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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비트 part.4 시트부품은 한개로 뽑아내려다보니 뒤쪽이 움푹 파인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두께가 두꺼운 형태는 한개로 만들 수 없는 프라모델의 한계 때문이죠. 사실 프라모델의 부품분할은 만드는 사람 재밌으라고 나눠놓은게 아니라 금형의 한계 때문입니다. 혼다 비트는 오픈카이기 때문에 시트 뒷쪽이 잘 보여서 그 부분을 보완해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에폭시퍼티가 이럴때 가장 손쉬은 방법일 듯 합니다. 에폭시퍼티를 잘 눌러서 붙인 다음에 건조하면 그 위에 타미야 플라스틱 퍼티를 발랐습니다. 에폭시퍼티만 사용하면 나중에 플라스틱 부분과의 경계선이 남는 경우가 있어서 그걸 보완하는 것입니다. 400 - 600 - 800 - 1000번 순서로 열심히 사포질을 했습니다. 설명서대로 GSI락카 13번 뉴트럴그레이로 색칠했습니다. 평소같.. 2021. 9. 12.
혼다 비트 part.3 이 키트에는 옵션 휠이 한가지 더 들어 있습니다. 위쪽이 오리지널이고 아래가 옵션입니다. 선택의 폭이 넓은 건 좋은 일이죠. 근데 디스크의 디테일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못봐줄 정도는 아니지만 굳이 안쪽이 잘보이는 휠을 쓸 정도는 아니죠. 아마도 디테일업을 하는 고수들을 위한 배려인가봅니다. 이 부품들은 유광으로 하는 부품들이라서 따로 모아서 색칠을 했습니다. GSI 락카 2번 유광검정으로 색칠했습니다. 은색은 가이아노츠 제품을 썼습니다. 타미야의 패널라인 액센트를 흘려넣고 건조시킨 다음 에나멜 신너를 적신 면봉으로 살살 닦아내었습니다. 타이어의 보푸라기는 모형용 니퍼로 잘라내면 쉽게 잘라낼 수 있습니다. 휠과 타이어를 결합했습니다. 다음은 실내를 만들 차례입니다. 2021. 9. 10.
혼다 비트 part.2 보통 차체하부는 검은색으로 사출되어 있는데, 이 키트는 전체가 흰색이라서 별도로 색칠을 해야합니다. GSI 락카 33번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시로 색칠했습니다. 설명서에는 엔진류는 그냥 은색으로만 지정되어 있습니다. 타미야 키트라면 보통 무광 은색인 에나멜 XF-16번으로 지정되어 있었겠지요. 이번에는 비슷한 색감인데 색감이 조금 더 고운 테스터스 에나멜의 알루미늄을 사용했습니다. 검은색 부분과 차이를 두드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드라이브러싱으로 색칠을 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희석하지 않은 도료를 평붓에 조금 찍어서 휴지로 박박 닦아낸 다음 부품에 문지르면 됩니다. 도료의 낭비가 심하지만, 많이 닦아내서 얇게 입힐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그냥 은색으로 칠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다른 .. 2021. 9. 8.
혼다 비트 part.1 일본 버블시대를 상징하는 것들 중 하나인 이른바 "헤이세이 ABC" 에서 B에 해당하는 혼다 비트입니다. 예전에 만들었던 Az-1, 카푸치노와 마찬가지로 아오시마 제품입니다. 봉인띠를 자르고 박스를 열었습니다. 좀 헐렁한 느낌이군요. 엔진 등 내부부품은 생략된 외부재현 키트라서 부품의 숫자는 많지 않습니다. 바디는 일체성형입니다. 후지미 키트가 범퍼조립이 까다로운 것에 비해서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원래의 휠과 별도로 옵션휠이 들어있습니다. 투명부품의 종류가 많습니다. 소프트탑 두가지 형태와 하드탑, 총 3가지 스타일로 재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위의 옵션휠도 그렇고 내부재현을 생략한 대신 외관에 선택의 여지를 주는 것 같네요. 2021. 9. 6.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6 주방세제로 씻고 잘 말린 다음, GSI의 블랙 서페이서로 밑칠을 했습니다. 이틀 정도 건조후에 2000번 사포에 물을 묻혀서 살살 다듬고 다시 서페이서를 올렸습니다. 이번에 처음 써 본 쿵스의 유광블랙입니다. 요즘 자동차 모형의 대세는 우레탄 도료인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질 않기 때문에 락카도료 중에서 여러가지를 써보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일단 써보니 광택은 대단히 좋긴 좋습니다. 한데 문제는 건조시간이 길다보니까 그동안 자잘한 먼지들이 앉아버렸습니다. 사용법을 보면 3일 이상 건조를 권장하는데, 유리진열장 안에 넣어두는 정도로는 부족한것 같습니다. 다음엔 큰 밀폐용기 같은걸 준비해봐야겠습니다. 별 수 없이 컴파운드로 잘 문질러서 먼지를 최대한 떨어내보았습니다. 그러고나서 다시 도색. .. 2021. 7. 22.
포르쉐 911 카레라4 - Part.5 차체를 만들때는 항상 패널라인을 따라서 철필로 긁어주고 시작합니다. 특히 오래된 키트의 경우엔 몰드가 얕아진 경우가 있어서 꼭 하고 넘어갑니다. 구성이 단조로운 키트지만 911시리즈 중 최초로 가변스포일러를 채용했다는 상징성 때문인지 그 부분을 선택식으로 조립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끈한 뒷태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911의 상징같은 개구리눈 부분에는 파팅라인이 뚜렷합니다. 사포질해야지요. 범퍼 부분에도 파팅라인이 꽤 깊습니다. 단차가 심한 편이어서 퍼티를 써야만 했습니다. 400 > 800 > 1000 순서로 열심히 사포질을 했습니다. 주방세제를 치솔에 묻혀서 골고루 잘 닦아준 다음에 키친타월 위에서 말리면 색칠준비 끝입니다. 2021. 7. 20.
르노 5 알파인 - part 7 전조등이나 방향등 색칠할때 유용하게 써먹고 있는 하세가와의 미러 피니쉬입니다. 말하자면 얇은 은박 테이프지요. 예전엔 연통테이프를 잘라서 썼는데 이쪽이 더 얇아서 지금은 이걸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뒷면에 붙이고 다듬으면 은색 도료를 색칠한 것 보다 간단하고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후미등은 조금 더 복잡하지만 그래도 옛날차라서 요즘 차보다는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앞범퍼는 꽤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다행히 검은색 단색입니다. 어째서인지 뒷범퍼 반사등은 투명부품 없이 몰드로만 되어 있습니다. 이부분이 정말 뒷목잡게 한 부분이었습니다. 헤드라이트 부품이 터무니 없이 작아서 전혀 안맞습니다. 혹시 부품번호를 잘못 봤나 확인했지만 헷갈릴만한 다른 부품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튜명부품을 자작.. 2021. 5. 18.
르노 5 알파인 - part 6 설명서에는 아무런 지정이 없지만 실차 사진을 보니 은색 테두리가 있었습니다. 은색 마카로 그을까 하다가 빗나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평범하게 마스킹으로 결정했습니다. 가는 마스킹 테이프로 먼저 시작했습니다. 타미야의 10㎜ 마스킹 테이프를 반으로 잘라서 붙여나갔습니다. 곡면은 마스킹졸을 사용했습니다. 은색은 쿵스의 미러크롬 1액형을 에어브러시로 뿌렸습니다. 광택은 좋은데 좀 헤픈 편입니다. 마스킹을 떼어냈습니다. (사진이 찌그러졌네요) 이 차도 레벨의 자동차 프라모델처럼 앞쪽 유리는 없네요. 아마도 내부를 잘보이게 하려는 의도 같습니다. 뒷유리창 부품의 사이즈가 약간 작아서 붙이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결국 접착제 자국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투명부품 붙일때 잘 쓰고 있는 접착제입니다. 2021. 5. 16.
르노 5 알파인 - part 5 금형이 오래된 것인지 부품들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투박합니다. 바디 부분들을 따로 떼어내 맞춰보니 다행히 맞는건 별 문제가 없을듯 했습니다. 이중 앞뒤 범퍼는 검은색이라서 따로 색칠할 것입니다. 타미야나 후지미 자동차 부품에 익숙했다가 이런걸 보니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파팅라인과 불필요한 부분들을 갈아내고 패널라인은 철필로 살살 그어서 더 깊고 또렷하게 팠습니다. 박박 사포질로 문질러서 표면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중성세제로 잘 씻은 다음에 양면테이프로 손잡이에 붙이면 색칠준비 완료입니다. (물병에는 물을 1/3 정도 채워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메탈릭블루를 색칠하기 위해서 검은색 밑칠 중입니다. GSI락카 중 GX시리즈는 이번에 처음 써봅니다. 204번 GX메탈릭블루인데, 기존의 메탈릭블루보다 입자가 더 .. 2021.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