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46 F-16 CG - Part.4 보통은 미사일과 파일런은 따로 색칠하고 나중에 날개에 부착하는데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서 파일런을 날개에 부착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이렇게 하는게 더 편할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흰색으로 먼저 색칠했던 부분들은 휴지와 마스킹졸로 막아놓았습니다. GSI락카 306번 (FS36270)으로 기수와 동체하면 등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휴지를 뽑아내면 이렇게 마스킹의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다보니 전방 랜딩기어 수납부는 흰색을 안칠했다는걸 발견했습니다. 이번엔 반대로 색칠이 완료된 부분을 마스킹하고 안쪽을 흰색으로 에어브러싱했습니다. 주익을 비롯한 다른 부분들도 GSI락카 306번으로 색칠했습니다. 주익 윗부분을 색칠하기 전에 파일런에 색이 묻지 않도록 마스킹 테이프로 가려놓았습니다. 그 위에 GS.. 2021. 8. 27. F-16 CG - Part.3 F-16의 캐노피는 다른 비행기에 비해서 단순한 형태이지만 중앙의 파팅라인을 지워야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아트나이프로 삭삭 긁어주고 400번 → 800번 → 1000번 → 1200번 순서로 사포질을 했습니다. 힘주면 금 가기 쉽기 때문에 살살 문질러야 합니다. (한번 깨먹어서 아카데미에서 AS 받은 경험이 있지요...) 콤파운드로 살살 문질러주면 깨끗해집니다. 테두리부터 마스킹을 하고 안쪽을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동체를 색칠할때 같이 하려고 아예 덮어버렸습니다. 2021. 8. 25. F-16 CG - Part.2 자잘한 부품들은 미리 조립해서 붙여놓고 한꺼번에 색칠하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GSI락카 1번 유광흰색을 에어브러싱하고 타미야 패널라이너 검은색으로 워싱을 했습니다. 닦아낼때 박박 문지르지 않고 적당히 남기는 편이 보기에 더 나은듯 합니다. 동체 상하 부품을 붙이기 전에 조립홰야할 부분을 조립한 모습입니다. 나중에 동체 색칠할때 이 부분은 마스킹할겁니다. 발칸포 부품(A32)를 조립할때는 접착제를 안쪽에 조금만 발라서 접착하면 경계선이 접착제로 메꿔지지 않아서 나중에 먹선넣기가 편합니다. 비행기 상ㆍ하체 부품처럼 큰 부품은 무수지접착제가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이죠. 이번에는 오산 기지에 주둔하는 CG형 기체를 만들거라서 A4 부품으로 선택했습니다. 2021. 8. 23. F-16 CG - Part.1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비행기가 F-16입니다. 비행기 프라모델은 많이 만들어보질 않아서 연습삼아 1:72 스케일 F-16만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F-16 CG/CJ 1:72 키트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만큼 품질이 좋아서 만들기도 쉽습니다. 게다가 카르토그라프제 데칼이 5종류나 들어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지요. 1:72 스케일이 이 정도 정밀함이면 저는 꽤 만족합니다. 에칭파트 같은 별매부품은 줘도 못건드리는 수준이라서... GSI락카 308번 라이트 고스트 그레이(FS36375)를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오래전에 나온 키트를 제외하고 최근의 아카데미 키트들은 GSI컬러 번호도 표시되어 있어서 편리하네요. 안쪽을 317번 다크 걸 그레이(FS36231)로 색칠했습니다. 타미야의 먹선넣기를 죽죽 발.. 2021. 8. 21. 옆집에 사는 제자와 결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OK를 받을 수 있을까요? (엔도 료 지음 / 김정규 옮김 / 소미미디어) 가끔은 제목이 너무 튀어서 이걸로 낚아보려는건가 싶은 책들이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높은 확률로 지뢰를 밟게되는 경향이 있지요. 만약 쓸데없이 긴 제목이라면 그 확률은 더욱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것을 증명해주는 예로서 하나 더 추가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해야만 알콩달콩한 연애담이나 밀당을 쓸 수 있는 건 아니지요. 상상력과 필력으로 겪어보지 못한 경험과 세상을 그려낼 수 있다는건 많은 작가들이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소설의 저자는 학교생활이나 연애경험이 없는 건지, 아니면 그저 단순히 필력이 딸리는 것인지 밍숭맹숭한 전개, 개연성 없는 등장인물들의 행동, 지루한 묘사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저 건질거라고는 .. 2021. 8. 19. 카자미 미즈호 (from Please Teacher) (STX 1:6) 風見 みずほ 원형사 : 케이코 (京子) 지난번에 이어서 "오네가이 티쳐(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의 여주인공 카자미 미즈호 레진 피규어입니다. 원형사 케이코 특유의 볼륨감있는 조형이 글래머 유부녀 캐릭터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극중 나이는 불과 23세라는 것....) 뒷머리쪽의 롤빵머리가 조금 까다롭다는 점만 빼면 조형미도, 쉬운 조립난이도도 좋아서 걸작키트로 손꼽을만 합니다. 다만 안그래도 유행 잘타는게 피규어 바닥이고, 레진키트는 더더욱 마이너라서 또 볼 일은 없을것 같군요... 제작기는 이쪽으로 ☞ Click 2021. 8. 17.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7 얼굴을 무광 클리어로 코팅한 다음에 유광 클리어 에나멜로 눈동자를 색칠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클리어레드를 소량 섞어서 입술도 그렸습니다.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황비홍 스타일. 부품이 딱딱 들어맞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 단계에서 입술에 펄 도료를 섞어서 한번 더 색칠해 주었습니다. (사실 티는 거의 안납니다. 그냥 자기만족이죠.) 스웨터 부품과 합체. 머리카락은 포니테일과 삐침머리를 먼저 붙이고 롤빵머리를 나중에 붙여야합니다. 유부녀의 유혹. 이제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2021. 8. 15.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6 머리카락 부품을 다듬기 전에는 각오를 좀 했었습니다. 머리카락 중 최고 난이도가 롤빵머리이기 때문인데, 의외로 이 키트는 깨끗하게 뽑혀나와서 일을 덜었습니다. 잘 다듬고 악어클립에 물려놓고 프라이머를 뿌려서 색칠준비를 합니다. 악어클립이나 황동봉을 꽂기 불편한 작은 부품은 양면테이프로 꼬챙이에 고정하면 쉽습니다. 붓으로 미리 그려놓기는 했지만 마스킹 테이프를 가는 쐐기 모양으로 잘라서 붙였습니다. 귀 부분은 마스킹이 샐 염려가 많은 부분이기 때문에 마스킹졸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예전에 미즈호를 만들때 머리카락 색깔을 잔뜩 조색해둔 덕분에 이번에도 또 써먹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롤빵머리 부품이 너무 작아서 에어브러시로 그라데이션은 좀 무리였기 때문에 붓질을 했습니다. 아크릴물감으로 조금 더 진.. 2021. 8. 13.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5 GSI락카로 기본 살색을 끝낸 상태입니다. 유광이라 번들거리지만, 이 위에 에나멜로 작업하다 수정이 필요할때는 이 편이 더 좋습니다. 20년전 키트라서 눈 데칼은 없고 손으로 그려야 합니다. 그래도 몰드가 뚜렷한 편이어서 그리기는 쉬운 편입니다. 락카 바탕에 에나멜로 그리는 것이 편리한 점은 속눈썹을 그리다가 틀리면 세필에 신너를 묻혀 살살 문질러서 지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요령으로 눈썹끝을 뾰족하게 다듬을 수도 있습니다. 눈동자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했습니다. 모형용 아크릴은 비싸서 일본 여행때 몇개 사둔 색을 쓰고 있습니다. 희석제가 물이다보니 건조가 천천히 진행되어서 시간이 지나면 붓자국이 적어집니다.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가 되어도 이 과정은 계속 진행되어서 에나멜 붓질보다 블렌딩 효과가 좋.. 2021. 8. 11.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4 스웨터 부품은 호방하게도 큼직한 통짜부품 한 개 입니다. 게이트 위치가 좀 조심스러운 부분에 있습니다. 니퍼와 아트나이프로는 한계가 있어서 그라인더로 조금씩 깎아내었습니다. 양쪽 팔 위로 꽤 큰 단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포질 정도로 무마할 수 있을 규모가 아니었습니다. 타미야 화이트 퍼티를 바르고 사포질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이 위에 추가작업을 할 것이기 때문에 매끈하게 하지 않고 대충 단차만 없앴습니다. 스웨터의 질감을 나타내기 위한 작업입니다. 타미야 화이트퍼티를 희석하지 않은 그대로 평붓에 찍어서 모형 표면에 고르게 두들겨 주면 됩니다. (그냥 회색퍼티도 상관은 없습니다. 밑칠이 좀 번거로울 뿐이죠.) 어느 한 부분에 집중되지 않도록 고르게 두들겨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붓이 뻑뻑해지는 느낌이.. 2021. 8. 9.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3 나중에 조립하면 안보이는 부분이지만 원형제작자의 열정을 무시할 수 없을것 같은 디테일입니다. 흰색 에나멜을 붓을 사용해서 무늬를 꼼꼼히 칠했습니다. 위쪽의 살색 부분을 마스킹했습니다. (사실 안보이는 부분이지만 왠지 그냥 칠하기는 싫어서...) 타미야 XF-2 무광흰색을 에어브러시로 얇게 덮어주었습니다. 허벅지 부분은 무게가 걸리는 부분이라서 철심을 박아주는 편이 좋습니다. 궁디와 다리 부품을 조립했습니다. 완성하면 못보게 될 마지막 장면입니다. ㅎㅎ 베이스는 e2046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일본제보다는 가성비가 좋은편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더 쌌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한동안 쓸일이 없었던 레터링 시트. 간단히 말하자면 글자 판박이입니다. 사용은 쉽지만 종류가 너무 많은데 비해 쓰는 글자만.. 2021. 8. 7.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2 살색으로 칠해야 하는 부품들만 따로 모아서 다듬었습니다. 서프레스 도장으로 진행할거라서 일반적인 서페이서가 아니라 투명한 메탈프라이머로 밑칠을 해야합니다. 붓으로 발라도 되지만 균일하게 뿌리기 위해서 에어브러시를 사용했습니다. 서프레스용 도료는 gsi락카 46번 클리어를 기본으로 만들었습니다. 클리어에 클리어오렌지를 조금씩 넣어서 살색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하고 클리어레드와 형광핑크를 극소량 넣어서 핏기가 돌게합니다. 어떤 색감인지 확인하고 싶으면 A4용지에 발라보면 대략적인 색감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2호 에어브러시를 사용해서 눈두덩, 쇄골, 겨드랑이, 엉덩이골 처럼 파인 부분에만 살살 뿌려줍니다. 그러고나서 3호 에어브러시로 전체를 균일하게 덮어준다는 느낌으로 색칠하는데 절대로 한번에 색감이 .. 2021. 8. 5. 카자미 미즈호 (from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 Part.1 캐릭터 피규어의 가장 큰 단점은 유행을 너무 많이 탄다는 점 입니다. F-14는 80년대에 나온 프라모델도 여전히 베스트셀러이지만 캐릭터 피규어는 몇년 지나면 인기가 시들고 좀 더 지나면 기억하는 사람도 적어지지요. 여튼 한때 레진 피규어를 엄청나게 만들었던 입장이라 사뒀던 키트가 제법 있었는데 도저히 차례가 오지 않을것 같은 레진 키트들을 팔려고 해도 거의 팔리지가 않습니다. 그나마 에반게리온 관련 키트들은 거의 다 팔렸지만요. 그렇다면 그냥 내가 만들자...는 심정으로 하나씩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어쩌면 고전 애니&게임 회고록 같은 분위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제작하는 카자미 미즈호 키트는 2000년대 초반쯤에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레진 키트입니다. 원형사 케이코 특유의 볼륨있는 몸매의 조형.. 2021. 8. 3. 포르쉐911 카레라4 Porsche911 Carerra4 (Fujimi 1:24) 포르쉐911 시리즈도 25주년을 맞이하여 궁극의 911로서 카레라4가 탄생했습니다. 3.6L 플랫6의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생하고, 또한 959와는 다르게 새로운 풀타임4WD 시스템을 채용하여 엔진이 Partial Capsule이라고 하는 캡슐에 둘러싸여 방음성이 우수합니다. 서스펜션도 토션빔에서 스트럿 코일로 변경되어 90년대에 대응하여 전면적으로 새롭게 설계되었습니다. 바디도 세부를 변경하여 앞뒤 범퍼가 둥글게 되어 공력도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차량속도가 80㎞를 넘어가면 올라오고 10㎞가 되면 돌아오는 전자동 리어윙이 가장 큰 특징이며 종래의 911과의 차이점입니다. (후지미 제품설명서 내용입니다.) 키트 자체는 별 특징없는 90.. 2021. 7. 30.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9 자동차 모형 만들면서 윈도우 부품에 아무런 색칠을 안해도 되는 경우는 거의 드문데 이 키트가 그랬습니다. 이렇게 접착면적이 넓은 키트라면 프레임 부분에는 접착제를 생략하고 천정 부분에만 접착제를 쓴 다음 오랫동안 꾹 눌러서 고정시키면 접착제가 삐져나오는 위험없이 깔끔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요즘 꽤 알려진 몰로토우 크롬마커는 라이트 부품의 안쪽을 색칠하는데 제격입니다. 간편하게 슥슥 바르기만하면 어지간한 에어브러싱 은색못지않은 반짝임을 살릴 수 있지요. 다만 건조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는 점은 주의해야합니다. 투명부품을 붙일때는 미그사의 울트라글루나 오공본드를 사용하면 본드자국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르면 자국이 없어지니까 걱정하지 말고 부품을 눌렀을때 밖으로 흘러나오지만 않게 조심해서 바르면 됩니다.. 2021. 7. 28.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