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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18C 호넷 (VFA-195 Dam Busters) - Vol.2 1:72스케일을 감안하더라도 조종석은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심플합니다. 시트쪽은 인형으로 가려진다 하더라도, 헤드레스트쪽도 너무 허전합니다.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만들어야죠. 인형은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왼쪽이 추가된 인형이고 오른쪽이 원래 부품에 들어있던 것인데 오른쪽의 구형을 쓰기로 했습니다. 계기판은 완전히 민짜인 부품에 데칼을 붙이게 되어있습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작은 스케일을 생각하고 눈 딱 감고 넘어갑니다. 위치 잡는 부분이 조금 흐릿하게 표시되어 있어서 붙이기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체 상부 부품에 수축이 있어서 타미야 퍼티로 메꾸고 사포질 했습니다. 상하를 결합하기 전에 핀바이스로 뚫어줘야 하는 부분은 빼놓지 않고 뚫어야 합니다. 핀바이스는 한번 사면 잃어버릴때까지 쓰게 되.. 2023. 5. 1.
F/A-18C 호넷 (VFA-195 Dam Busters) - Vol.1 두번째로 만들어보는 1:72 하세가와 비행기 프라모델입니다. 옛날에 나온 키트라서 이제는 아카데미보다 저렴한 키트가 되었네요. 그래서 다른 아카데미 키트들 보다 이걸 먼저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박스가 작아서 많지 않은 부품이지만 꽉 차있습니다. A,B 런너입니다. 기수 부분의 부품 분할이 아카데미와 좀 다르네요. 사포질과 패널라인 다시 파기를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수직미익 부품이 별도로 더 들어있습니다. C런너까지가 공용부품인거겠죠. 조종사 인형도 있는데 원래 부품(A런너)에 들어 있는 인형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연료탱크와 파일런은 같은 하세가와 제품의 F-16보다 또렷하네요. 근데 포드 부품의 디테일은 좀 아쉽습니다. 혹시 아카데미 F-16이나 하세가와 별매무장에 들어있는 .. 2023. 4. 29.
오! 나의 여신님 신장판 후지시마 코스케 作 (대원씨아이/ 발매중) 80년대에 연재를 시작해서 90년대에 전성기를 누리고 10년대에 종료한 장기 연재작입니다. 한때는 동인지를 쌓으면 집을 지을 수 있다는 말을 할 정도로 인기작이었지만 연재종료한지도 10년이 되어가는데가 작가의 구설수 때문에 요즘은 많이 잊혀진듯 합니다. 그래도 인기가 상당했던 작품이라 예전 작품을 신장판으로 내놓는 흐름을 타고 이 만화도 신장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구판과 신장판의 차이점은 더 커진 판형과 종이 재질이 좋아진 것 뿐만이 아닙니다. 우선 좌철에서 우철로 바뀌면서 좌우반전이었던 부분이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로컬라이징 되었던 등장인물과 각종 명칭도 원래대로 나오구요. 이것만으로도 구판을 소장했어도 신장판을 살 이유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다 좋은데 .. 2023. 4. 27.
미쓰비시 랜서 GSR 에볼루션 Ⅲ Mitsubishi Lancer GSR Evolution Ⅲ (Hasegawa 1:24) WRC(세계랠리선수권)의 영관을 노리는 미쓰비시의 새로운 열정을 기울인 최신예 베이스 차량, 미쓰비시 랜서 GSR 에볼루션Ⅲ는 스포츠세단으로서 순수하게 진화하여, 더욱 최강의 달리기로 탄생했습니다. 해가 지남에 따라 고속화되고 있는 랠리 스테이지에 대응하여, 공력특성을 한층 강화, 프론트범퍼의 평상을 검토하여 범퍼 익스텐션을 대형화하여 보다 대량의 공기를 엔진룸에 보낼 수 있고, 대용량 인터쿨러로 냉각효율도 향상하였습니다. 또한 리어 스포일러와 워커도 최적형상을 목표로 대형화하여 뒤쪽의 양력을 억제, 조종안정성도 높였습니다. 엔진의 강화도 진행하여 터보챠저의 콤프레서 휠의 형상을 최적화하는 것으로 고회전 영역의 출력.. 2023. 4. 25.
미쓰비시 랜서 GSR 에볼루션 Ⅲ - Part.7 레이싱 차량이 아니라서 데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전면의 마쓰비시 로고는 색칠로 할까 하다가 그냥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작은 데칼은 물에 너무 오래 띄우면 접착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조금만 담갔다가 꺼내서 불리는게 좋습니다. 랜서 프라모델들은 예외없이 메쉬부품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만든 키트들은 그랬습니다) 설명서에 1:1 도면이 있지만 굳이 저 모양대로 자를 필요는 없습니다. 대략 크기를 맞춰서 사격형으로 자르고 접착할 부분에 대보면서 눈썹가위로 조금씩 다듬으면 됩니다. 접착할때는 목공본드(오공본드)를 사용했습니다. 이 키트는 후지미 제품과 달리 앞뒤 범퍼가 일체형이라 부담없이 벌려서 끼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90년대 차량답게 앞뒤 램프류 디자인은 비교적 간단한 모양입니다. .. 2023. 4. 23.
미쓰비시 랜서 GSR 에볼루션 Ⅲ - Part.6 왼쪽이 추가부품으로 들어있는 시트이고 오른쪽이 원래 부품입니다. 모양은 잘 재현된거 같은데 너무 얇아서 볼륨이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두꼐도 얇은데 밀핀자국까지 있습니다. 타미야 퍼티로 메꾸고 사포질 했습니다. GSI락카 13번 뉴트럴 그레이로 색칠했습니다. 뒷좌석은 마스킹후에 GSI락카 33번 무광검정으로 색칠했고, 시트는 뒤쪽을 프리핸드로 색칠했습니다. 조금 밋밋한 느낌이라 에나멜로 약간 명암을 강조해보았습니다. 몇개 없는 데칼 중 시트에 들어가는 테칼이 있습니다. 다른 실내 부분도 같은 방법으로 색칠했습니다. 센터페이사 윗부분에 큰 수축이 있습니다.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는 주의입니다만, 자국이 너무 커서 퍼티작업을 했습니다. 센터페시아도 투톤이라서 GSI 락카 36번 RLM74그레이그린을 먼저 색칠.. 2023. 4. 21.
미쓰비시 랜서 GSR 에볼루션 Ⅲ - Part.5 바닥은 거친 표면처리까지 재현되어있어서 꽤 만족스럽습니다. 지정색인 GSI락카 37번 RLM75그레이 바이올렛으로 색칠했는데 원래 플라스틱이랑 별 차이가 없네요. 눈딱 감고 그냥 넘어가도 될걸 그랬나 싶습니다. 구획별 색 구분이 단순해서 마스킹 없이 GSI락카 33번 무광검정을 에어브러싱했습니다. 덜 칠해진 부분은 에나멜 붓질로 보완하면 됩니다. 하부부품들도 무광검정으로 색칠한 다음 메탈릭 계열 에나멜을 드라이 브러싱했습니다. 메탈릭 색상으로 지정된 부품들은 유광검정으로 밑칠 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웨더링을 안한 깨끗한 하부를 더 좋아합니다. 기본형 랜서와는 다른 별도의 휠 부품이 따로 들어있는데, 디테일이 원래 부품보다 훨씬 좋네요. 유광검정을 밑칠 후 쿵스의 크롬도료를 에어브러시로 색칠했.. 2023. 4. 19.
미쓰비시 랜서 GSR 에볼루션 Ⅲ - Part.4 이 차량은 스포일러에도 정지등이 있습니다. 보통 이 부분은 데칼로 처리하는 키트들이 많은데, 이 키트에는 들어있지 않아서 색칠을 해야합니다. 차체색이 은색이라서 밑색 없이 바로 클리어레드를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미리 자리잡아둔 부분에 접착제를 바르고 세팅한 다음 하루밤 방치했습니다. 하세가와 자동차 프라모델의 투명부품은 다른 회사보다 약간 딱딱한 느낌입니다. 때문에 니퍼를 바짝 대로 자르면 쪼개지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 여유를 두고 자른 다음에 다듬어야 안전합니다. 마스킹 시트도 다른 회사보다 빳빳한 재질인데, 그래서 다루기에는 조금 더 쉬운 것 같습니다. 안쪽을 먼저 붙이고 바깥쪽도 화구용 피스테이프를 사용해서 마스킹 해야합니다. A와 B번 시트는 붙이는 자리가 명확하게 표시되지 않아서 조심스럽습니다. .. 2023. 4. 17.
미쓰비시 랜서 GSR 에볼루션 Ⅲ - Part.3 클리어는 락카계 클리어를 에어브러시로 여러번 뿌렸습니다. 자동차 모형은 우레탄 계열이 대세인것 같지만 우레탄은 이래저래 신경쓸게 많아서 그냥 락카게 클리어를 한두겹 뿌리고 하루 건조시키기를 며칠 반복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도료 선택은 보수적으로 하는 성향이기도 하구요. 진작 발견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와이퍼 고정하는 구멍이 세개나 둘려있습니다. 아마 수출용 버전을 위한 선택사양인 모양입니다. 아예 밀어내고 몰드를 새로 만들 수는 없으니 하나를 막기로 했습니다. 설명서를 보니 운전석쪽을 막아야 합니다. 런너에 열을가해 길게 늘이고 구멍에 박아넣은 다음 무수지 접착제를 흘려넣고 하루이상 내버려 두었습니다. 일반 접착제를 쓴다면 꽂기전에 접착제를 먼저 바르고 꽂으면 됩니다. 타미야 라인 액센트 검은색을 .. 2023. 4. 15.
미쓰비시 랜서 GSR 에볼루션 Ⅲ - Part.2 차체 부품의 구성입니다. 기본차체에 스포일러와 뒷펜더 부분에 약간 추가 부품이 있습니다. 요렇게 파팅라인이 있는 부분은 열심히 사포질 해서 없애주고.... 철필로 패널라인을 조금씩 더 그었습니다. 깊게 팔 필요는 없고 그냥 홈 따라서 두어번 더 그어주는 기분으로 했습니다. GSI의 블랙 서페이서 1500번으로 밑칠을 했습니다. 그 위에 GSI락카 2번 유광검정을 색칠했습니다. 은색으로 색칠할거라서 그것을 위한 밑칠입니다. 사실 이번에 이 차를 만든 이유는 이 색을 써보기 위해서입니다. 설명서의 지정색이 은색인데, 이참에 다른 은색의 테스트를 해보는거죠. 이름을 봐선 벤츠 CLK를 위한 색상인것 같은데, 벤츠 키트를 만들기 전에 도료 특징을 알기 위한 연습입니다. 사진으로는 느낌이 잘 살지 않는데 실제 벤.. 2023. 4. 13.
미쓰비시 랜서 GSR 에볼루션 Ⅲ - Part.1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통칭 란에보 시리즈의 세번째 모델입니다. 지금이야 벳지 엔지니어링이나 하는 한심한 처지인 미쓰비시가 잘나가던 시절의 차종이죠. 란에보 시리즈는 일반 세단과 스포츠카의 중간즈음 디자인이어서 모형제작 연습용으로는 제격인듯 합니다. 곡면도 적어서 마스킹이 어렵지 않고 매쉬그릴 등 연습할 요소가 많거든요. 엔진룸 재현 모형이 아니기 때문에 부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번 키트는 전번에 만든 골프와는 다르게 앞뒤범퍼가 일체형입니다. 끼울때 조심하지 않아도 되니 일단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실내부품의 디테일은 그냥 무난한 정도입니다. 오른쪽 아래의 은색 런너는 GSR 버전용 추가 부품들입니다. 스포일러와 앞시트, 핸들 모양이 기본형과 달라졌습니다. 차체 하부는 제 취향에는 이 정도면 좋겠다.. 2023. 4. 11.
스즈메의 문단속 - 2023년 영화계의 전반기는 일본 애니메이션 투톱이 휩쓰는 기현상으로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영화도, 헐리우드 영화도 마땅한 경쟁작이 없는 상황에서 각각 원작과 감독의 기본 팬층이 탄탄한 애니 두편이 개봉했다는 복합적인 요소 때문인 것 같습니다. - 그림은 정말 예쁩니다. 그거 때문에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를 보는 이유도 있습니다. - 이전에 본 "너의 이름은"과 비교하자면 이야기의 잔가지를 쳐내서 흐름은 보다 빠르고 간결해졌지만, 그만큼 일본문화나 배경사건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어야 이해될 부분들이 좀 있었습니다. - 일본에서 재난, 특히 지진이 갖고 있는 두려운 이미지가 잘 느껴집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배경이 규슈의 미야자키였을때 '이번엔 도쿄가 아니네?'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후 거치는 여정.. 2023. 4. 9.
히로히토 평전 (허버트 빅스 글 / 오현숙 옮김 / 삼인) 2차대전의 전범 우두머리를 꼽을땐 히틀러, 무솔리니, 도조 세 사람을 꼽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두 사람에 비해서 한 명은 너무 격(?)이 떨어진단 말이죠. 도조 히데키가 나머지 두 사람 만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이탈리아도 에마누엘레 3세에게 책임을 묻지않았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천황(원문을 따른 표기입니다)은 본래 전쟁의 의지가 없었는데 그저 대세를 따랐을뿐, 본래는 학자에 가까운 사람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미국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구요. 이에 대한 이 책의 대답은 히로히토가 겁 많고 수동적인 허울뿐인 천황이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엎었다 라는 L.. 2023. 4. 7.
2023 하비페어 - 신제품 예고 이번에는 어떤 신제품이 선보일까 기대했습니다만, 그 기대 이상의 물건이 나왔습니다. 1:24스케일의 포터2!! 스냅타이트 키트는 아니고 본격적인 프라모델 키트라서 조금 난이도는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쿠팡이나 대한통운 택배차량 재현한 작례를 조만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니로 시작된 복고풍일까요? 아카데미가 아닌 다른 회사이지만 브라시가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 잘 모르는 차이지만, 디테일이 좋아서 이것도 꼭 살 생각입니다. 이른바 사오톤, 닷지로 불리던 한국군의 K311도 나온다고 합니다. 군필자에겐 추억, 혹은 PTSD인 물건이지요. ㅎㅎ 2023. 4. 5.
2023 하비페어 - 피규어, 메카닉 etc. 2023.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