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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4A (VF-143 Pukin Dogs) Vol.2 콕핏의 디테일은 구버전과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좋아졌습니다. 부품 분할이 타미야 1:48 키트 비슷하네요. 나중에 조립할 순서를 생각해서 최대한 붙일 수 있는 것은 붙이고 GSI락카 317번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계기판의 디테일이 좋아서 색칠로 재현할 수도 있겠지만 눈도 잘 안보이고 데칼도 들어있으니 카르토그라프의 이름을 믿고 데칼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데칼로 할 마음을 먹은건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타미야 마크핏 슈퍼하드 타입이죠. 데칼을 붙일 자리에 이걸 먼저 바르고 데칼을 올리면 정말 잘 붙습니다. 작은 데칼을 붙일때 구세주 같은 물건이지요. 데칼을 붙이는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데칼작업을 한번에 끝낸건 아니고 몇개 붙였다가 건조될때 까지 기다렸다가 작업하는 식으로 했습.. 2023. 1. 23.
F-14A (VF-143 Pukin Dogs) Vol.1 아카데미의 1:72 F-14 프라모델 신금형 제품입니다. 이전 제품이 30년전쯤에 나왔으니 정말 오랜만에 나온 제품이죠. 구버전이 제작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어서 얼마나 달라졌으려나 궁금했습니다. 혹시 패널라인만 새로판 것 아닌가 걱정도 되었구요. 낱낱이 비교 사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구버전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패널라인이 샤프해진건 기본이고 부품 분할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타미야의 1:48 제품을 참고한 듯한 느낌입니다. 부품분할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조립의 편의성을 많이 배려한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1:72 비행기보다는 여전히 난이도가 높습니다.) 컬러풀한 설명서. 옛날 아카데미와는 다르게 최근 키트들은 색상도 브랜드별로 다양하게 지정해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외국 키트.. 2023. 1. 21.
꽁냥거리면 돈이 생기는 두 사람의 이야기 토키와 作 (프레지에/전1권) 이 작품은 전자책으로만 출판되었습니다. 때문에 책 내용의 사진은 올리지 못했습니다만, 아마 커뮤니티에서 앞부분은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SNS에서 짧은 4컷만화로 시작했다가 반응이 좋아서 연재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최근 많이 보이는 데뷔 형태이죠. 보통은 분량이나 수위조절에 실패해서 방황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적당한 선에서 한권으로 깔끔하게 끝냈습니다. 위 내용으로 보면 19금일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고 소년지 정도의 수위입니다. 알콩달콩 달짝지근한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2023. 1. 19.
하나이자와 주민센터 소식 야마시타 토모코 作 (대원씨아이/전3권 완결) 야마시타 토모코의 만화는 우연히 White Note Pad 라는 두권짜리 작품을 본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아직 세 작품밖에 보지 못해서 단적으로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만, 특유의 우울함이 느껴집니다. "나 우울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렇지 않은 투로 말하는데 듣는 입장에서는 먹먹해지는 느낌이랄까요? 배경은 2055년 근 미래입니다. 어느날 예상하지 못한 사고로 2개 번지에 해당하는 마을이 보이지 않는 벽에 갇혀 버립니다. 살아있는 생물만 통과할 수 없는 이 벽은 해제할 수 있는 방법조차 없습니다. 정확한 숫자가 나오지는 않지만 대략 몇백명 정도의 사람들은 서서히 소멸해가는 미래만 있는거죠. 짝사랑을 받아주지 않는다며 강간한 상대의 아이를 .. 2023. 1. 15.
이스즈 비크로스 ISUZU V-Cross (Tamiya 1:24) 90년대 키트라고는 하지만 실차가 97년에 나온 차량이라서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절판된 키트입니다. 타미야에서 잠깐 80~90년대의 인기 키트들을 재생산 한적 있었는데, 그때 생산품을 구했습니다. 만약 중고장터에서 발견하신다면 구입을 추천하고 싶을만큼 좋은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제작기는 이쪽으로 ☞ Click 2023. 1. 13.
더 퍼스트 슬램덩크 - 아바타2와 슬램덩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메가박스 부티크관에서 하는 슬램덩크를 택했습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 이상입니다!! 여지껏 영화관에서 이렇게까지 몰입했던적이 언제였던가 기억을 더듬었을 정도입니다. 이미 아는 스토리, 아는 장면, 아는 대사임에도 이렇게 빠져들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서태웅에서 강백호로 이어지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문자 그대로 극장안이 고요했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가 예전같지 않지만 저패니메이션의 저력이 아직 죽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화와 기술도 중요하지만 연출력은 노하우가 쌓여야 하는 부분이라 그런것 같네요. - 기본적인 줄거리는 산왕전에 미야기 료타(송태섭)의 이야기를 더한 구조입니다. 더빙판이 아니라 자막판으로 보면 들리는 이름과 자막의 이름이 달라.. 2023. 1. 11.
이스즈 비크로스 - Part.7 색칠하기 전에 미리 발라두었던 마스킹졸을 지금 단계에서 떼어냅니다. 도료가 묻어있지 않아야 접착이 잘되기 때문에 선조치 해둔 부분입니다. 스포일러 부분에도 브레이크 등이 있는데 너무 얇아서인지 투명부품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이 색칠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먼저 은색을 밑칠했습니다. 클리어레드를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면적이 좁아서 흘르거나 뭉치기 쉽기 때문에 약간 멀리서 살짝 뿌리는걸 반복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마스킹을 떼어냈습니다. 잘되기는 했는데, 붙이고 나면 잘 안보입니다. 후방등은 색칠하기가 조금 까다로왔습니다. 그냥 직선으로 쭉쭉 뻗은 디자인이면 마스킹하기 편할텐데... 이번엔 처음으로 하세가와의 마스킹졸을 써봤습니다. 사용벙법에는 병뚜껑에 달린 솔로 바르고나서, 마른 뒤에 칼로 잘라.. 2023. 1. 9.
이스즈 비크로스 - Part.6 투명부품은 투명도도 좋고 재질도 적당히 딱딱해서 다듬기에도 좋습니다. 너무 딱딱한 재질은 니퍼로 자르다가 금이 가는 경우가 가끔 있지요. 90년대 키트에는 마스킹시트가 들어있는 키트는 드물었습니다. 이 키트도 곡선이 많은 디자인인데도 불구하고 마스킹 시트가 없습니다. 0.7㎜ 마스킹 테이프로 테두리를 먼저 붙였습니다. 곡면은 최대한 따라서 붙이지만 가장자리의 곡면은 그냥 무시하고 붙여도 됩니다. 안쪽을 잘게 자른 마스킹 테이프로 채워나갑니다. 아예 원형인 부분이나 마스킹이 잘되었는지 애매한 부분은 마스킹졸을 사용했습니다. 안쪽에서 조심조심 뿌린다고 해도 의외로 바깥쪽에도 도료가 묻기때문에 바깥쪽도 마스킹을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안쪽을 GSI락카 92번 반광검정으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마스킹테이프를 떼.. 2023. 1. 7.
이스즈 비크로스 - Part.5 시트의 볼륨감은 두툼하고 좋습니다. 실내 색칠을 위해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이 차는 특이하게도 내부 색상이 훨씬 더 복잡하네요. 색이 3가지나 필요합니다. 가장 면적이 넓은 반광검정을 먼저 색칠했습니다. 마스킹 후에 필드그레이 → 다시 마스킹 → 라이트그레이 순서로 색칠했습니다. 이 키트에서 가장 화려한 부분은 시트입니다. 데칼을 물에 푹 담글 필요는 없습니다. 대지가 전부 젖었다 싶으면 꺼내서 물이 스며들지 않는 곳에 한동안 방치해서 불리면 충분합니다. 회사들마다 적당한 시간은 제각기 달라서 이 부분은 경험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형 만들면서 이렇게 반가운 도구를 만나는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작은 데칼, 큰 데칼 모두 완벽하게 도와주는 고마운 물건이죠. 타미야 마크핏을 데칼 붙일 부분에 넉넉하게.. 2023. 1. 5.
이스즈 비크로스 - Part.4 차체하부도 상부와 같은 색으로 지정되어있어서 같은 요령으로 색칠했습니다. 다만 펄 도료를 쓰면 여러번 색칠해야하니 그냥 일반적인 메탈릭레드를 색칠했습니다. 바닥쪽이니까 잘 보이는 부분도 아니고 이정도면 충분하겠죠. 설명서에 검정과 메탈릭 계열 색상으로 지정된 부분을 에나멜 반광검정으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라이터기름을 면봉에 묻혀서 살살 닦아내었습니다. 경계선이나 세밀한 부분은 붓으로 닦아내면 됩니다. 은색으로 지정된 부분에 메탈릭계열 에나멜을 드라이브러싱 했습니다. 다른 부품들도 반광검정으로 칠한 다음, 드라이 브러싱 했습니다. 휠은 따로 색칠하지 않고 그대로 썼습니다. 자동차 모형중 휠 부품의 재현도는 타미야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가운데 원형부분은 도료를 조금 묽게해서 흘려넣어 채운다는 느낌으로.. 2023. 1. 3.
이스즈 비크로스 - Part.3 마스킹은 가장자리부터 시작합니다. 곡면 마스킹은 면적이 큰 테이프를 붙이고 자르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그냥 곡선따라 붙이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한번으로 곡선을 못붙이면 나눠서 붙이면 됩니다. 본넷과 차체 하단쪽의 지정색은 타미야 에나멜 XF+63 저먼그레이에 X-1 유광검정을 3:1로 섞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침 GSI락카 137번 타이어블랙이 저먼그레이보다 약간더 검고 반광이라 적당할 것 같았습니다. 타이어블랙으로 색칠한 부분을 마스킹하고 창틀 부분을 GSI락카 92번 반광검정으로 색칠했습니다. 마스킹을 뗴어냈습니다. 헤드라이트 색칠을 위해 마스킹을 하고 안쪽을 은색으로 색칠했습니다. 이부분은 붓질보다는 에어브러시로 하는 편이 좋습니다. 라이트 부분을 블루텍으로 채웠습니다. 블루텍, 이거 정말 물건.. 2023. 1. 1.
이스즈 비크로스 - Part.2 사진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는데, 본넷의 재현에서 타미야의 집요함을 볼 수 있습니다. 본넷 부분만 반광검정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부분만 약간 거친 느낌으로 재질의 차이를 재현해놓았습니다. 색칠하면 어차피 덮일 부분인데도 말이죠. 옛날 금형이어서일까요? 파팅라인이 제법 도드라져보입니다. 사포질로 잘 갈아내었습니다. 제대로 갈린 건지, 홈이 파인건지 애매한 부분에는 퍼티를 발랐습니다. 그리고 다시 열심히 사포질. 물을 묻혀서 문지르면 더욱 곱게 갈립니다. GSI의 블랙 서페이서 100번으로 밑색을 칠했습니다. 그 위에 가이아노츠의 EX실버를 올렸습니다. 이번에 처음 사용해보는 가이아노츠의 펄 프리미엄 레드입니다. 일반적인 메탈릭 레드보다 입자가 고와서 어떤 색이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GSI나 타미야의 메탈릭.. 2022. 12. 30.
이스즈 비크로스 - Part.1 이스즈는 우리나라에서는 좀 생소한 이름입니다. 트럭을 주로 만드는 회사이지만 의외로 90년대에 이런 미끈한 곡선의 SUV를 만들어냈지요. 옛날 키트중 인기작을 타미야가 재판한 덕분에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작은 박스에 꽉꽉 눌러담았습니다. 타미야 키트는 이런 부분이 돈값한다는 생각이 들에 만들어서 은근히 맘에 든단 말이죠. 차체는 타미야답게 별도부품을 최소화하고 하나로 뽑아냈습니다. 엔진룸은 재현되어 있지 않지만 차체하부와 실내 디테일은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휠의 은색 멕기도 과장되지 않고 적당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배기부품들은 너무 번쩍거려서 다시 색칠하는게 놓을 것 같네요. 투명부품은 투명도는 좋은데 마스킹씰이 없습니다. 곡면이 많아서 마스킹이 조금 까다로울것 같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2022. 12. 28.
골든 카무이 노다 사토루 作 (대원씨아이/전31권 완결) 간단히 요약하면 보물찾기 서바이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05년 러일전쟁 직후, 퇴역군인 스기모토가 사금채취를 하다가 우연히 아이누의 매장금 이야기를 듣게 되고 여기에 얽힌 여러 그룹의 충돌을 시대적 배경과 잘 버무려서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이 장면이 짤로 제법 알려져 있을겁니다. 신선조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입니다. 실제 역사에서는 메이지 유신에 반대하여 일으킨 하코다테 전쟁에서 전사하지만 사실은... 이라는 캐릭터입니다. 이외에도 실제인물을 모티브로 하는 캐릭터가 여럿 나옵니다. 주로 잭 더 리퍼, H.H.홈즈 같은 연쇄살인마들이 많은데, 어니스트 시튼 같은 뜬금없는 피해자도 있습니다. (시튼의 후손들이 보고 소송걸어도 할 말 없을 것 같습.. 2022. 12. 26.
F-16A plus Fighting Falcon (Hasegawa 1:72) F-16A Plus, 8th TFW "Wolf Pack", Kunsan AFB, Korea F-16A Plus,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울프팩" 사령관기, 한국 군산 기지, 제작기는 이쪽으로 ☞ Click 2022.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