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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8 헤드라이트 부품은런너가 테두리에 붙어 있어서 색칠할때 잡을 곳이 없습니다. 이럴땐 양면테이프를 써서 손잡이를 만들면 됩니다. 은색을 색칠하기 전에 유광 검점으로 밑칠을 해야 발색이 좋습니다. 투명부품을 붙일때는 일반 접착제를 쓰면 도료가 녹아서 떡지기 쉽지요. 저는 미그의 울트라 글루를 사용합니다만, 목공용 접착제(오공본드)도 비슷하기 때문에 그것도 됩니다. 80~90년대 자동차들은 요즘 자동차보다 테일램프 등의 디테일이 단순해서 작업하기 좋습니다. 그보다 이전 차들처럼 크롬도금인 부분이 많지 않다는 점도 이 무렵 자동차를 자주 만들게 되는 이유입니다. GSI 락카의 병 디자인이 바뀔 무렵 클리어 계열들의 색감이 영 이상하게 바뀌었었습니다. 여튼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았는디 GX번호대를 달고 나오는 도료들.. 2021. 7. 26.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7 사진 왼쪽의 마이크론 마스킹 테이프는 마스킹 시간을 확실히 줄여준 고마운 아이템입니다.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0.7㎜와 1.0㎜를 가장 많이 쓰게 되네요. 테두리부터 먼저 붙여나가기 시작합니다. 마이크론 테이프로는 어지간한 곡면을 커버할 수 있지만 굳이 전부 다 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테이프도 아끼고 작업시간도 절약할 겸 종이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칼이 붙은 부분은 불안해서 종이를 살짝 올려주고 마스킹을 했습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마스킹테이프에 데칼이 뜯어지는 대참사가 가끔 있기 때문입니다. 곡면 부분은 마스킹졸을 사용했습니다. 병뚜껑에 붓이 달려있지만 그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차체 측면의 방향등은 은색 > 클리어오렌지 순으로 색칠했습니다. 클리.. 2021. 7. 24.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6 주방세제로 씻고 잘 말린 다음, GSI의 블랙 서페이서로 밑칠을 했습니다. 이틀 정도 건조후에 2000번 사포에 물을 묻혀서 살살 다듬고 다시 서페이서를 올렸습니다. 이번에 처음 써 본 쿵스의 유광블랙입니다. 요즘 자동차 모형의 대세는 우레탄 도료인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질 않기 때문에 락카도료 중에서 여러가지를 써보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일단 써보니 광택은 대단히 좋긴 좋습니다. 한데 문제는 건조시간이 길다보니까 그동안 자잘한 먼지들이 앉아버렸습니다. 사용법을 보면 3일 이상 건조를 권장하는데, 유리진열장 안에 넣어두는 정도로는 부족한것 같습니다. 다음엔 큰 밀폐용기 같은걸 준비해봐야겠습니다. 별 수 없이 컴파운드로 잘 문질러서 먼지를 최대한 떨어내보았습니다. 그러고나서 다시 도색. .. 2021. 7. 22.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5 차체를 만들때는 항상 패널라인을 따라서 철필로 긁어주고 시작합니다. 특히 오래된 키트의 경우엔 몰드가 얕아진 경우가 있어서 꼭 하고 넘어갑니다. 구성이 단조로운 키트지만 911시리즈 중 최초로 가변스포일러를 채용했다는 상징성 때문인지 그 부분을 선택식으로 조립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끈한 뒷태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911의 상징같은 개구리눈 부분에는 파팅라인이 뚜렷합니다. 사포질해야지요. 범퍼 부분에도 파팅라인이 꽤 깊습니다. 단차가 심한 편이어서 퍼티를 써야만 했습니다. 400 > 800 > 1000 순서로 열심히 사포질을 했습니다. 주방세제를 치솔에 묻혀서 골고루 잘 닦아준 다음에 키친타월 위에서 말리면 색칠준비 끝입니다. 2021. 7. 20.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4 고맙게도 운전석은 좌우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영국이나 일본차가 아니고 포르쉐니까 당연히 좌핸들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뒷좌석과 옆면까지 통채로 욕조형태로 성형되어서 디테일은 그럭저럭입니다. 시트가 통짜인것 치고는 두께가 나쁘지 않네요. 다만 단차는 꽤 있는 편입니다. 기어봉과 사이드 브레이크는 미리 접착했습니다. 실내는 그냥 반광검정 단색입니다. 명암이라도 넣을까했지만 실차사진도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넘기기로 했습니다. 키트가 오래되어서 데칼이 갈라지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붙었습니다. 버튼류에는 타미야 에나멜 XF-16으로 살짝 드라이브러싱을 해서 도드라져 보이게 했습니다. 스피커가 데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구분해놓은 상태에서 무광 클리어로 코팅을 하고 나서 조립했습니다. .. 2021. 7. 16.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3 휠부품은 평범한 후지미식 구성입니다. 은색이 그렇게 광이 나지는 않아서 다시 색칠할까 하다가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만 그래도 휠과 타이어를 분리했습니다. 타이어 부분의 지느러미를 떼어내기 위해서입니다. 굳이 떼어내는 이유는 1/24 정도의 작은 스케일에서는 이것 때문에 차가 공중에 붕 떠있는 것처럼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니퍼는 날의 형태상 적당하지 않고 옆면이 일자로 되어있는 모형용 니퍼가 좋습니다. 타미야의 패널라인 도료로 볼트 부분에 먹선을 넣고, 가운데 부분의 데칼을 붙였습니다. 데칼의 접착력은 좋은데 유독 얇아서 조금 까다로왔습니다. 앞바퀴 부분의 조향은 너무 헐겁지도 뻑뻑하지도 않게 잘 되네요. 지난 제작기에서 말한 은색으로 드라이브러싱한 결과입니다. 차체가 꽤 낮네요. 이 부분이 마음에.. 2021. 7. 14.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2 원래는 모든 부품이 흰색으로 사출되어 있었습니다. GSI 락카 33번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다른 하부부품들도 검은색이 기본입니다. 스프링은 은색 에나멜을 드라이 브러싱 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입체감이 살아납니다. 기본색만 색칠하면 좀 심심해 보이니까 은색계열 에나멜들을 이용해서 도드라져 보이게 했습니다. 로워암 부분은 원래 은색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그냥 은색만 칠하면 검은색 부분과 너무 차이나기 때문에 테스터스 에나멜의 스틸 색상을 여러번 드라이 브러싱해서 색칠했습니다. 웬만하면 있는 그대로 만드는 편인데, 꽉 막혀있는 머플러 부품만은 그냥 넘길 수 없었습니다. 핀바이스로 뚫고, 아트나이프로 점점 구멍을 넓혀서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브레이크 디스크 부품의 은색은 유광 검정을 색칠한 위에 에어.. 2021. 7. 12.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1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건강상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비가 너무 잦아서 진행이 더뎠습니다. 중고로 구입한 후지미의 포르쉐 911 카레라4 입니다. 옛날 키트라서 가격도 저렴하고, 형태도 비교적 단순한 디자인이어서 연습용으로 적당할 듯 했습니다. 키트 구성은 정말 단순합니다. 엔진 재현도 없고 서스펜션도 대충이라서 후륜은 아예 봉을 관통하는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는 선택식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아마도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특징적인 부분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2021. 7. 10.
아타고 (from 벽람항로) (1/8 Resin Cast) 愛宕 - 学園 Traumerei 즐겨하고 있는 게임에서 애용하고 있는 캐릭터라서 얼른 구입해서 제작했습니다. 성능은 최상급이 아니지만,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캐릭터 선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예쁜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제작기는 이쪽으로 ☞ Click 2021. 6. 22.
아타고 (벽람항로) part.9 로퍼는 모양이 참 예쁘게 조형되었습니다. 다행히 단차도 기포도 없어서 간단히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꼬치끝에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붙이면 색칠준비 완료입니다. 블랙 서페이서로 밑칠을 먼저 했습니다. 가이아노츠 032 얼티밋 블랙을 에어브러시로 색칠했습니다. 에나멜 구두다운 반짝이는 느낌이 좋군요. 마스킹을 하고 신발 안쪽을 타미야 에나멜 XF-59 데저트 옐로우를 에어브러시로 색칠했습니다. 마스킹을 떼어내고 혹시 삐져나온 부분이 있으면 에나멜 신너를 적신 면봉으로 지우면 됩니다. 그냥 검은색 구두면 좀 단조로운 느낌이니까 밑창에 타미야의 무광 바니쉬를 발라서 변화를 주었습니다. 구두가 완성되었습니다. 베이스는 E2046에서 구입한 솜털베이스입니다. 배치해놓으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완성 사진은 이쪽으로 .. 2021. 6. 11.
아타고 (벽람항로) part.8 가방부품의 분할은 정말 예술입니다. 프라모델 맞추듯이 만들 수 있습니다. GSI의 블랙 프라이머 캔으로 색칠을 했습니다. 원래 용도는 밑칠용이지만 검은색 부분은 그냥 이대로 쓸 생각입니다. 실제 일본 학생들의 가방은 짙은 청색이던데, 일러스트에선 검은색에 가까운 색이더군요. 가방끈은 검은색으로 할 생각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마스킹 했습니다. 가방색은 GSI락카 40번 저먼그레이입니다. 벼룩시장에서 언제 쓸지 모르지만 일단 사뒀던 AK의 웨더링 연필입니다. 언제 쓰나 했는데 드디어 쓸 일이 생겼습니다. 지퍼 부분에 살살 문질러주면 간단하게 색칠이 됩니다. 물론 피막이 튼튼하지는 않지만 만질 일이 없는 부분이어서 큰 문제는 아닙니다. 대포는 레진이라는 재질의 한계 때문에 포신의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2021. 6. 9.
아타고 (벽람항로) part.7 머리카락 부품은 숫자가 많은데 비해서 부품분할을 교묘하게 잘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조립하고 색칠하는 것 보다는 색칠하고나서 조립하는 편이 더 편합니다. 머리카락이 짙은 색이라서 밑칠은 보통 회색 서페이서로 했습니다. 머리카락의 색상은 교복에 썼던 GSI컬러 마호가니 + 유광검정의 조합인데, 검은색의 비중을 조금 더 높였습니다. 그냥 검은색만 쓰는 것 보다는 명암을 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앞머리카락과 귀 부분을 아크릴도료를 이용해서 붓작업을 추가했습니다. 리본 부분은 흰색을 에어브러시로 칠하고 머리카락 부분을 붓작업 하는 순서로 했습니다. 검은색을 칠한 후에 흰색을 칠하는건 꽤 번거롭기 때문에... 머리카락 부품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목부품에 고정핀을 추가했습니다. 뒤통수를 먼저 고정했습니다. 어떤 미소녀.. 2021. 6. 7.
아타고 (벽람항로) part.6 얼굴 부품을 잘 씻고 말린 다음, 메탈프라이머를 바른 상태입니다. 그냥 레진 위에 색칠하면 나중에 도료가 떨어져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GSI 락카 클리어도료로 조색해서 만든 살색을 눈 주위와 귀, 턱밑에 살살 에어브러싱했습니다. 약간 거리를 두고 전체를 얇게 덮는다는 느낌으로 에어브러싱. 너무 세게 뿌리면 흘러내리거나 얼룩이 생기기 때문에 천천히 반복해서 겹쳐야 합니다. 데칼이 들어있지 않아서 눈을 직접 그려야합니다. 바탕색과 눈썹라인은 에나멜을 썼습니다. 바탕색을 락카로 했기 때문에 에나멜로 하면 틀려도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눈동자 색이 노란색이기 때문에 흰색으로 밑칠이 들어가야 합니다. 눈이 안좋아져서 작은 부분이 안보여서 애 먹었습니다. 입술은 클리어레드 에나멜을 희석해서 흘려넣고 면봉으.. 2021. 6. 5.
아타고 (벽람항로) part.5 다행히 치마부품의 형태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형태 그대로는 엉덩이에 걸려서 한번에 들어가지 않더군요. 치마 앞부분을 떼어내서 끼우던가, 열을 가해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치마 앞부분은 조립후에는 상의 옷자락에 가려져 보이지 않습니다.) 스타킹의 반광부분과 대조되도록 무광 클리어로 코팅을 했습니다. 조립하면 이렇게 됩니다. 상반신도 조립했습니다. 2021. 6. 3.
아타고 (벽람항로) part.4 칼라 부품의 디테일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몰드를 따라서 하얀선을 그리기엔 조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퍼티로 메꾸고 과감하게 사포로 박박 문질러서 맨들맨들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도료 정착이 잘되도록 서페이서로 밑칠을 하고... GSI락카 1번 흰색으로 색칠했습니다. 머플러 색칠을 위해서 마스킹을 한 상태입니다. 머플러 색상을 뭘로 할까 했는데 픽시브에서 파란 색을 한 일러스트가 있기에 그걸 따라하기로 했습니다. 가는 마스킹 테이프로 칼라의 흰 선이 될 부분에 붙였습니다. 면봉으로 꼭꼭 눌러서 확실하게 붙여야합니다. GSI락카 42번 마호가니에 2번 검정을 조금 섞은 색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마스킹을 떼어냈습니다. 색이 조금 빗나간 부분은 붓으로 정리하면 됩니다. 상반신의 조립입니다. 팔은.. 2021.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