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269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3 훨은 금형이 오래된건지 깔끔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굳이 다듬을 생각은 없고 먹선만 넣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타이어는 다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느러미 때문에 차가 공중에 약간 떠보이거든요. 손으로 약간 누른 다음, 니퍼로 잘라내면 됩니다. 일반 니퍼는 날이 오목해서 잘 안잘리기 때문에 날이 일자인 니퍼로 잘라야 잘 됩니다. (모형용으로 나온 니퍼면 충분합니다.) 다시 끼우고 먹선을 넣고 하부부품에 끼웠습니다. 2022. 7. 28.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2 엔진은 아래쪽에서 보이는 최소한만 재현되어있고 많은 부분이 통짜입니다. 어차피 완성하면 뒤집어 볼 일은 없기 때문에 설명서에 지정된 내용만큼만 색칠하려고 합니다. 차체 밑바닥 색상은 채체와 같기 때문에 그냥 이 사출색을 그대로 쓸겁니다. 무광검정으로 지정된 부분을 타미야 에나멜 X-18 반광검정으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에나멜 신너를 면봉에 뭍혀서 검은색이 아닌 부분을 살살 닦아내었습니다. 마스킹을 안해도 되고 적당히 더렵혀지기 때문에 자주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은색으로 지정된 부분이지만 사용감이 있는 느낌을 만들기 위해서 검정색 위에 테스터스 에나멜 스틸을 드라이브러싱 했습니다. 몇개 안되는 하부 부품들은 모두 악어클립에 물려놓고 무광검정으로 밑칠을 했습니다. 스프링이나 윤곽을 강조하고 싶은 부분만 은.. 2022. 7. 26. 르노 메간 (1세대 2.0 쿠페) - Part.1 우리나라에는 르노삼성이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르노는 소형차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입니다. 메간은 그중 대표적인 차종으로 혼다 시빅, 폭스바겐 골프와 함께 핫해치의 대표 삼총사 중 하나죠. 제 개인적인 취향은 수퍼카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보이는 자동차 모형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나 프라모델에서는 살차 판매량과 모형화 가능성은 반비례하죠. 그런 와중에 벼룩시장을 통해서 구한 르노 메간은 정말 뜻밖의 행운이었습니다. (사실 모형화 된 줄도 몰랐었습니다.) 후지미의 이 키트는 전기형 3도어 쿠페를 모형화 했습니다. 아무래도 인기차종이 아니어서 세밀한 디테일을 살린 고난이도 키트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서 저에겐 더 좋습니다. 바디는 범퍼가 분리되지 않은 통짜입니다. 실루엣이 얼핏 1세대 아반떼(일명 .. 2022. 7. 24. 쉐보레 2004 콜벳 Z06 (Commemorative Edition) 2004 Corvette Z06 - Commemorative Edition (Revell-Monogram 1:25) 레벨 프라모델은 레벨3만 만들어봤는데, 이번이 첫 레벨4였습니다. 난이도가 좀 있네요. 2022. 4. 24.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11 투명부품의 투명도는 좋고, 표면도 울퉁불퉁하지 않고 일정합니다. 하지만 런너와 연결부분이 넓어서 바로 니퍼로 자르면 부품에 금이 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부품과 떨어진 런너부분을 자르고 P커터로 경계선을 살살 반복해서 그어주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언제나 애용하는 AIZU社의 마이크로 마스킹 테이프. 작업시간을 확 줄여준 고마운 제품입니다. 0.7㎜로 곡면을 따라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무리하게 곡선을 따라갈 필요 없이 커브가 심하다 싶으면 거기서 끊어도 됩니다. 경계선을 따라 남는 테이프를 잘라낼 때는 아트나이프 날을 새것으로 갈았습니다. 10㎜ 마스킹 테이프를 작게 자른 것으로 안쪽을 채우고 애매한 부분은 마스킹졸을 썼습니다. 마스킹졸이 마른 다음에 GSI 락카 33번 무광검정으로 에어브러싱했습니다. 마.. 2022. 4. 22.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9 데칼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차체를 가로지르는 스트라이프를 빼면 로고 정도 밖에 없지요. 그런데 예전에 만들었던 레벨 키트들에 비해서 데칼의 인쇄상태가 그리 좋지 못합니다. 이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스트라이프 데칼의 크기가 크지만 예전에 만들었던 레벨의 다른 자동차들 (카마로, 콜벳)의 데칼의 품질이 좋아서 이번에도 별 걱정 안했다가 뒤통수를 세게 얻어 맞았습니다. 데칼이 많이 뻣뻣합니다. 여느 데칼처럼 대지에서 분리될 정도로만 불렸다가 이런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마크소프터와 세터를 동원해서 고생끝에 어찌저찌 복구했습니다. 위치를 완전히 잡을때까지는 마크소프터는 쓰면 안됩니다. 위치를 잡고 마크소프터를 살살 바른 다음, 그대로 건조시켜야 합니다. 다른 키트보다 더 오래 불려야 데칼이 깨지는.. 2022. 4. 18.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8 박스아트 사진의 파란색은 어떤색인지 자주 쓰는 GSI컬러로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메탈릭계열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감으로 비슷한 색을 골라쓰기로 했습니다. 어두운 톤으로 색칠할 것이기 때문에 검정 서페이서로 밑칠을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GSI컬러중 느낌이 비슷한것 같은 색을 골라서 A4지에 발라보았습니다. 왼쪽부터 건담특색 티탄즈 블루, 미해군 블루엔젤스 블루, 일해자대 블루임펄스 블루입니다. 이렇게 흰 종이에 발라보면 병에 담겼을때 보다 색을 더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지요. 셋중에서 가장 파란색에 가까운 블루임펄스 블루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에어브러시로 가로 한번 세로 한번 칠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색을 덮어나갔습니다. 칠하고 나서는 큰 김치통으로 덮어서 먼지가 앉지 않도록 했.. 2022. 4. 16.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7 사진으로는 온통 하얗게만 보여서 잘 드러나지 않는데... 몰드가 좀 투박한 편입니다. 라인 따라서 다시 한번 파주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뒤에 있는 콜벳 로고는 꽤 또렷하게 잘 새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로고를 밀어버리고 데칼로만 작업하던 것을 이번엔 그냥 살려두고 진행하기로 했는데 나중에 이것이 패착이 되어서 후회하게 됩니다... 보닛 부품은 접합면이 넓어서 그냥 니퍼로 잘라내면 부품까지 파일 위험이 있습니다. 이럴땐 런너를 여유있게 잘라내고 다듬는 편이 더 안전합니다. 보닛의 형태상 뒤집는 편이 더 안정적이어서 엎어놓고 아크릴 커터를 살살 여러번 그으면 똑 떨어집니다. 잘라낸 다음에는 사포로 면을 정리했습니다. 보닛 안쪽에도 로고가 새겨져있고 디테일도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철필로.. 2022. 4. 14.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5 휠과 거울부품은 멕기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휠의 은색 멕기처리는 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너무 가볍게 반짝거리는 느낌이라서 지우고 색칠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멕기를 지우는건 간단합니다. 몇시간 정도 락스 원액에 담가놓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어떤 키트들은 락스에도 벗겨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락카신너에 잠깐 담가놓았다가 락스에 담그면 됩니다. 따로 뭔가를 하지 않아도 이렇게 깨끗하게 벗겨집니다. 색이 잘 칠해지도록 주방세제로 한번 세척했습니다. 은색을 위한 검은색 밑칠입니다. 이번에 처음 써보는 GSI의 200번대 메탈릭 락카입니다. 건조후에 문지르면 광이 난다고 하기에 한번 사봤습니다. 그런데 기대한 만큼의 광이 나지는 않네요. 혹시 천으로는 너무 약해서 그런가 싶어서 치솔로도 문질.. 2022. 4. 10.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