 먹선만 넣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타이어는 다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느러미 때문에 차가 공중에 약간 떠보이거든요. 손으로 약간 누른 다음, 니퍼로 잘라내면 됩니다. 일반 니퍼는 날이 오목해서 잘 안잘리기 때문에 날이 일자인 니퍼로 잘라야 잘 됩니다. (모형용으로 나온 니퍼면 충분합니다.) 다시 끼우고 먹선을 넣고 하부부품에 끼웠습니다. 2022. 7. 28.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2 엔진은 아래쪽에서 보이는 최소한만 재현되어있고 많은 부분이 통짜입니다. 어차피 완성하면 뒤집어 볼 일은 없기 때문에 설명서에 지정된 내용만큼만 색칠하려고 합니다. 차체 밑바닥 색상은 채체와 같기 때문에 그냥 이 사출색을 그대로 쓸겁니다. 무광검정으로 지정된 부분을 타미야 에나멜 X-18 반광검정으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에나멜 신너를 면봉에 뭍혀서 검은색이 아닌 부분을 살살 닦아내었습니다. 마스킹을 안해도 되고 적당히 더렵혀지기 때문에 자주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은색으로 지정된 부분이지만 사용감이 있는 느낌을 만들기 위해서 검정색 위에 테스터스 에나멜 스틸을 드라이브러싱 했습니다. 몇개 안되는 하부 부품들은 모두 악어클립에 물려놓고 무광검정으로 밑칠을 했습니다. 스프링이나 윤곽을 강조하고 싶은 부분만 은.. 2022. 7. 26.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1 우리나라에는 르노삼성이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르노는 소형차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입니다. 메간은 그중 대표적인 차종으로 혼다 시빅, 폭스바겐 골프와 함께 핫해치의 대표 삼총사 중 하나죠. 제 개인적인 취향은 수퍼카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보이는 자동차 모형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나 프라모델에서는 살차 판매량과 모형화 가능성은 반비례하죠. 그런 와중에 벼룩시장을 통해서 구한 르노 메간은 정말 뜻밖의 행운이었습니다. (사실 모형화 된 줄도 몰랐었습니다.) 후지미의 이 키트는 전기형 3도어 쿠페를 모형화 했습니다. 아무래도 인기차종이 아니어서 세밀한 디테일을 살린 고난이도 키트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서 저에겐 더 좋습니다. 바디는 범퍼가 분리되지 않은 통짜입니다. 실루엣이 얼핏 1세대 아반떼(일명 .. 2022. 7. 24.
포르쉐911 카레라4 Porsche911 Carerra4 (Fujimi 1:24) 포르쉐911 시리즈도 25주년을 맞이하여 궁극의 911로서 카레라4가 탄생했습니다. 3.6L 플랫6의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생하고, 또한 959와는 다르게 새로운 풀타임4WD 시스템을 채용하여 엔진이 Partial Capsule이라고 하는 캡슐에 둘러싸여 방음성이 우수합니다. 서스펜션도 토션빔에서 스트럿 코일로 변경되어 90년대에 대응하여 전면적으로 새롭게 설계되었습니다. 바디도 세부를 변경하여 앞뒤 범퍼가 둥글게 되어 공력도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차량속도가 80㎞를 넘어가면 올라오고 10㎞가 되면 돌아오는 전자동 리어윙이 가장 큰 특징이며 종래의 911과의 차이점입니다. (후지미 제품설명서 내용입니다.) 키트 자체는 별 특징없는 90.. 2021. 7. 30.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9 자동차 모형 만들면서 윈도우 부품에 아무런 색칠을 안해도 되는 경우는 거의 드문데 이 키트가 그랬습니다. 이렇게 접착면적이 넓은 키트라면 프레임 부분에는 접착제를 생략하고 천정 부분에만 접착제를 쓴 다음 오랫동안 꾹 눌러서 고정시키면 접착제가 삐져나오는 위험없이 깔끔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요즘 꽤 알려진 몰로토우 크롬마커는 라이트 부품의 안쪽을 색칠하는데 제격입니다. 간편하게 슥슥 바르기만하면 어지간한 에어브러싱 은색못지않은 반짝임을 살릴 수 있지요. 다만 건조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는 점은 주의해야합니다. 투명부품을 붙일때는 미그사의 울트라글루나 오공본드를 사용하면 본드자국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르면 자국이 없어지니까 걱정하지 말고 부품을 눌렀을때 밖으로 흘러나오지만 않게 조심해서 바르면 됩니다.. 2021. 7. 28.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8 헤드라이트 부품은런너가 테두리에 붙어 있어서 색칠할때 잡을 곳이 없습니다. 이럴땐 양면테이프를 써서 손잡이를 만들면 됩니다. 은색을 색칠하기 전에 유광 검점으로 밑칠을 해야 발색이 좋습니다. 투명부품을 붙일때는 일반 접착제를 쓰면 도료가 녹아서 떡지기 쉽지요. 저는 미그의 울트라 글루를 사용합니다만, 목공용 접착제(오공본드)도 비슷하기 때문에 그것도 됩니다. 80~90년대 자동차들은 요즘 자동차보다 테일램프 등의 디테일이 단순해서 작업하기 좋습니다. 그보다 이전 차들처럼 크롬도금인 부분이 많지 않다는 점도 이 무렵 자동차를 자주 만들게 되는 이유입니다. GSI 락카의 병 디자인이 바뀔 무렵 클리어 계열들의 색감이 영 이상하게 바뀌었었습니다. 여튼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았는디 GX번호대를 달고 나오는 도료들.. 2021. 7. 26.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7 사진 왼쪽의 마이크론 마스킹 테이프는 마스킹 시간을 확실히 줄여준 고마운 아이템입니다.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0.7㎜와 1.0㎜를 가장 많이 쓰게 되네요. 테두리부터 먼저 붙여나가기 시작합니다. 마이크론 테이프로는 어지간한 곡면을 커버할 수 있지만 굳이 전부 다 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테이프도 아끼고 작업시간도 절약할 겸 종이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칼이 붙은 부분은 불안해서 종이를 살짝 올려주고 마스킹을 했습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마스킹테이프에 데칼이 뜯어지는 대참사가 가끔 있기 때문입니다. 곡면 부분은 마스킹졸을 사용했습니다. 병뚜껑에 붓이 달려있지만 그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차체 측면의 방향등은 은색 > 클리어오렌지 순으로 색칠했습니다. 클리.. 2021. 7. 24.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6 주방세제로 씻고 잘 말린 다음, GSI의 블랙 서페이서로 밑칠을 했습니다. 이틀 정도 건조후에 2000번 사포에 물을 묻혀서 살살 다듬고 다시 서페이서를 올렸습니다. 이번에 처음 써 본 쿵스의 유광블랙입니다. 요즘 자동차 모형의 대세는 우레탄 도료인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질 않기 때문에 락카도료 중에서 여러가지를 써보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일단 써보니 광택은 대단히 좋긴 좋습니다. 한데 문제는 건조시간이 길다보니까 그동안 자잘한 먼지들이 앉아버렸습니다. 사용법을 보면 3일 이상 건조를 권장하는데, 유리진열장 안에 넣어두는 정도로는 부족한것 같습니다. 다음엔 큰 밀폐용기 같은걸 준비해봐야겠습니다. 별 수 없이 컴파운드로 잘 문질러서 먼지를 최대한 떨어내보았습니다. 그러고나서 다시 도색. .. 2021.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