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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269

닛산 350Z - Part. 4 마스킹을 위한 준비물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10㎜(케이스에 들어있는 것)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여러가지 크기별로 준비해두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지요. 테두리를 먼저 마스킹하기 시작했는데, 0.7㎜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10㎜ 마스킹 테이프를 짧게 잘라서 먼저 붙인 테이프를 겹치게 붙였습니다. 면적이 좁은 부분은 반으로 잘라서 쓰면 좀 더 꼼꼼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모든 면적을 마스킹 테이프로 바르는 건 비효율적이라서 종이도 많이 활용했습니다. GSI락카 92번 반광검정으로 테두리를 색칠했습니다. 면적이 작지만 눈에 잘 띄는 부분이라서 언제나 긴장되는 부분이죠. 핀셋으로 조심조심 떼어냅니다. 이제 자잘한 부분을 붙여야 합니다. 2022. 1. 6.
닛산 350Z - Part. 3 검은색 서페이서 캔스프레이로 밑도장을 했습니다. 먼지가 앉지 않도록 이런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예전엔 문짝 있는 진열장 안에 넣어놓고 건조시켰었는데 그걸로는 부족했습니다. 보통은 차량 색상을 정할땐 큰 고민 없이 박스아트를 따라가는 편인데 박스아트 색상이 은색이라서 모처럼 들어있는 메탈스티커가 돋보이지 않을것 같아 다른 색으로 정했습니다. 실버스톤이라는 뭔가 그럴듯한 이름인데, 해당 스프레이 번호를 찾아보니 그냥 라이트 건메탈이네요. 왠지 조금 속는 느낌... 그래도 메탈릭 계열로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캔스프레이 노즐에 묻어있던 도료가 튀는 참사가 발생했지만, 사포로 살짝 강아내고 재도색이 가능했습니다. 보통의 노란색, 빨간색 같은 원색이었다면 힘들었을 상황이죠. 클리어로 코팅을 .. 2022. 1. 4.
닛산 350Z - Part. 2 바디 부품은 딱 이게 전부입니다. 굴곡이 적은 디자인이라 작업하기 편할것 같습니다. 바디가 통짜인만큼 파팅라인이 좀 많은건 어쩔 수 없네요. 아트나이프 날을 세워서 살살 긁는 것으로 1차 정리했습니다. 사포질을 했는데 확실히 처리된건지 좀 미심쩍었습니다. 그래서 타미야 플라스틱 퍼티를 발랐습니다. 400 - 600 - 800 - 1000번 순서로 사포질을 했습니다. 선이 뚜렷하게 보이지만 파팅라인이 있던 자리라서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뒤쪽도 같은 요령으로 다듬었습니다. 스포일러 고정부분은 핀바이스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따로 색칠했다가 나중에 따로 붙일까 하다가 바디와 같은 색상이라서 미리 조립을 하기로 했습니다. 접착제는 핀 주위에만 살짝 뭍혀서 흘러나오는 부분이 없도록 했습니다. 나중에 접착제를 발라.. 2022. 1. 2.
닛산 350Z - Part. 1 간만에 타미야 프라모델을 만들었습니다. 후지미, 아오시마 만들다가 타미야 만들면 정말 편하지요. 박스크기에 비해서 빼곡하게 들어있는 것이 타미야답습니다. 타미야는 웬만하면 차체 부품을 분할하지 않는 편인데 전체적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적은 350Z의 디자인 특성상 이 키트도 하나로 되어있습니다. 350Z 특유의 두툼한 유선형이 잘 재현된 것 같습니다. 실내부품은 평범한 구성에 평범한 검은색 사출입니다. 핸들 위치를 일본 내수용과 수출용 둥 줄 선택하게 되어있는 부분이 좋군요. 차체하부는 엔진을 비롯해서 배기계통이 모두 통짜로 몰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디테일이면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멕기 부품은 휠ㆍ장식 부분과 조명 부분의 은색을 각각 다르게 재현해놓았습니다. 휠의 은색이 너무 가벼워 보이.. 2021. 12. 31.
몰랑 제작기 - 下 도넛은 가장 기본적인 모양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링도넛은 길게 만들어서 동그랗게 마는 것 보다는 그냥 빵모양으로 만들고나서 가운데에 구멍을 뚫는 편이 더 모양잡기가 쉽더군요. 위쪽에는 쵸코렛코팅도 만들어 붙였습니다. 쵸코렛 부분을 사포질로 얇게 다듬은 다음 화이트 서페이서로 밑칠을 했습니다. 링도넛의 설탕 부분을 묘사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여러가지 색을 불규칠하게 칠한 다음에 0.4㎜ 마스킹 테이프를 짧게 잘라서 붙였습니다. 쵸코렛 색으로 적당한 색을 에어브러싱 한 다음에...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면 됩니다. 빵 부분은 쵸코렛 부분과 대조적으로 보이도록 무광으로 색칠했습니다. 몰랑이의 양손에 끼워줬습니다. 완성입니다. 마침 도넛 크기가 비슷해서 소품으로 쓰려고 실바니안 시리즈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2021. 11. 20.
스즈키 캐리 SUZUKI Carry (ST30) (Aoshima 1:24) 스즈키는 우리나라에선 오토바이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는 경차와 소형차 브랜드로도 꽤 입지가 확고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중 캐리는 60년대에 첫등장해서 현재까지도 세대를 바꿔가며 생산되고 있는 경트럭인데 그중 8세대는 대우에서 라보로 출시되어 큰 변경없이 최근까지 생산되었습니다. 이 차 역시 경차왕국 일본이라는 특수한 환경이 낳은 차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오시마의 캐리 프라모델은 원래 모터라이즈로 나왔다가 금형을 약간 손보고 데칼을 추가해서 나온 제품입니다. 어림잡아 80년대에 나온 제품인것 같은데, 아무래도 갖고 놀기 위한 제품이 베이스라서 조금 투박한 편입니다. 데칼은 기본형과 우체국 두가지가 들어있지만.. 2021. 11. 16.
스즈키 캐리 Part.8 앞범퍼 부품은 GSI 락카 2번 유광검정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92번 반광검정으로 색칠했습니다. 실제 차에서 이런 부분은 차체와 광택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그걸 재현하고 싶어서입니다. 지난 제작기에 만든 안개등을 목공본드를 이용해서 붙였습니다. 은박테이프를 왜 붙이는지를 잘 보여주지요. 헤드라이트의 투명부품은 접착면이 좁아서 본드 자국이 남기 쉽게 생겼습니다. 이쑤시개로 안쪽면에 목공본드를 바르고 투명부품을 살짝 끼워서 그대로 한나절 방치했습니다. 헤드라이트의 뒷면에도 은박테이프를 붙였습니다. 모터라이즈의 흔적인지 차체구조가 꽤 특이합니다. 디테일은 못살리지만 튼튼합니다. (...) 범퍼를 붙일때도 목공본드는 유용합니다. 일반 플라스틱 접착제는 잘못 붙여서 흐르거나 삐져나오면 대참사가 일어나지만 목공본드는.. 2021. 11. 14.
스즈키 캐리 Part.7 후미등의 색칠은 귀찮더라도 클리어오렌지와 클리어레드를 따로 색칠해줘야 합니다. 만약 붓으로 칠한다면 신너를 거의 섞지 않은 걸죽한 상태로 색칠하면 경계선이 뭉개지지 않습니다. 화물차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캐리의 테일램프 디자인은 정말 단순한 직사각형입니다. 자동차 모형 초보자라면 이 모형을 추천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지요. 뒷면에 은박테이프를 붙여주면 반짝이는 효과가 더 좋습니다. 가운데 움푹 파인 부분은 나중에 하부차체의 결합핀이 들어가는 부분인데 설계를 왜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뒷면의 완성 모습입니다. 원래 키트에 들어있던 손잡이 데칼도 붙였는데 티가 나질 않아서 괜히 붙였나 싶네요. 전면의 안개등도 뒤쪽을 클리어오렌지로 색칠하고 은박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후미등과 달리 테두리를 칼로 잘라서 정리.. 2021. 11. 12.
스즈키 캐리 Part.6 본업이 바빠서 한동안 업데이트가 없었습니다. 적재함 색칠을 위한 마스킹 작업입니다. 직선으로 구성된 단순한 구조여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박스아트로는 고무실링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애매한데 인기차종이 아니라서 자료사진을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확실하게 구분되는 전면만 무광검정으로 색칠했습니다. 옆면의 방향등도 클리어오렌지로 색칠했습니다. 마르고 난 다음에 마스킹 테이프로 덮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가이아노츠 EX-07 은색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준비해둔 자작 데칼을 붙이는 순간입니다. 일단 크게 잘라놓고 실물에 대어보면서 조금씩 잘라가며 크기를 맞춰야합니다. 이렇게 큰 데칼을 붙일 때는 한번에 붙일 생각은 아예 하지않고 첫날에는 양 옆면과, 다음 날에는 위쪽과 뒷면을 붙였습니다. 202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