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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11 투명부품의 투명도는 좋고, 표면도 울퉁불퉁하지 않고 일정합니다. 하지만 런너와 연결부분이 넓어서 바로 니퍼로 자르면 부품에 금이 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부품과 떨어진 런너부분을 자르고 P커터로 경계선을 살살 반복해서 그어주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언제나 애용하는 AIZU社의 마이크로 마스킹 테이프. 작업시간을 확 줄여준 고마운 제품입니다. 0.7㎜로 곡면을 따라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무리하게 곡선을 따라갈 필요 없이 커브가 심하다 싶으면 거기서 끊어도 됩니다. 경계선을 따라 남는 테이프를 잘라낼 때는 아트나이프 날을 새것으로 갈았습니다. 10㎜ 마스킹 테이프를 작게 자른 것으로 안쪽을 채우고 애매한 부분은 마스킹졸을 썼습니다. 마스킹졸이 마른 다음에 GSI 락카 33번 무광검정으로 에어브러싱했습니다. 마.. 2022. 4. 22.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10 클리어를 올린 뒤 며칠 방치해서 완전히 건조하도록 했습니다. 묽게 희석해서 에어브러싱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건조가 오래 걸립니다. 얼핏 보면 다 마른 것 같은데 손으로 잡으면 지문이 남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0.7㎜ 마스킹 테이프로 테두리 먼저 마스팅 했습니다. 10㎜ 마스킹 테이프를 짧게 잘라서 0.7㎜ 부분을 덮듯이 마스킹을 해나갑니다. 트렁크 부분은 종이도 사용해서 마스킹 테이프를 절약했습니다. GSI 락카 92번 반광검정을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마스킹을 떼어냈습니다. 보닛 안쪽을 색칠하기 위해서 반대쪽은 이렇게 블루택을 사용해서 손잡이를 만들었습니다. 마스킹 안쪽에 하얗게 보이는 것은 종이를 자른 것입니다. 간혹 마스킹 테이프의 접착력이 너무 세면 데칼을 뜯어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예방하기 위해.. 2022. 4. 20.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9 데칼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차체를 가로지르는 스트라이프를 빼면 로고 정도 밖에 없지요. 그런데 예전에 만들었던 레벨 키트들에 비해서 데칼의 인쇄상태가 그리 좋지 못합니다. 이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스트라이프 데칼의 크기가 크지만 예전에 만들었던 레벨의 다른 자동차들 (카마로, 콜벳)의 데칼의 품질이 좋아서 이번에도 별 걱정 안했다가 뒤통수를 세게 얻어 맞았습니다. 데칼이 많이 뻣뻣합니다. 여느 데칼처럼 대지에서 분리될 정도로만 불렸다가 이런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마크소프터와 세터를 동원해서 고생끝에 어찌저찌 복구했습니다. 위치를 완전히 잡을때까지는 마크소프터는 쓰면 안됩니다. 위치를 잡고 마크소프터를 살살 바른 다음, 그대로 건조시켜야 합니다. 다른 키트보다 더 오래 불려야 데칼이 깨지는.. 2022. 4. 18.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8 박스아트 사진의 파란색은 어떤색인지 자주 쓰는 GSI컬러로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메탈릭계열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감으로 비슷한 색을 골라쓰기로 했습니다. 어두운 톤으로 색칠할 것이기 때문에 검정 서페이서로 밑칠을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GSI컬러중 느낌이 비슷한것 같은 색을 골라서 A4지에 발라보았습니다. 왼쪽부터 건담특색 티탄즈 블루, 미해군 블루엔젤스 블루, 일해자대 블루임펄스 블루입니다. 이렇게 흰 종이에 발라보면 병에 담겼을때 보다 색을 더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지요. 셋중에서 가장 파란색에 가까운 블루임펄스 블루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에어브러시로 가로 한번 세로 한번 칠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색을 덮어나갔습니다. 칠하고 나서는 큰 김치통으로 덮어서 먼지가 앉지 않도록 했.. 2022. 4. 16.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7 사진으로는 온통 하얗게만 보여서 잘 드러나지 않는데... 몰드가 좀 투박한 편입니다. 라인 따라서 다시 한번 파주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뒤에 있는 콜벳 로고는 꽤 또렷하게 잘 새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로고를 밀어버리고 데칼로만 작업하던 것을 이번엔 그냥 살려두고 진행하기로 했는데 나중에 이것이 패착이 되어서 후회하게 됩니다... 보닛 부품은 접합면이 넓어서 그냥 니퍼로 잘라내면 부품까지 파일 위험이 있습니다. 이럴땐 런너를 여유있게 잘라내고 다듬는 편이 더 안전합니다. 보닛의 형태상 뒤집는 편이 더 안정적이어서 엎어놓고 아크릴 커터를 살살 여러번 그으면 똑 떨어집니다. 잘라낸 다음에는 사포로 면을 정리했습니다. 보닛 안쪽에도 로고가 새겨져있고 디테일도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철필로.. 2022. 4. 14.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6 보통 실내재현에서 옆면은 대충 넘어가는데, 이 키트는 충실히 디테일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만약 디테일을 살리려고 한다면 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트 부품은 두툼한 볼륨감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접착할때 일부러 접착제를 듬뿍 발라서 삐져나오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사포질을 할때 퍼티를 사용할 일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투명부품을 붙이기 전에 은색 마커를 안쪽에 먼저 칠했습니다. 검정색 단색인게 조금 아까운 디테일이네요. 실내는 온통 검은색인데 페달은 은색이라 그나마 좀 튀어보이네요. 하지만 컨버터블이 아니라서 보일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레벨 자동차 프라모델은 계기판의 투명부품까지 재현하는 고집스러움이 보이네요. 그대로 조립하면 전혀 돋보일 일이 없는데, 혹시라도 여기에 LED 심는 개조.. 2022. 4. 12.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5 휠과 거울부품은 멕기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휠의 은색 멕기처리는 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너무 가볍게 반짝거리는 느낌이라서 지우고 색칠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멕기를 지우는건 간단합니다. 몇시간 정도 락스 원액에 담가놓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어떤 키트들은 락스에도 벗겨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락카신너에 잠깐 담가놓았다가 락스에 담그면 됩니다. 따로 뭔가를 하지 않아도 이렇게 깨끗하게 벗겨집니다. 색이 잘 칠해지도록 주방세제로 한번 세척했습니다. 은색을 위한 검은색 밑칠입니다. 이번에 처음 써보는 GSI의 200번대 메탈릭 락카입니다. 건조후에 문지르면 광이 난다고 하기에 한번 사봤습니다. 그런데 기대한 만큼의 광이 나지는 않네요. 혹시 천으로는 너무 약해서 그런가 싶어서 치솔로도 문질.. 2022. 4. 10.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4 일본 프라모델에 익숙한 눈에는 특이하게 보이는 부품분할입니다. 캐빈 부분을 욕조형태로 뽑아내되, 양쪽 옆면의 디테일도 살리려는 의도가 보이네요. 음.... 그런데 1997년? 2004년에 나온 차량이지만 기본적으로는 97년에 발매된 5세대 콜벳의 끝자락 모델이라서 부품을 공유하나봅니다. 이 얘긴즉슨 Z06이 아닌 5세대 콜벳의 프라모델도 있다는 얘기겠네요. 엔진룸의 부품이 꽤 세밀하게 재현되어 있지만 굳이 디테일을 파고들 생각은 없어서 색칠전에 최대한 붙일 수 있는 것은 모두 붙였습니다. 실내는 검은색 단색이라서 별로 특이할 것이 없습니다. 양쪽에 문을 붙일 부분은 마스킹을 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접착이 쉽습니다.) 여느 키트와는 다르게 이중구조라서 색칠이 좀 번거롭네요. 앞서만든 차체하부와 결합했습.. 2022. 4. 8.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3 보통 자동차 프라모델은 차체 하부 부품에 캐빈 부분을 올리는 형태로 부품이 구성되어 있는데 레벨은 유독 이런 식으로 한번 더 나눠놓았습니다. 알루미늄 색상으로 칠한 부품에는 스모크 에나멜로 워싱을.... 설명서의 순서대로 붙이지 않으면 조립에 조금 애를 먹게 됩니다. 세밀하게 재현한 덕분에 실차 구조의 이해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조가 복잡해서 엔진위치를 한번 확인하고 단단하게 붙여야 뒤탈이 없습니다. 위치가 뒤틀리면 나중에 수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브레이크의 디테일은 무난한 편입니다. 유광검정으로 밑칠을 했습니다. 디스크의 은색은 GSI의 락카도료를 썼고 캘리버는 타미야 에나멜 XF-56번 메탈릭그레이를 붓칠하고 은색으로 드라이브러싱 했습니다. 배기관도 같은 순서로 색칠했습니다. 차체하부가 거의.. 2022. 4. 6.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2 레벨키트는 엔진룸의 디테일 재현에 공을 들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디테일업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즐거운 배려겠지만, 저처럼 라이트 유저들에겐 그냥 귀찮기만 하네요. 그래도 그냥 넘어가는건 왠지 싫어서 색칠은 할겁니다. 이 키트는 부품들이 대부분 이런 상태로 런너와 연결되어 있어서 자를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접합면이 긴데다가 런너 두꼐도 두꺼워서 아무리 성능좋은 니퍼라도 날이 들어갈 공간이 마뜩찮거든요. 일단은 런너에서 여유있게 잘라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크릴 커터로 살살 반복해서 긁어주면 깔끔하게 분리됩니다. 차체하부를 GSI락카 92번 반광검정으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하는김에 엔진 기본색으로 같이 색칠했습니다. 알루미늄으로 지정된 부분은 IPP의 알루미늉 실버를 사용했는데 알루미늄의 가벼운 색감이 .. 2022. 4. 4.
쉐보레 2004 콜벳 Z06 기념판 - Part. 1 레벨 자동차 키트는 몇개 만들어봤지만 이 키트는 다른 프라모델에 비해서 박스가 작아서 택배박스를 뜯었을때 내가 스케일을 잘못 체크했었나 잠시 고민했었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프라모델보다 약간 작은 1:25 스케일이지만, 그렇게까지 차이가 날 정도는 아니거든요. 박스를 열어보니 최대한 구겨 담았을뿐이지 있을건 다 들어있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좀 평범하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것이 옛날에 Heller 키트를 만들었던 안좋은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비닐을 뜯지 않았을때도 이미 런너 상태가 쉽지 않겠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러고보니 박스에 난이도 등급이 4였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보통은 3입니다.) 프라모델도 잘 정리해서 모아두는 편이라 혼자 튀는 박스가 싫어서 뜯은건데 살짝 후회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바디는 앞.. 2022. 4. 2.
F-14A Tom Cat (VF-51 Screaming Eagles) (Academy 1:72) F-14A Tom Cat : VF-51 Screaming Eagles 제작기는 이쪽으로 ☞ Click 2022. 3. 29.
F-14A (VF-51 Screaming Eagles) Part. 10 어레스팅후크의 데칼은 품질 이전에 이걸 붙일 수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그냥 원통 모양이어도 붙이기 쉽지 않은데.... 데칼의 흑백무늬의 간격을 재보니 대략 1.5㎜ 정도였습니다. 마침 딱 맞는 마스킹 테이프가 있었습니다. 간격을 잘 맞춰서 붙이고 끝부분은 마스킹졸로 보완했습니다. 반광검정으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고 먹선을 넣었습니다. 측면의 CAUTION 글자는 어차피 안보이는 부분이니까 안붙이고 넘어갔습니다. 기체 하부부터 장비를 접착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수직미익을 붙였습니다. 그동안 손잡이로 썼던 주익 부품의 톱니부분을 잘라냈습니다. 주익은 마음에 드는 각도로 끼워넣었습니다. 도색이 까질까봐 작동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이걸로 만족합니다. 마지막으로 캐노피의 마스킹을 제거했습니다.. 2022. 3. 27.
F-14A (VF-51 Screaming Eagles) Part. 9 한때는 이 피닉스 미사일 때문에 아카데미 키트가 하세가와 무장세트를 대신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피닉스 미사일은 F-14에만 장착했고,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F-14는 이 피닉스 미사일을 위한 발사대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설명서에 데칼 위치만 표시되어 있고 미사일의 색지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세가와 별매키트의 설명서를 참고해서 색칠했습니다. 데칼을 붙이고 떨어지지 않도록 클리어로 코팅했습니다. 사인드와인더와 스패로우 미사일을 색칠하는 도중입니다. 색칠은 같이 했지만 설명서로는 도저히 스패로우 미사일의 장착위치를 모르겠어서 사인드와인더만 사용했습니다. 띠부분은 데칼로 들어있긴 하지만 모양도 간단하니 마스킹으로 색칠하기로 했습니다. 이 부분도 하세가와 별매키트의 설명서를 참고했습니다. 노란색 색칠 .. 2022. 3. 25.
F-14A (VF-51 Screaming Eagles) Part. 8 이 키트는 데칼이 단촐해도 너무 단촐합니다. 데이터 마킹은 모두 생략해서 그나마 몇개 되지도 않는 데칼의 1/3은 미사일 데칼입니다. 동체에 붙이는 데칼들도 물에 희석한 목공본드를 써서 붙였습니다. 옛날 아카데미 키트에 들어있는 데칼들은 하나같이 접착력이 없다시피 해서... 목공본드가 너무 많으면 면봉의 섬유조각이 붙기 때문에 조금만 섞어야 합니다. 전체가 검은색인 부분은 글자만 잘라내서 붙였습니다. 이게 한결 작업이 쉽지요. 이 키트는 전체적으로 생략된 마킹이 많습니다. 그나마 비교적 많이 붙어있는 기수쪽도 이정도 뿐입니다. 코팅하기 전에 늘어놓아봤는데요, 역시 마킹이 허전합니다. 데이터 마크들이 많이 생략됐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별매데칼이나 다른 키트의 데칼을 끌어올 생각은 없습니다. 이번엔 F-1.. 2022. 3. 23.